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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05 철관음 1 by Q1

철관음

斷想/雜談 : 2007. 11. 5. 23:28
철관음鐵觀音
차이름이다.. Ti Kuan yin이라고 적혀 있는데 간자라 맞는 글자로 옮긴지 모르겠다만...

예전에 대학원 때 재은이한테 받아서 마시던 차였는데..
분명 다 못 마시고 졸업할 때 갖구 나왔는데, (남겨두거나 누구 주고 나와봤자 버린다는 걸 알기에.. 나도 연구소 내 자리에도 앞에 사람이 마시던 차 두고 갔으나 열어 보지도 않았다-_-;; ) 갖고 와서 어디에 뒀을까나.. 이사하기 전에 내 책상 위에 분명 있었는데 이사 온 뒤에 행방이 묘연하다 ^^;; 일단 집에선 차나 커피를 잘 안 마시기에...

오늘 선영이랑 저녁 먹고.. 티포투에 가서 차 고르는데 이름이 눈에 띄길레 골라서 오랜만에 마셔봤다. 그냥 전에 마셨던 기억보다는 부드러운 듯도 하고.. 전에야 뭐 워낙 담궈 놓구 신경안 쓰고 냅둬서 지나치게 우러나와서 그랬을 수도 있을 텐데.. 오늘이야 포트에 물 부어서 바로바로 걸러내서 마셨으니깐.. 그 차이일 듯..

차 설명에 소화에 좋다고 적혀 있더라고.. ㅎㅎ
요새 녹차는 농약 파동 땜에 안 마시고.. 대학원 시절 에스프레소 기계에 적응 되어 버려서 커피 믹스 솔직히 그냥 있으니깐 마시긴 하는데, 그닥.. 그렇다고 커피 한잔 테이크아웃해서 마시겠다고 L0에서 L3에 있는 매점 가긴 솔직히 귀찮고.. (배달 안 되나-_-)
그래서 요즘 맹물만 마신다.. 가끔 자판기에서 식혜나 스카시(맞나? 오렌지 주스) 뽑아 먹거나.

그래서 우연히 생각난 김에 찾아서 연구소 갖구 가서 다시 마셔볼까 한다구... 가 오늘 하고 싶은 짧은 얘기였는데 이래저래 글이 길어졌다 ^^;;

그럴려면 차 잎 거를 체 있는 컵도 새로 하나 사야 될텐데...
이래저래 훈련 다녀와서 부터 겠군.. ^^;;;;;

Posted by Q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