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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07 by Q1
  2. 2007.01.08 雪景 by Q1

斷想/身邊雜記 : 2008. 12. 7. 22:02
차를 직접 끌고 다니게 되니깐...

이런 눈이 반갑지만은 않구나...

제발 녹아서 내일 얼지 말아주렴...

사실, 요일제스티커와 홀짝제 등등 여러 여건 상 내일 차 놓구 가야 되는 건 맞긴 한데...

확실히 아침에 알람이 울려도 밖이 밝지가 않으니 잘 안 일어나게 된다. 이번주 내내 차 끌고 다녔으면서 아슬아슬하게 또는 지각을 한 걸로 보아. 차 놓구 가면 내일 지각 100%

뭐 박박사님이 낼부터 파견 근무 가시니깐... KS 박사님 말곤 9시 정각에 오실 분 없을꺼 같기도 하다만...SY박사님은 죽전에서 보통 9시에 후문에 오시고... 정박사님은 글쎄.. 낼 출장 다녀와서 첫 출근인데... 흠, 일찍 오실 듯;

뭐 하튼 이번주엔 9시 정각에 도착해서도 불꺼진 사무실 문 따고 들어간 적도 있었으니...

+) 어쨌든 주말이 다 지나가간다.. ㅡ.ㅜ
Posted by Q1

雪景

斷想/身邊雜記 : 2007. 1. 8. 17:58
제목에 어울리는 사진 하나 실어야 될 것 같은 압박을 느끼지만..
카메라는 잘 안들고 다니는 관계로.. ^^;;
텍스트로만. ㅋ

주말에.. 아니 정확히 토요일에 눈이 좀 왔더랬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일요일에 예상외로 충분히 따뜻해서 내가 돌아다닌 곳의 눈은 거의 다 녹아있었기에...
눈이 왔었다는 사실을 망각하게 되었더랬다.

오늘 출근길.
셔틀 버스 위에 수북히 싸여 있는 눈.
지훈이형이랑 지하철역에서 만나서 같이 오다가 든 생각. 얼레?
그리고, 뒤이어 설마.. 했다.

그런데 정말 KIST 정문 들어가니깐...
바깥과 다른 설경이 펼쳐져 있더군. ^^;;
중문에서 내려서 보니 KIST 내부 도로는 얼음반에 눈 녹은 물과 함께 어우러진 진창.
옆에서 경비원들 모래 뿌리고 있고-_-;;

옆에 연못은 얼어있고 연못 옆에 풀밭은 아무도 안 밟은 눈밭이 좌악 펼쳐져 있고...
KIST 담장 안과 밖으로 마치 딴 세상이 펼쳐진 것 같았다.
뭐, 이 글 보면 랩에 누가 학교도 그래~!! 라고 할꺼 같다만;;

눈온지 꽤 지났지만...
게으름 피우고 나와서 풀밭에, 공터에 소복히 쌓인 아무도 밟지 않은  눈 뽀드득 하면서 밟으면 기분 좋은거 ...
물론 새벽부터 밤새 내린 눈을 아침 일찍 일어나 정말 아무도 안 밟은 그 눈을 밟으면 마치 瑞雪인 듯양 기분 좋아지지만...
게으름 피다가 뒤늦게라도 발자국 하나 없는 공터의 눈 밟는 기분도 만만치 않다는거~ ㅋㅋ

+) 근데... 눈 좀 빨리 녹으면 안될까? 이 눈 또 한 보름 갈텐데;;

Posted by Q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