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화국
stuff/book :
2009. 5. 9. 00:08
이것도 제목이 좀 그렇긴 한데...
부제: 프랑스 지리학자가 본 한국의 아파트
사실 부제가 실제 제목이지 뭐.
주로 프랑스 사례와 비교해서 한국 아파트의 특징에 대한 분석.
아파트가 단독주택에 비해 서구적/현대적이다라는 건 어디까지나 편견 뿐.
그 예로, 수세식 화장실이라던지 입식 부엌이라던지 이런 걸 드는데... 아궁이 부엌이 요새 얼마나 된다고-_- 뭐 이런 얘기들.
서양 아파트와 한국의 아파트가 다르고, 생활양식은 어디까지나 옛 한옥 스타일을 많이 유지하고 있다는 거. 베란다=마당의 역할을 여전히 하고 있고.
신을 벗고 신고의 문제 등등.
프랑스의 사례처럼 아파트가 하층민화 되고 사회문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싶긴 한 거 같은데.. 당분간은 아마도 노.
역시나 문제가 되는건 15층 쯤 되는 아파트들의 재건축 문제이긴 한데...
결국 정부가 손을 들어주지 않을까?
반포/잠실 주공 5층짜리들이야 재건축을 높이 올리니깐 수익에 대한 여유분이 충분했는데... 15층 쯤 되는 아파트들에서 수익을 얻으려면... 몇 층이나 올려야 할지,(용적율 규정은 어쩔..) 또는 건폐율 규정을 엄청 완화시켜 주던지.. 사실 이러저러한 현실적인 문제가 있긴 한데... 결국 임계점에 다다르면 정부가 제도를 손보든 하튼 해결해줄 꺼라는게 일단 내 생각.
프랑스 정부와 한국 정부는 다르다고-_-
저자가 썼듯이 아파트는 정부 시책에 찬성하는 소위 중산층 계급 양성소이기 때문에....
그 반대급부로 정부는 부를 선사한거고.
+우리나라의 키워드 획일화. ㅋ
책 내용 따다 쓰고, 막 복잡하게 논리 전개를 해야지 남들한테 설명이 될 꺼 같은데, 책을 너무 긴 시간 동안 나눠서 읽었기에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이 나도 일목요연하게 정리는 안 되는지라...
색다른 시각에서 우리나라 아파트 및 그 문화를 분석해서 우리의 일반적 관념/통념과 서양에서의 상식-_-과 구분해서 볼 수 있었고, 단지 저자의 미래에 대한 시각은 한국 정부와 기득권 (상부) 중산층 -15층쯤의 미래에 재건축하게 될 단지들, 대충 은마니, 압구정 현대 쯤 되겠네- 의 위력을 너무 과소 평가하신 듯.
그런 단지가 재건축 비용의 압박으로 슬럼화 되는 일은 한국에서 결코 없을 걸? ㅋ
(수지타산 문제로 5층짜리 반포/잠실 재건축 단지도 용적율/건폐율 갖구 시끄러웠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반포 래미안 보니 한 24층 정도되던가 그랬다.- 과연 15층짜리 재건축해서 수지타산이 맞으려면 몇층짜리, 얼마의 용적율과 건폐율이 필요할까? 궁금하고 기대되긴 하다. 지금의 래미안만 봐도 너무 높아서 영 보기 그렇던데.
+) 고층 아파트에 대형 화재 라도 나는 날이 오면... (생기면 안되겠지만.) 그래도 타워펠리스가 지금만큼 인기 있을까? 저번에 보니 확실히 화재에 취약하던데... 소방사다리차도 그 높이까지 안 닿고. 한계가 15층까지던가
부제: 프랑스 지리학자가 본 한국의 아파트
사실 부제가 실제 제목이지 뭐.
주로 프랑스 사례와 비교해서 한국 아파트의 특징에 대한 분석.
아파트가 단독주택에 비해 서구적/현대적이다라는 건 어디까지나 편견 뿐.
그 예로, 수세식 화장실이라던지 입식 부엌이라던지 이런 걸 드는데... 아궁이 부엌이 요새 얼마나 된다고-_- 뭐 이런 얘기들.
서양 아파트와 한국의 아파트가 다르고, 생활양식은 어디까지나 옛 한옥 스타일을 많이 유지하고 있다는 거. 베란다=마당의 역할을 여전히 하고 있고.
신을 벗고 신고의 문제 등등.
프랑스의 사례처럼 아파트가 하층민화 되고 사회문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싶긴 한 거 같은데.. 당분간은 아마도 노.
역시나 문제가 되는건 15층 쯤 되는 아파트들의 재건축 문제이긴 한데...
결국 정부가 손을 들어주지 않을까?
반포/잠실 주공 5층짜리들이야 재건축을 높이 올리니깐 수익에 대한 여유분이 충분했는데... 15층 쯤 되는 아파트들에서 수익을 얻으려면... 몇 층이나 올려야 할지,(용적율 규정은 어쩔..) 또는 건폐율 규정을 엄청 완화시켜 주던지.. 사실 이러저러한 현실적인 문제가 있긴 한데... 결국 임계점에 다다르면 정부가 제도를 손보든 하튼 해결해줄 꺼라는게 일단 내 생각.
프랑스 정부와 한국 정부는 다르다고-_-
저자가 썼듯이 아파트는 정부 시책에 찬성하는 소위 중산층 계급 양성소이기 때문에....
그 반대급부로 정부는 부를 선사한거고.
+우리나라의 키워드 획일화. ㅋ
책 내용 따다 쓰고, 막 복잡하게 논리 전개를 해야지 남들한테 설명이 될 꺼 같은데, 책을 너무 긴 시간 동안 나눠서 읽었기에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이 나도 일목요연하게 정리는 안 되는지라...
색다른 시각에서 우리나라 아파트 및 그 문화를 분석해서 우리의 일반적 관념/통념과 서양에서의 상식-_-과 구분해서 볼 수 있었고, 단지 저자의 미래에 대한 시각은 한국 정부와 기득권 (상부) 중산층 -15층쯤의 미래에 재건축하게 될 단지들, 대충 은마니, 압구정 현대 쯤 되겠네- 의 위력을 너무 과소 평가하신 듯.
그런 단지가 재건축 비용의 압박으로 슬럼화 되는 일은 한국에서 결코 없을 걸? ㅋ
(수지타산 문제로 5층짜리 반포/잠실 재건축 단지도 용적율/건폐율 갖구 시끄러웠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반포 래미안 보니 한 24층 정도되던가 그랬다.- 과연 15층짜리 재건축해서 수지타산이 맞으려면 몇층짜리, 얼마의 용적율과 건폐율이 필요할까? 궁금하고 기대되긴 하다. 지금의 래미안만 봐도 너무 높아서 영 보기 그렇던데.
+) 고층 아파트에 대형 화재 라도 나는 날이 오면... (생기면 안되겠지만.) 그래도 타워펠리스가 지금만큼 인기 있을까? 저번에 보니 확실히 화재에 취약하던데... 소방사다리차도 그 높이까지 안 닿고. 한계가 15층까지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