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드4'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08.24 다이하드 4.0 by Q1

다이하드 4.0

stuff/movie : 2007. 8. 24. 17:00
보기는 한 달 전 쯤에 봤지만...

요새 너무 바빴기에.. ^^;;
그러고 보니 이 카테고리는 2달을 방치해놨길레..

그 사이에 책 몇권 지르긴 했으나, 요새 도쿠가와 이에야스 32권짜리 달리는 중이라  당분간 책 포스팅은 없을 듯.
이거 끝내면 도킨스 시리즈 볼 듯.
"이기적인 유전자" 30주년 기념판 질러놨고, "눈먼시계공"은 10년 만에 다시 읽을까 생각 중이고, "만들어진 신"(개인적으로 제목 번역이 마음에 안 든다만)은 지를 지, 빌려 볼 지 고민 중.

그나저나 출퇴근 지하철에서만 책을 보니 도쿠가와 이에야스 진도를 보면, 1주일에 대략 한권 꼴이던데, 연말까지 끝낼 수 있으려나?? ^^;;

근황은 이 정도로 하고 영화 이야기.
(당연히 스포일러 있다)

이 시리즈는 언제나 그렇듯,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테러리스트 집단 하나(심지어 군부대)를 경찰 혼자서 박살을 내던 그 설정 그대로.
1,2는 "나홀로 집에"와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 특집물이었다는 (늘 배경이 크리스마스 휴가임) 것을 생각하면 뭔가 좀 어색한게 사실이었다.

그러던게 왠걸 3에서 여름에 뉴욕 한복판에서 이상한 짓 하더니만(개인적으로 시리즈 중 최악이라고 생각한다. 돈은 1,2보다 더 많이 벌었다지만... )
4에서는 컴퓨터 보안을 들고 나오셨다. 디지털 테러 라나? 이젠 더운 여름 time killing용 화끈한 액션 블록버스터로 자기 자리 찾아 오신 듯.
(3는 과도기라 망했던 거라고 봐드려야 되나? ㅋㅋ)

어쩔 수 없이, 윌리스 아저씨가 컴맹인지라, 조수 하나 달고 나오시고..
(하긴 이 시리즈 1부터 큰 도움은 안되나 없으면 안되는 얼빵한 assitance 하나씩은 꼭 등장했었더랬다. 그 경관 아저씨랑, 공항 창고(?) 직원, 그리고 괜히 잘못 휘말린 흑인 아저씨)

그리고 점점 강해지는 윌리스 아저씨.
무슨 사이어인도 아니고, 위기를 극복하면 더 강해지는 것이냐...
심지어 이번엔 순찰차로 헬기와 맞짱뜨고, 컨테이너 트럭 갖고 전투기와도 맞짱 떠서 이기는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신다. 이 정도면 배트맨과도 해볼만 할 꺼 같다. 울버린이나 슈퍼맨하고는 조금... ㅋ 이 정도면, 아무래도 윌리스 아저씨도 슈퍼히어로 대열에 넣어 드려야 되는 거 아닌가 싶다. (아, 언브레이커블에서 이미 슈퍼히어로가 되셨었지? ^^;;)

제목 그대로, 제목 보고 기대하는 만큼의 액션과 블록버스터 답게 벽돌 블럭이 마구 날아다니는 걸 즐길 수 있는 영화였다. 군데군데 사진들을 첨부하고 싶긴 하나 서핑해서 링크달고 어쩌고 하기가 귀찮으니 생략한다. 알아서 상상하며 읽어라.
Posted by Q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