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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9 차 끌고 출퇴근하기 6 by Q1
  2. 2007.08.20 아침 시간 30분 by Q1
에, 그러니까 2002년에 아버지 차 바꾸신 이후, 내가 운전대를 잡아본게, 4,5번?

참고로 주차 경험은 기능시험 때 평행주차 반주차로 5점만 찍고 나온게 마지막. 그게 2000년.

오늘 처음으로 차끌고 출근.
다른 차들이 교묘하게 내 차 앞을 가려서 그리고 과속방지 턱?미끄럼방지턱?  때문에 차를 밀어버릴 수도 없고 해서 조금 낑낑 대면서 빠져나왔다. 내 차 양옆에 차 2대가 가리고 있고, 그 2대 앞 뒤로 미끄럼방지 턱 때문에 더 못 미는 상황에 내 정면 건너편에도 차 한대가 전면주차된 차 뒤로 가로로 놓여 있어서 삼각형 가운데로 차를 끌고 가서 사이로 빠져나가야 되는 상황-_-이었다. 쓰고 보니 말로 절대 설명 불가-_- 그림 그리긴 귀찮으삼.

하튼 조심조심 잘 빼서 골목길 빠져나와서 어찌저찌 동작대교.
동작대교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는 쉬우니깐... 오히려 과속카메라가 문제지. 100 좀 넘게 밟다가 카메라에 찍힐 뻔-_-;; 어쩐지 앞차가 쓸데 없이 속도를 줄이더라;; 아버지 차에 네비 달았으니 쓰시던 GPS 달라고해야겠다. 벌써 누구 줘버리시진 않았겠지...
카메라는 대충 강변북로에 하나(더 있으려나..) 내부 순환에 하나 아니면 2개 정도 지나치는 듯.(교통흐름 보는 카메라인지 헷갈리긴 한다;)
하튼 내가 신나게 속도 내구 있을 때 발견한 건. 이렇게.. 아직 시야가 좁아서 있는데 모르고 그냥 찍힌게 있을지도-_-a

내부순환도로가 내가 운전 안 할 땐 못 느꼈는데, 막상 운전해 보니 간선도로 치고 커브길이 좀 많더군... 앞에 차가 하나도 없어서 아무 생각없이 속도 안 줄이고 커브돌다가 차가 밀리는 듯한 느낌 받는 경험하면서.. 순간 쫄았다;; 앞 차가 있어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같이 밟고 이러는데 앞차가 없으니 개념이 없어서-_-a

내부순환 나와서 표지판에 태릉 방면, 동덕여대 방면이 나뉘어 있어서 당황 한번 해주고-_-
결국 그 길이 그 길이잖어~!!!

주차는 연못과 L0 사이에 길 옆 주차장에 평행주차라지만 그냥 연달아 4,5칸이 비어있어서 직진으로 쉽게 들어와서 댔는데.. 에, 문을 열려니 화단 돌때문에 내릴 수가 없...
삐질삐질 후진 함 해주시고(그래도 주차인데, R에 기어 한 번 넣어봐야지) 살짝 틈 벌려서 내렸는데, 분명 오른쪽 바퀴는 주차선에 딱 걸쳤는데 왼쪽 바퀴는 여전히 배수구 덮개 위-_-;; 주차 공간이 너무 좁은거였더라고. 처음에 딱 제대로 주차선 안에 댄거 였던 듯.... 앞차 보니 주차선 밖으로 타이어 대놨더라. 여유있게 내릴라구... 오늘은 정문보고 주차했는데, 다음부터 퇴근할 때 생각해서 U턴해서 주차하던지, 앞에 차처럼 대 놓던지 해야지.

차 끌고 왔다니 박사님들이 타보자고 하셔서 후문에 나가서 밥먹는데 후문 주차장까지 내 차 끌구... 근데 퇴근시간 후문이 막히니 후문 가는 길 중간에 오른쪽에 건물하나 있고 10대쯤 주차 공간이 있다. 거기에 차 세워두고 걸어서.. ㅋ

뒷자리에 박박사님 타시면서.."너 운전 연수는 받은거지?" "아니요" 한숨 푹쉬시더라.

돌아오면서 L0 앞에 차 대는데 대각선으로 2대 공간 걸쳐서 대버렸다-_- 금요일 저녁 8시에 연구소 다시 들어오는 사람이 있겠어? -_- 어두운데 주차하려니 환장하겠더만-_-;;

퇴근길은 내부순환 타는 데서 조금 헷갈리고.. 우회전을 해야 되는데 차선은 3개 중에서 가장 왼쪽을 타야... 멋 모르고 암 생각 없이 우회전 하다가 바보되기 딱 좋은...
그리고 나서도 차선 잘못 타서 고가 못타고 고가 밑으로 갈뻔..^^;;;

성수대교 타는 길 안 막히길레 그냥 암생각없이 성수대교 탔는데, 88이 막히길레 국립묘지 까지 가려다가 그냥 한남대교에서 나와서 뉴코아로. 연구소에서 뉴코아까지 30분 걸렸는데, 뉴코아에서 집까지 30분 걸렸다.

