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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07 GRE 소회 by Q1
  2. 2008.10.27 딱, 그 느낌 by Q1

GRE 소회

斷想/雜談 : 2008. 11. 7. 14:53
결론부터 말하면 끔찍하게 망쳤음.

Quantitive도 주변 놈들이 쉽다쉽다 해서 그냥 봤다가.. (그 흔한 파워프렙도 안 풀어봤음)
시간 모자랄 뻔...

mean media 정도는 애교로 봐주겠는데, mode까지 나와주시니 당황할 밖에..
최빈값은 이름만 들어보고 실제 구해봤나 뭐 ㅋㅋ

표준편차 공식도 다 까먹은 상태인데 2번 보는 동안 다행히 모든 표준편차 문제는 계산할 필요 없이 문제 읽고 그냥 보기에서 알수 없음 고르면 되는 문제만 만나서.

경우의 수 문제는 5P2를 계산해야 하는데, 5C2를 계산하고 앉아있었... 보기에 답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하튼 순간 당황.

뭐, 수능 끝나고 숫자쓰는 이런 자질 구레한 계산문제 처음 풀어보는 거라 시간 오래 걸리더라. 3자리 곱하기 2자리 손으로 해본게 얼마만인지. 계산 처음에 해 놓구 곱셈 맞게 했나 자신 없어서 다시 한 번 더 해봤다는... ^^;;;;

문제 풀면서 틀리면 이과생 Quantitive 공부할 필요 없다고 그런 녀석들 가만 안두려고 했는데... 다행히 2번 다 틀리지는 않았음.

Verbal은... 참혹.
후기로 한 100점 커버해야 턱걸이할 점수 나오는데, 후기 못 탄데다가 파워프렙 풀어볼 때 보자 점수가 더 낮으니...
역시...

solvent 뜻이 "지불할 수 있는"인 마당에...
exponent는 지지자고, husband는 절약하다 이고.. ㅡ.ㅜ

아우~

뻔뻔하게 이 점수로 학교 찾아가서 추천서를 받아내고 그냥 전형비 날릴 복 잡고 시험 삼아 함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붙으면 아마 GRE 이 점수로도 미 박사 유학 간다 수기 써야 될 정도로 참혹한지라..

하튼 봄에 다시 보게 될지, 딴 궁리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머릿속 복잡복잡하고 좀 쉬고 싶은데 출근은 해야하고..
한 몇달 친구 안 만나서 보자는 사람은 몇 있는데 만사가 다 귀찮ㅇ...

우리 이 장로님은 추수감사절도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연휴로 만들어 주시면 안되려나?? 에이, 연휴는 사치고 목욜만 공휴일 지정해주시면 금요일은 내가 연차 쓰고 놀테니.. 어떻게 하루만이라도.. ㅋ
텅빈 달력에 연차 쓰긴 눈치 보이고 징검다리 하나 필요한데 어떻게 11월은 죄다 새까만지...

집에 혼자 쳐박혀 있고 싶은데 이번주엔 엄마도 서울 와 계시네.. 쩝;;;



Posted by Q1

딱, 그 느낌

斷想/雜談 : 2008. 10. 27. 22:05
GRE 보기 몇일전...

시험보기전 이 느낌... 얼마만인가 했는데...

그냥 딱 1999년 2월 IChO 대표선발 보기 전 그 느낌이다.

집중은 하나도 안 되고. 엄청 산만하고. 더불어 망칠 것 같은 강렬한 예감.

에휴야... 

벼락치기 모드도 한계가 있는 거 뻔히 알고... 택도 없는 시험 뽀록 대박으로 붙어 본 적 여러번이지만... 집중 안 되면, 정말 대책 없다.

그 때 그 쓰디 쓴 기억과 더불어 다시 한 번 시험을 앞두고 대책 없는 이 느낌은 어쩔 수 없다.
Posted by Q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