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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22 NFL 플레이오프 by Q1

NFL 플레이오프

sports/NFL : 2008. 1. 22. 15:58
NFL 카테고리는 플옵 시즌에 밖에 안 쓰는데... 요새 그나마도 바뻐서-_-
까닥하다가 슈퍼볼 리뷰 못 쓰면 올해는 영영 쓸 일 없을 꺼 같아서.. ^^;;
급한 마음에 "글쓰기"를 눌렀다.

솔직히 쓸 소재,  사진 읎다 -_-a

21세기 들어서 플옵이 시작되면 가장 뜨거워지는 팀.. 패트리어트 얘기부터 하자.
올해는 플옵 외에도 정규 시즌 중에 과연 16전 전승 우승을 할 것있냐는 관심 속에 기대를 모으기 까지 했다.  물론, 기대(?)대로 16승 전승을 달성했다. 중반에는 조금 위태한 경기(12,13주차였나?)들이 보였지만 오히려 후반에는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물론, 마지막 경기가 바램(?)대로 가장 큰 고비가 되었으나, 과정이야 어쨌든 결과적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16승 전승 시즌을 완성했다. 하지만, 그 상대팀이 슈퍼볼 상대팀인 NYG라는 거 ㅋㅋ
보스턴에 사는 지인의 말에 따르면, 중계 보고나서 하는 소리가... 애들이 빠져가지고... 경기 중반에 쓸데 없는 실점했느니 어쩌느니... (14,15 주차 쯤 되었을 꺼다..) 이 따위였다-_-
그래, 한 마디로 압도적인 전력이었다.;;;

그리고 작년 우승팀 콜츠는... 역시나 탄탄한 전력으로 14-2로 시즌을 무난히 마쳤고...(대단히 좋은 성적인데 패츠가 전승하는 바람에 ㅡ,.ㅡ) play off에서 charging당했다. 4Q 초반에 샌디 차져스한테 역전 TD 허용한 직후 맞이한 공격 기회에서 골라인에서 10yd 남겨 놓구, TD시도 4번해서 죄다 실패했던 게 치명타였던 거 같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그 때 FG라도 해서 1점차로 좁혀 놨으면 그 이후, 공격에서 FG 찬스 더 있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실제론 여전히 4점차이였기 때문에 TD를 노리는 거 외엔 다른 공격 루트가 없었다는 거. 전략적인 측면에서 스스로 손을 묶어 버렸다고 느껴졌다. 아담 비나티에리라는 슈퍼 키커를 보유했다면, 40yd 밖에서도 FG를 시도할 수 있다는 강점을 활용해서 저 공격에서 FG로 1점차로 일단 점수 차를 좁혀 놓구 남은 4Q 10분을 보냈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는다만... 어디까지나 결과론 적인 얘기. 결론은 bye, 매닝~.

물론, 챠져스는 AFC 결승에서 패츠한테 FG 4개로 12득점 얻는데 그치고 탈락했다. (반면 패츠는 FG 없이 TD만 3개였다.) ESPN 기사 첫줄이... "TD는 항상 FG에 이긴다. Simple math 다" 였던 걸로 기억한다.

NFC에서는 오랜만에 선보인 그린베이 패커스가 WC로 올라온 뉴욕자이언츠한테 잡혀버렸다. 오랜만에 패커스 올라오길 바랬는데... 쩝-_-
뭐, 패커스라는 팀은 슈퍼볼 트로피의 이름인 빈스 롬바르디의 팀이었다는 거 외엔 그닥 관심은 없지만... 아직도 그 QB 여전히 뛰고 있던데.. 이름이 뭐였더라? Favre 할배 ㅋ

그리고 달라스의 로모
여자친구랑 플옵전에 멕시코 놀러갔다가 언론한테 된통 깨진... 불쌍하게도...
그러나 경기 패전후, 왠 일로 그 문제아 TO한테 두둔을 받았다는...
뭐 브레디 녀석도 여친이랑 뉴욕 놀러갔는데.. 경기를 이기니 아무 소리 없더군-_-a
결국 이기면 별 거 아닌 게 지면 비난의 표적이 되는 거다. 인생이 그런 거니 어쩌겠니? 억울하면 이겼어야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NYG
QB는 작년 페이튼의 동생 Eli 매닝. 콜츠가 그대로 올라왔으면(작년 처럼 또 패츠를 깰 수 있었을까? ^^;;) 형제 QB 대결이 될 뻔 했으나, 작년엔 동생이 PO에서 떨어지고, 올해는 형이 PO 중도 탈락으로 성사 되진 못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전승 우승 도전하는 패츠한테 고추가루 제대로 뿌릴 뻔 했는데 막판 패츠의 맹공을 못 견디고 역전패 하는 바람에 전승 우승의 희생양이 되었었다. 이제, 다시 한번 고추가루 뿌릴 기회를 잡았다. 그것도 제대로. 42회 슈퍼볼 우승 트로피를 뺏어오면... 솔직히 제 아무리 정규 시즌 전승이어도 빈스 롬바르디 없으면... 시애틀이 116승 했어도 AL 챔피언 타이틀도 없는 초라한 시즌이었다는 걸 상기해 봐라.. 그 시즌의 대미를 장식한 건 D-Backs와 양키스의 숨막히는 WS 7차전 명승부였다.4-1로 발린 ALCS 따위는 기억 나지 않는다.. (물론 이치로의 ROY&MVP 시즌이었다는 건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다만) 어쨌든.. 각설하고.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는 전승우승의 화룡점정이다. 사족이 아니다.
솔직히 자이언츠가 패츠의 공격을 막아낼 꺼 같진 않고... 지난 번처럼 패츠 수비를 아작내야 되는데, 지난번에야 연승 분위기에 취해 방심한 패츠였다지만.. 이번에는 과연-_-

하튼 2주 후에 슈퍼볼 결과 나오면 알게 되겠지... ㅋ
Posted by Q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