그리고 마의 주차 시간.
전진주차 하는데 양 옆의 차가 너무 좁게 해놔서 반쯤 들어가다가 포기. ↗↖ 차들이 대충 이렇게 되어 있었다구. 결국 살짝 닿긴 했는데 내려서 보니 괜찮은 거 같은데, 그림자 진데라... 하튼 내 눈에 멀쩡했음-_-a 다른 장소 찾아서 반대편 후진주차도 버벅버벅 이다가 포기. 그냥 깊숙히 안쪽으로 들어가 연달아 2칸 빈 곳 있길레 거기다가 후진 주차. 가로등 바로 밑이라 일단 밝으니깐 시야가 탁 트여서 할만하더군.
그래서 주차하는데 결국 30분-_-;;;;

그리고 오늘 왜 2년된 현대 중고차들이 많은지 알아버렸다.
현대차 과장들 2년에 차 한대씩 살 수 있고 30%할인해준다던데-_-;; (내 차에도 현대자동차 회사 출입증 붙어 있음) 할인가 생각하면 2년마다 차 바꿔도 괜찮은 장사일 듯. 05년12월 출고니깐 2년 3개월. 아마도 내 차도 그런 연유로 팔리게 된차이지 싶다.

출퇴근 길 과속 카메라와-_-(분명 조심조심 남들보다 천천히 달리는 초보가 왜 과속 카메라 걱정해야 되는 거지.. 굼벵인 내가 100이 넘으면 내 옆을 가르는 차들은 속도가 얼마여-_-)
아파트 주차장에서 밤에 퇴근 후 주차하는게 당분간 스트레스 요인일듯...

+) 뭐 퇴근 길에도 내부순환도로에선 가뿐하게 100까진 밟을 수 있더라..
길이 안 막히니 살살살 엑셀 밟는데도 자꾸 가속되어서 100까지 올라가 있던데.. 난 엑셀 꾹 밟은 적 없음.

+) CDP가 자꾸 에러가 나던데.. 에러메시지는 ERROR7 찾아보니 시디를 잘못 넣어서라는데 뭘 잘못했단 건지.. ㅡ.ㅜ

++) 오늘 과속카메라에 찍히고, 단순 과열로 연기 발생이 아니라 불 났고, 저 차 긁었다면... 최악의 하루 되었을 듯.
Posted by Q1
오늘 이러저러한 이유로, 아침에 30분 가량 일찍 나왔다.

30분 일찍 나와서 그런지 몰라도, 날이 조금 덜 더운 것 같기도 하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오고 ^^
괜시리 발걸음도 가볍고, 상쾌한, 기분 좋은 출근길이었다.

지하철 역 가다가 아는 집사님 만나 차 얻어타고 지하철역 가고 ^^
지하철엔 빈자리가 넘쳐나고 ^^
지하철에서는, 아니 정확히 이촌역에서는 6월인가에 국철 시간표 바뀐 뒤에 안 보이던 예쁜 아가씨를 다시 보기도 하고 ^^;;; (국철이 12-15분에 한대 정도씩 오고 같은 역에서 내리다보니, 출근 시간에 같은 칸에서 보이는 사람들은 잘 안 변한다)
한동안, 난 시간표 바뀐 뒤에 3분 뒤로 밀린 25분꺼를 타고 출근 했는데, 이 사람은 한대 앞인 15분 꺼도 아니고 03분꺼 와서 타고 다니나 보더라. 참 부지런 하기도 하여라-_-
아마 내가 오늘 같이 30분 일찍 출근하는 일 없을 테니 볼 일 이제 없겠다만.. ^^;;;

연구소 셔틀에서 학부 동기인 상현(상연이던가-_-a)이를 마주쳐서 또 반가웠고.
오늘부터 학교에서 연구소로 파견 나왔다더군. ㅎㅎ

30분 일찍 출발해서 결국 국철 갈아타는 데에서 시간 까먹어서 20분 정도 일찍 출근했지만(살짝 비효율적인게 정상 출근 시간엔 대기시간이 최적화되어 있어서 지하철.셔틀 환승시간이 딱딱 맞아서 안 기다리거나 약간 뛰거나 하기 때문에 5-10분 정도 더 걸리는 거 쯤이야..)
그 아침 30분 때문에 하루가 기분이 좋다면 꽤 괜찮은 일 같다.

하지만... 나 지금 너무 졸려... ㅡ.ㅜ
역시 내겐 아침잠 30분이 더 소중하다니깐~ ㅎㅎ

+) 오늘 연구소에서 7:30에 을지포커스렌즈연습?훈련? 있었는데... 가볍게 배째주셨다.
1년에 한번씩 있다는데, 처음 한 번은 봐주겠지 모.. ㅋ
난 공무원도 아니고, 예비군도 아니고만 이런거 해야 되나? 쳇...
30여년 전에 박정희 아저씨가 죽을 뻔했다고(1.21 사태) 만드셨다는 거 같은데,
내 참 별 귀찮은 걸 다 시키신단 말이지...
Posted by Q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