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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斷想/身邊雜記 : 2008. 4. 2. 23:55
차 끌고 나가는 날마다...
내 차에 박사님들 태우고, 야근하고. 안 좋다-_-

오늘은 점심 나가서 먹는데... 원래 4명이서 회의하고 넷이 나가는데, 다른 분들은 전부 약속있으시고 회의 멤버 4명에 두 이박사님만 남아계셔서 6명이서 그냥 밖에 나가서.
만만한 북경 오리. ㅋ

문제는 원래 L박사님 마르쉐를 타고갔어야 되는데.. 사실 6명 무리지..
마치 내차 바로 뒤에 대 놓으셨더라고;; 그래서 나눠 타고 가자고 얘기했는데..
그냥 뒤에 다 끼어 타시네-_-;;;;

엉뚱한 골목길 운전시키실 엄두 못 내도록 원내 사고다발지역인 L6 앞 급커브길에서 난폭운전 한 번 해주시고.... 박사님들이랑 얘기하다가 브레이크를 늦게 밟고 나서 꺽으려니...-_-a
차가 근처에 하나도 없어서 다행이었지... ;;;;

이번에는 후문 주차장까지.
연달아 2대 비어있길레 그냥 한 가운데다가 주차해버렸는데, 좀 내가 봐도 심하길레 살짝 뺏다 다시 넣어줬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L0 앞 주차는 포기하고, 국제협력관 지하주차장에 갔는데...
비오는 날이어서 그런가 빈자리가 많아야 되는 그 곳에 빈 자리 달랑 하나 발견;;
조금 좁아서 주차 버벅이고 있으니... 시간도 없고. 참다 못한 모 교회 주차 담당 P박사님이 대리 주차를.. 근데 내려서 보는데, 10cm도 안 남기고 너무 붙여서 돌길레 깜짝 놀랬다는... 너무 자신감이 넘치셔서-_-a 남의 차라고 막 긁어 먹으시면 곤란하다구요~

오늘은 칼퇴근 좀 해보려 했더니, 또 8시에 퇴근.
성수대교 건너 88로 갈아타는데서 야구 얘기하다가 퇴근 했더니, 암 생각없이 김포공항이 아닌 종합운동장 방향으로 내려가 버렸다. 그것도 맞게 잘 가구 있었는데, 깜짝 놀래서 아니 내가 왜 일루 가지 하고 차선 바꿨다는;;;;
야구장이 정말 가고 싶긴 했나봐... 원래 오늘 현충원 앞으로 나오는 길로 와보려고 했는데..
그냥 얼떨결에 도산대로로 나와서 시내주행.
아니 왜 대체 횡단 보도나 교차로 통과하면 차선이 1/4정도씩 왜 평행이동해서 그려져 있는 건데;;; 지하철 공사하는 것 때문에 차선 좁아지는 데서 갑자기 옆에 있던 외제차가 속력 확 내더니 내 앞으로 확 끼어들어와서 깜짝 놀랐다-_- 박을테면 박으라는 건가.. 모르는 길 가다가 아는 길 나왔을 때의 그 반가움이란...
잠원역쪽에서 뉴코아 옆길 가는  아파트 단지 내부 길들 가다가 신호위반 2번쯤...
안 하려했는데... 급브레이크 밟아야 될꺼 같아서 애매하게 고민하다가 그냥 신호 놓치고.. 하나는 주황 변했는데 그냥 더 밟아서 억지로 빨간 색된 뒤에 진입해서 통과.... 이수역 사거리에선 앞 차 꼬리 물고 교차로 진입해서 직진차 잠깐 길 막아도 주시고;;;;; 오늘 이짓 저짓 참 많이 해봤다. 이런 짓 하지 말아야지.

주차는 입구 쪽이 집이랑 가깝지만, 들락날락이는 차들 눈치 보여서 버벅이다가 미안한 상황 만드느니 충분히 안쪽에 와서 혼자 여유있게 삽질하기로 맘 먹구 깊숙히 들어왔는데... 한 번에 주차가 끝나버렸다. -_- 아놔..
조금 너무 붙은 거 같아서 (옆차가 치우친 덕에.. ) 조금 옆으로 옮겨 주는 작업을 한번 더 하긴 했지만. 아까 낮엔 감았던거 너무 일찍 확 풀어서 덜 돌았는데 좀 늦게 풀어서 더 돈 듯. 빨리 감을 잡아야 되는데... 아직 좀 차폭에 대한 감도 그렇고..


오늘 가장 식겁 했던 건...
성수 대교 타려는데 왠 버스가 갑자기 내 앞(SM7)에 앞(마티즈)에 앞으로 무대뽀로 끼어드는데 마티즈 부터 죄다 급정거... 거리야 충분했지만... 그래도 조수석에 던져 놓은 가방 바닥에 떨어질 정도는 되었고. 내 뒤 바로 쫓아오던 액티언이 겁났다.(그러니 초보운전 뒤를 왜 바짝 쫓아와...) 다행히 별 일 없었고.
근데 더 황당한건 서서히 차들 출발하는 와중에 그 버스 다시 그 차선 못 바꾸게 주황색 기둥 박힌 거 무시한채 밀어 붙이면서 다시 원래 차선으로 복귀하더라.... 아, 정말 골 때린다니깐...

내일은 승범이 태우고 칼퇴근해 보는 방향으로... 칼퇴근을 하게 되면 승범이를 태우는 거지만...
Posted by Q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