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10.13 올해 들어... 2 by Q1

올해 들어...

sports/baseball : 2008. 10. 13. 22:35
정말 제대로 야구 중계 본 건 디비전 시리즈 몇경기와 준PO인거 같다.
병가지만 요새 어쨌든 나름 휴가라...

야구장 4월에 3번 가고 5월쯤에 한 번 더 가고.
올림픽 끝나고 9월에야 한 번 더.
아, 8월에 쿠바 국대 평가전 하나 더 갔구나.
어쨌든 결국 한 번 가보고 싶던 목동 구장은 끝내 못 갔구나.

평일 저녁 경기이다 보니깐 죄다 30분~1시간씩 지각하고 봐서 뭐 제대로 집중 못하고 본 경우가 많았고... 그나마 퇴근하고 차 끌고 가서 맥주 한 잔 못하고.

야구를 못 본 결정적인 건 케이블 티비를 끊은 거겠지만.

인터넷 중계는 켜 놓구 항상 컴퓨터로 딴 짓을 하게 되어서 집중을 못하게 되고.
(프로야구가 아닌 올림픽 국대 경기들은 업무시간에도 많이 봤구나. )

이번 휴가에나 major2 싸이트로 잘 알아듣지 못하면서 조 모건 영감이 씨부렁 거리는 해설 들으며 열심히 본게 MLB 중계 제대로 본 경기들인 듯.

아프리카 같은 데 가면 Xports에서 해주는 거 있긴 할텐데.. 요새 저작권 땜에 찾기도 힘들고, MLB.com 친구 아이디 친구가 쓰라는데.. 회사에서 켜 놓구 보기도 참 뭣하고 해서.

난 왜 송재우 이종률 해설에 적응이 안되는지... 가끔 옆에서 헛소리 하는 캐스터 보면.. 정나미 확. 내가 낸 티비 수신료가 저런 캐스터 월급 주는데 쓰인다는 사실이 가슴아프...
(당연한거겠지만) 조 모건이 훨 낫긴 한데..(설마 여기에 반론을 펼칠 분 계시려나.. ) 알아 듣는 부분이 적어서 그렇지. 음성다중채널 있듯이 야구 중계도 해설 끄고 듣기 이런 거 되면 참 좋겠다. mute 누르고 보면 배경음도 꺼져서 너무 심심하고.... 역시 야구는 야구장에서 마음맞는 친구와 수다나 떨면서 보는게 젤 나은 듯.
응원은 귀찮아서 못 하겠고-_- 우리편 응원하는데 옆에서 바랄껄 바래라...(ex. 김경언 홈런~ 이런 거 들으면?) 이런 시니컬 멘트는 날려줄 수 있긴 하다만. 

그나마 fantasy 리그들은 하난 초반부터 박살났고,
하난 한달 만에 DL 줄줄이 뜨면 주루룩 미끄럼틀 타면서 GG 쳐 버렸고.
하난 별로 신경 안 써도 되는데... 초반에 1위하려고 발악 좀 해봤는데, 오토픽이라 그냥 포기하고 1위랑 갭만 너무 안 커지게 조절 하다가 막판에 폭발인지 1위의 몰락인지로 어쩌다 보니 1위로 끝나고. (예전에 비해 신경 거의.. )
그러니 누가 잘 했는지도 모르겠고 -_-

그나마 ALCS NLCS는 major2 싸이트 문 닫아서 GG

그냥 이대로 회사 복귀해야겠다.

옛날엔 그냥 야구 잘 봤는데, 요샌 쓰레기 같은 경기 보면 화나...
없는 시간 쪼개서 야구 봤더니란 생각이 들어서 그런가...

정말, 나중에 연차 이렇게 여유있게 주는 회사 다니면 오전에 반차 내고 가을엔 꼭 야구 보고 살아야지.
Posted by Q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