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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21 090219 SK vs 동부 1 by Q1
  2. 2008.12.18 12/18 SK vs 모비스 잠실 학생 체육관 by Q1

090219 SK vs 동부

sports/basketball : 2009. 2. 21. 13:22
역시나 경하의 공짜표로.. ^^;;

경하가 늦는 데서 내가 대신 SK 임직원 부스에서 표를 찾았는데...
경하가 아무것도 확인 안 한데서 별 걱정 안하고 갔는데.. 부스의 아가씨 너무 까칠하시던데.. -_- 사원증 보여달라느니 없으면 명함이라도 내놓으라고... ㄷㄷㄷ
나 SK 직원 처럼 안 생겼나봐.. ㅡ.ㅜ

적반하장으로 큰 소리 치고 대충 둘러대서 표는 받았는데... 다음부터 이러시면 안되요~ 막 이러는데... 거참.

그거 듣고 경하는 아니, 내가 갈 땐 그냥 주더니 왜 그러냐고...

뭐 사실 청바지 입고다니는 연구원 복장이... 회사원 처럼 안 보이긴 하겠다-_-a
전에 지하철에서 함정훈 선배 만났을 때, 면바지도 아니고 청바지 입고 출근에 뭐랄까.. 하튼 그런 반응이었는데..

경기는 2쿼터 초반까진 좀 재미있나 싶었는데 2쿼터 중반부터 점수차 좌악 벌어져서 끝날 때까지 10점 안으로 잘 안들어오더라-_- 우리 태술이는 토토라도 했는지 악착같이 81점 만들던데... 양토토 말고도 토토 많이들 할 꺼 같은데 조사해봐야 돼 ㅋㅋ 크리스가 80점대에 걸어서 일부러 뺏겨준건가-_-
글고 보니 양토토 보고 싶네 ㅋㅋ 중간에 난쟁이 3형제와 윤호영+용병 하나 뛰는데... 정말 수비 안습. 그런데도 SK 못 따라오더라는.. -_- 그래도 양경민이 가드치고 키도 되고 해서 수비 잘 되었는데...

윤호영은 김주성 없을 때랑 있을 때랑 또 다른 듯. 체력이 확실히 좀 떨어져 보이긴 하더만.

여전히 유효한 건 김주성이 다른 애들에 비해 레벨이 확실히 다르다는 거. 심판이 파울 안 불어져서 뭐라고 하는 거는 허재한테 배웠는지-_- 똑같더만. 근데 그렇게 안 하면 다른 팀이 널 어떻게 막니-_-a 다치지만 마삼~

저번 5차연장의 악몽이 있어서 이번엔 악착같이 야구장 버거킹 가서 친구들이 늦어서-_- 혼자 사 먹고 들어갔음. 이거 공깡에서 혼자 밥 먹는 공대생도 아니고-_-a (나말고도 몇 있긴 하더라.. )

추가
섀넌 앞에 세워두고 2개 던진 화이트의 깨끗한 페이더어웨이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완벽함이랄까...
마치 시간이 정지되어 보이는 듯한... 너무 깨끗한 슛 보면 가끔 받는 그 느낌. 그 느낌을 오랜만에 받았다.

윤호말에 따르면 자기 앞줄에 레지 오코사 와서 응원하고 갔다고...
오코사 정말 괜찮은 넘인데...
어째 리오스 곰돌이한테 넘길 때 그 기분-_-이 살짝..


Posted by Q1
오랜만에 농구를 보러 갔다. 게다가 학생 체육관은 처음인듯... 물론 이번 시즌 첫 관람.
근래에 삼성 경기, 삼성 vs KCC 삼성 vs 동부 이렇게 -아마 작년 시즌 이렇게 2경기- 봤었고, SK 경기는 실내체육관 같이 쓸적에만 본 듯.

SK 다니는 경하가 공짜표 있데서 간 거지만 ㅋㅋ
이런 건 대기업이 부러운 데... 야구 표는 LG 두산이 필요하고, 농구 표는 삼성 SK (서울이 홈 팀인 팀들이다.)가 필요한데.. 어차피 내가 회사 4개를 다닐 순 없는 노릇이고.. 그냥 친구들하고 친하게 지내야지 ㅋㅋ

회사 후문 빠져나가는데 20분 가량 소요한 덕에 엄청 막히는 시간에 내부순환-동부간선을 통과해야 되어서 코엑스에서 좌회전은 도저히 못할 꺼 같아서.. (6:30에 코엑스 사거리 끊어도 잠실 경기장 앞에서 유턴해서 들어가면 결국 7시 넘는다.) 새로운 코스 -영동대교 건너서 유턴해서 88타고 잠실로 들어가는 코스를 택해 봤다. - 아니나 다를까 청담대교 건너와 분당 나가는 길과 진입로가 X자로 교차해서 88타는데 시간 꽤 잡아 먹고 쌩쌩 달리는 왼쪽으로 그 막힌 진출로 라인 뚫고 들어가는 거 무지 신경쓰이고... 뭐 그래도 실내체육관 앞에 주차하니 무려 6:58. 연말이라 오늘 특히 더 막힌 거라고 믿고 앞으로 야구장 올 때도 이 코스로 다녀야 겠다 싶더라. 사고만 안 나면 돼. ㅋㅋ
-아, 물론 거기서 학생체육관까지 뛴 거 생각하면.. 1Q 한 반 정도 놓쳤음-

경기는 예상대로 모비스의 승리. 낙승은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문경은 할배의 맹활약을 보고. 3점 2개에 10점이라니.
방가는 복귀하고 좀 더 나아졌나 싶던데 도루 작년 시즌 모습으로 돌아가 있었다. 공 잡으면 골대로 돌격. -그게 사람이든 공이든- 섀년이 잘 하긴 확실히 잘하고. 60%의 3점슛 성공률이라던 우지원의 그 예외 없는 이상한 폼의 슛 하나 봤고 -이번엔 노골-
우리 창수 형님의 파울로 끊기 -무서운 속도로 파울 하더니 5반칙 - 그래도 콜린스가 자유투를 워낙에 못 넣어서 제 역할 다 한 거가 되었다. 자유투 옆으로 에어볼은 프로 경기에서 또 처음 보는 듯. 함지훈 2Q 3Q에만 나오는데 움직임 좋더라. 훅슛도 좋고. 김민수는 직접 보니 약간 실망이었고.

어제 물론 대박은 김현중. 중요한 3점 슛 2개. 아, 물론 문경은 형님꺼도 막약에 SK가 이겼다면 정말 중요한 거 2개였다만. 표명일 이런 애들 보다가 보니 김현중 부럽. 흑흑.

문경은 TV에서 가끔 볼 떈 많이 망가졌던데 아직도 건재하긴 하구나 싶더라.

Posted by Q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