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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5.05 장학금 신청 1 by Q1

흠냐..

斷想/身邊雜記 : 2009. 5. 11. 00:02
관정은 1차 탈락이네.
용철이도 교수님께 한글 추천서 부탁드린 얘기 안 한거 보면 얘도 1차였었나?

Fellowship있어서 이거 없어도 안 굶어죽는다고 생각해서 그런가.
너무 쉽게 떨어지네. 못 받을 바에야 뭐 아깝게 휴가쓰고 면접까지 보고 나서 떨어지는 것보단 이게 더 낫지. 사실 확인하기 전부터 떨어지겠거니하고 별 큰 기대는 안 하고 있었으니깐.

그나저나 STX는 과연 서울대 내부 경쟁을 뚫을 수 있으려나? 작년에 10:1 정도였다는데..흠.
쓸데 없는 걱정은 집어치우고 어여 캠브리지 마무리 잘 해야지.

근데 관정 때 날림으로 써 놓은 한글 자소서 안 고치고 그냥 STX 냈었을텐데-_-;;; 여기도 가망없으려나?
Posted by Q1
사실 과에서 fellowship도 받겠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가도 굶어 죽진 않는데, 내가 왜 이짓 하고 있는 건지...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신경 안 쓰고 작년 S모씨처럼 MIT 붙었는데 하고 무대뽀로 장학금 신청해도 될텐데... 그 인간이 그러면 다 떨어진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셔서-_-a 타산지석이랄까;; 보여줄라믄 그래도 MIT는 장학금 주더라... 이런 식으로 좋은 예시 좀 보여주지.. 나 거만 좀 떨어보게-_-

그래도 지원서 여러개 썼는데 하나는 건져야되지 않겠어? 라고 기대를 살짝하지만. 셧아웃은 자존심이 좀...

더 알아보기도 귀찮구 해서 유명한 STX 관정 캠브리지 세 군데 쓰는데.. 자기 소개서 다 다르고, 수학계획서도 다 다르고.. 그나마 연구소 휴직 연수 신청용 수학계획서랑도 매우 많이 다르다는....
심지어 무려 10장 쓰라는 캠브리지 뭥미... ㄷㄷㄷ

관정 1차 서류는 써 냈고. (2차 서류 내라고 과연 연락이 올까? ) 낼모레 STX꺼 학교에 접수해야 되고.. 얘기 들으니 작년 학교 내부 경쟁률이 10:1이었다나?  5명 학교에서 추려서 STX에서 접수. 거기서 다시 지지고 볶아야.... ;;; 졸업한지 3년이나 지났는데 끼어줄라나...

관정꺼엔 질문 하나인거 STX에는 막 나눠 써야 되는데 그냥 뭉태기로 하나 젤 비슷한 거에 다 붙여 놓구, 나머지 항목은 대충 짧게 중언부언으로 한 두 문단 정도 써서 채웠다. (한 페이지 쓰라던데 ㅋ 물론 뭉태기 붙여 놓은데는 한 페이지 쓰라는데 2페이지를.. 쿨럭. 이유야, 관정에선 항목당 2페이지 쓰랬거덩-_-a)

이 따위로 써 낼꺼면 굳이 추천서 피곤하게 받아가면서 지원할 필요 없긴 한데... 원서 값이 따로 드는 건 아니니라고 생각 중. 

글발로는 어차피 승부가 안 되는 노릇이고 해서.
겉포장으로 밀어붙이기 시도 중이다. ㅋㅋㅋ

수상/연구 실적 증빙서류 내라길레...홧김에
대학원 때 논문 3개 쓴거 다 뽑고,(15~20장 쯤 되려나?) 그냥 공저자로 이름 올라간거는 첫페이지 뽑고. (나름 저자인데도 뭔 내용인지 읽어보지 않은 거 까지 합해 무려 5개나 되더라는;; 뭐 나름 물심 양면으로(?) 보탬은 해줬으니. )
수상경력은 경시대회 상장 중학교 때꺼 부터 몇장 카피해서 넣고... 우수대학원생상 하나 얹어주고. 학부 때 노느라 뭐 받은게 없어서 아쉽.
특허는 40몇장 다 뽑을 순 없으니, 특허출원접수증하고 첫페이지(어차피 주발명자라 제일 위에 이름이 ㅋㅋ 나머지 특허는 무시하기로.. ). 비공개 특허라-_- 내 특허인데도 내가 못 찾아서 엄청 헤맸다는. 미국 특허는 변리사 사무실에 접수한 접수증 이런 거만 있어서.. 쿨럭 그냥 포기.

장학재단에서 내라는 과세 증명 넣고 하니깐 대충 서류만 30장은 넘긴듯;
금석이형 논문은 무려 10장짜리고, 준섭이형도 7장 짜리던데 그런 것도 다 뽑아 버리면...
무겁고 귀찮아서 그렇지 마음먹으면 증빙서류 오륙십장 금방  만들겠더라...
아니, 어떻게 난 이름만 올린 논문들 중에서도 레터는 거의 없고 죄다 7~10페이지짜리 들인지.... 나도 깔끔하게 레터 좀 쓰고 싶다고... 실력이 안되니 데이터 양으로 도배-_-;;;
이번 장학금 지원서도 그렇네.. 양으로 승부..

쓰다보니 연대 경시대회 상장도 안 넣었고, 학부때 장학증서 어서 하나 받은 것도 있겠다 싶다만.. 낼 방 한번 어질러 보면 나올지도? 양으로 승부하기로 마음 먹은거 초딩때 모형비행기 상장도 나름 교육구청 까진 어디 있을 텐데 찾아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샘숭은 연구실적으로 논문 내면 IF 순으로 리스트업 해버린다던데... 설마...
논문 인용수 조사하고 그러진 않겠지...

처음엔 꼭 돈 타야지 하는 생각이엇는데, 한글 반쪽짜리 추천서도 써오라고 하셔서 자소서/수학계획서 쓰고 지치고 힘들어 죽겠는데 추천서까지 쓰려니 짜증이 솟구쳐 대충 서류 구색만 맞춰 낼래로 바뀌어 버렸....

일단 먹고살꺼 쟁여 놓은게 있으니 배째라 모드 발동이구나...
귀찮으니 면접은 부디 붙여줄꺼 한 군데에서만 오기를.... 면접 갈 휴가도 아깝다능;;;
휴가 쓰고 면접까지 가서 떨어지는 것도 가슴아프고, 그렇게 해서 겹치기로 붙어서 하나 withdraw하는 것 역시 가슴 아픈 건 마찬가지...

아, 이렇게 싸가지 없는 노선 타면 안 되는데;;
자소서/수학계획서/추천서 쓰기 너무 싫다~!!!
Posted by Q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