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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15 라디오 1 by Q1

라디오

斷想/身邊雜記 : 2009. 1. 15. 07:30
운전하고 다니면서 다시 라디오를 은근 많이 듣게 되는 듯하다.

고딩 때 자습시간에 야구중계-이본-이주노나 별밤 이렇게 들었었나?
월요일에 야구 쉬면 철수 아저씨도 가끔 들어주긴 했다만.

대학/대학원 땐 그닥 라디오 들을 일이 없었고..

요새 라디오와 기분 상태가 많이 연동되곤 하는데...
퇴근길에 배철수 목소리만 듣고 퇴근하면 기분이 좋다.
(물론 1시간 반듣고 있게 되면 길이 많이 막힌다는 얘기니 짜증이 좀 나지만...)
특히 배철수 아저씨 목소리 들으며 두무개길 뻥 뚫려 있고, 옆에 강변북로 꽉만힌 상황을 보면 더없이 기분이 좋다 ㅋㅋㅋ

그러나 보통 배철수 조금/메이비 조금 이렇게 듣는 경우가 제일 많고.
줄창 메이비만 듣는 경우도 왕왕있고.

가끔이나 이적 목소리를 들으며 (놀다가 귀가가 아닌) 퇴근을 하면 조큼 기분이 상한다.
이적 목소리는 퇴근 길엔 별로 안 반가운 목소리다.

반대로 출근길에선...
아리따운 새소리와 함께 문세 흉아가 인사하는 소리를 내부순환로 위에서 만약 듣게 되면 나도 모르게 엑셀에 힘이 들어간다-_- 9시까지 출근이기에 차에서 저 인사를 들으면 안 되는 것이다;;;
뭐 주차하다가 듣는 건 봐주는데.. 요새 늘 후문 게이트 통과할 때 인사하시긴 하더라-_-;;

이적은 동생이 집에 돌아오면 크게 틀어놔서 종종 듣게 되는 듯하고.

어쨌든 김성주-배철수와 함께 출퇴근 정상적으로 하는게 젤 이상적인데.. 그게 참 안 쉽더라.
1주일 놓구 보면 메이비 목소리가 제일 길게 듣는 듯. 김성주는 매일 듣긴 하는데 짧게 들으니 ㅋ

Posted by Q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