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6.27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4 by Q1
  2. 2007.07.03 9496일째. by Q1
오랜만에 에코 할아버지 책.

친구가 표지 디자인을 해서 나오자 마자 입수하게 되었다.
원래 책 나오자 마자 갖게 되는 경우 매우 드문데...
기억나는 케이스가 두세건 있긴 한데... 어디까지나 작가를 아는 경우.
그리고 빨라봐야 신문 리뷰 보고 산 책이 쪼금.. 지금 당장 기억 나는 건 한 권? ㅋㅋ
좋아하는 작가 확실히 인지 시켜 놓은 바람이 있더군 ㅎㅎㅎ

뽀나스로 카잔스키 전집으로 새로 나오면서 그리스인 조르바 표지 디자인 바뀐거랑 에 또 뭐 한 권 더 받았는데... 제목이... ^^a

로아나 책 제일 뒤를 살짝 보니,
눈에 확 들어오는 날짜. 

발행일 2008년 7월 1일 초판1쇄
          2008년 7월 2일 초판2쇄

별 생각 없었는데..
내 생일 날 나"올" 책이라니 마음에 드네 ㅋ
뭐, 알고 줬을 리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ㅎㅎㅎ

뒷얘기 들어보니, 표지 디자인 조금 마이너한 수정이 4쇄 이후에 있을 거라고 한다.
경험 미숙(?)에서 오는 실수가 있었다고... 자세히 얘기 들었지만 구구 절절 내가 여기다가 쓸 게재는 아닌 것 같아서 ㅋ


초반부터 에코 할아버지 화려한 지식과 말장난으로 시작하더군.

지하철에서만 읽으면 다 읽는데 얼마나 걸리까..
아, 그리고 종이 바뀌어서 책 가벼워졌다. 흐흣 ^^ 역시 책은 가벼워야...

+) 근데 어제 지하주자장 진입로에서 나오는 차 피하다가 백미러를 옆벽에 긁어먹었... 아흑. ㅡ.ㅜ

++) 생각해보니 에코 책 중에서 소설은 죄다 빌려봐서 소설은 처음으로 소장하는 것.
바보들.. 논문.. 무엇을 믿을.. 미네르바.. 등은 있는데.
Posted by Q1

9496일째.

斷想/身邊雜記 : 2007. 7. 3. 00:59
태어난지 9496일 째.

9495일째와 9497일째와는 무엇이 달라야 할 지 모르겠지만,
오늘부턴 꽉채운 스물여섯. (+1 day^^;;)

대학교 과친구들 본다고 설대입구까지 왕림했는데,
약속장소 잡은 곳에 기다리고(?) 있는 달심 땜 닭.
달심 청첩장 돌린다고 애들 소집했더만.. 약속장소 다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듯하다-_-

땜이야 이틀전 참치 결혼식서 봤지만, 닭은 정말 2000년에 보고 첨인 듯...

생일 턱 쏘라고해서 달심 축의금하고 쌤쌤해버릴라구 했는데...
분명 달심이 남는 장사였을 텐데... 축의금에서 깐다니깐 지갑 여는 달심.

집에 와서 그냥 하루 되새김질하면서..

어제 받은 카드와, 오늘 받은 문자들, 바위 쪽지, 싸이 방명록 [되새김질 해야 될 곳도 많네-_-] 훑어 보면서... 매년 챙겨주는 고마운 사람들도 있고.. 매년 챙겨주다가 올핸 안 보이는 사람도 있고.. 올해 알게 된 사람들도 있고. 특별히 더 신경 써 줘서 고마운 사람도 있고.

그냥 모두 고맙다는 말 밖에..

이 핑계로 요새 못 보던 사람들도 불러내 보고 그러고 있긴 하지만서도...
편하게 다 불러놓구 한꺼번에 보면 편하지만, 서로 모르는 사람 같이 불러다 앉혀 놓는 걸 싫어하는 관계로[사실, 내가 그런 자리 가 있는 걸 불편해 한다]..  그냥 서넛씩 보게 되니..
시간/돈 투자하는 거에 비해 많은 친구들 못 봐서 아쉬울 따름. 오늘 재진이 못 본 건 정말 아쉽...

매년 모으던 멀미마을 사람들은 올 7월에 나 말고 모일 일 있으니.. 이번엔 굳이...
대신 느헤미야 목자단...

작년에 논문심사 땜에 아둥바둥했던 생일도 떠오르고,
재작년에 이사야 목자들과 라백갔다가 한강 거닐었던 것도 떠오르고,
그 전에는... 글쎄, 기억 저편 어딘가 파편이 떠다니고 있을텐데...
개인적으로 떠오르는 얼굴/이름들은 개인적으로 되새길 밖에...

Posted by Q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