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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

Q1 2009. 6. 28. 13:13
취미인 도서 구입 차 책장에 컬렉션 해 놓은 책. 
예전에 도서관에서 빌려 보다가 중간에 때려친... 
미국 가기전에 끝장 함 볼라구 했는데.. 중간 쯔음에서 또 때려 쳤다가....
그냥 이번엔 중간부터 읽기 시작해서.. 앞뒤 내용 연결 안 된다 ㅋㅋㅋ 

책 내용은 워낙 유명하니깐 생략.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책을 풀어가는데... 가뜩이나 중학교 때 생물 선생 맘에 안들어서 싫어했는데, 고2때 "구OO" 때문에 거의 완전 담 쌓았던 지라... 이래 놓구 생물2 과외를 했었던 적도 있엇더랬다만... 아이디어 뒷받침 하는 예들이 적절하게 해석된 것인지도 모르겠고... 뒷부분 각론 들어가면 정말... 맞는 소리 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나 말고도 30년간 매우 많은 사람들이 낚였으니 적어도 내 레벨에선 맞나부다 해야지 뭐... 뻘 소리에 30년간 그 많은 사람들이 낚였겠어... 사실 반론하는 책을 읽어 볼 것도 아니고... 자기 책엔 자기 주장에 맞는 예시와 논문 인용했을텐데... ㅋ

중학교 때 부터 읽다 집어치운 도킨스 할배의 "눈먼시계공"이 아직도 책꽂이에 꽂혀 있는데... 이를 어쩐다냐... 저거 한 권 안 읽으면 안 읽었던 다른 책 3권은 해치울 수 있을꺼 같은데 ㅋㅋㅋ 
저 책 읽다 포기하고도, 고등학교 원서에 감명깊게 읽은 책(?) 뭐, 그런 거에 채워넣었다지? ㅋㅋ 역시 바이오는 나랑 안 맞는 거야... 괜히 가서 바이오 하는 랩 기웃거리지 말자구... 센서 쪽 재미있긴 했었는데... 바이오 안 하고 밑에 플랫폼만 할 때지.. 뭐 ㅋ 

사실 구입해 놓구 다 안 읽은 책 중 괴벨스랑 실마릴리온이 제일 걱정이다... 너무 두꺼워서-_-  한 번 몰아 읽을 때 끝낼 수 있는 분량들이 아니어서... 

+) 그나저나 도서 구매 싸이트 큐에 한 1년 묵은 화폐전쟁과 주경철 교수의 대항해시대를 어쩐다.. 지르고 들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