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斷想/身邊雜記'에 해당되는 글 101건

  1. 2009.01.15 라디오 1 by Q1
  2. 2008.12.31 Adios 2008 2 by Q1
  3. 2008.12.24 블루 스크린 by Q1
  4. 2008.12.22 명함 by Q1
  5. 2008.12.20 낭비 by Q1
  6. 2008.12.07 by Q1
  7. 2008.11.29 영어와의 전쟁 2 by Q1
  8. 2008.11.21 이걸 미안해 해야 하나, 큰소리 쳐야 하나... by Q1
  9. 2008.10.28 제일 싫어하는 실험 by Q1
  10. 2008.10.28 간만에 주유 2 by Q1
  11. 2008.09.19 Itinery 1 by Q1
  12. 2008.07.27 마지막 5412 5 by Q1

라디오

斷想/身邊雜記 : 2009. 1. 15. 07:30
운전하고 다니면서 다시 라디오를 은근 많이 듣게 되는 듯하다.

고딩 때 자습시간에 야구중계-이본-이주노나 별밤 이렇게 들었었나?
월요일에 야구 쉬면 철수 아저씨도 가끔 들어주긴 했다만.

대학/대학원 땐 그닥 라디오 들을 일이 없었고..

요새 라디오와 기분 상태가 많이 연동되곤 하는데...
퇴근길에 배철수 목소리만 듣고 퇴근하면 기분이 좋다.
(물론 1시간 반듣고 있게 되면 길이 많이 막힌다는 얘기니 짜증이 좀 나지만...)
특히 배철수 아저씨 목소리 들으며 두무개길 뻥 뚫려 있고, 옆에 강변북로 꽉만힌 상황을 보면 더없이 기분이 좋다 ㅋㅋㅋ

그러나 보통 배철수 조금/메이비 조금 이렇게 듣는 경우가 제일 많고.
줄창 메이비만 듣는 경우도 왕왕있고.

가끔이나 이적 목소리를 들으며 (놀다가 귀가가 아닌) 퇴근을 하면 조큼 기분이 상한다.
이적 목소리는 퇴근 길엔 별로 안 반가운 목소리다.

반대로 출근길에선...
아리따운 새소리와 함께 문세 흉아가 인사하는 소리를 내부순환로 위에서 만약 듣게 되면 나도 모르게 엑셀에 힘이 들어간다-_- 9시까지 출근이기에 차에서 저 인사를 들으면 안 되는 것이다;;;
뭐 주차하다가 듣는 건 봐주는데.. 요새 늘 후문 게이트 통과할 때 인사하시긴 하더라-_-;;

이적은 동생이 집에 돌아오면 크게 틀어놔서 종종 듣게 되는 듯하고.

어쨌든 김성주-배철수와 함께 출퇴근 정상적으로 하는게 젤 이상적인데.. 그게 참 안 쉽더라.
1주일 놓구 보면 메이비 목소리가 제일 길게 듣는 듯. 김성주는 매일 듣긴 하는데 짧게 들으니 ㅋ

Posted by Q1

Adios 2008

斷想/身邊雜記 : 2008. 12. 31. 10:30
한해 돌아보면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가장 먼저 생각 나는 건 3월에 외할아버지 돌아가신 것.
그 다음이 차 생긴거
그리고, Nou Camp에서 FC Barca 경기 보고 (+시체스 학회/바르셀로나/취리히 여행)
잠실에서 쿠바 vs 국대 야구 경기 보고. (쿠바 경기를 내가 앞으로 평생 볼 일이 있긴 할까?)
가슴 아프게도 중학교 동기(암), 고등학교 동기(자살) 이렇게 친구도 둘이나 떠나보냈고

또, 선이라는 것도 봐보고-_-;;
교정 때문에 수술도 했고
초음파 쇄석술도 해보고;
엄마가 아버지 따라 울산 내려가셔서 나홀로 집에 5달, 동생이랑 둘이서 4달 살아보고

지금 당장 떠오르는 건 이 정도?

아, 유학준비(iBT TOEFL, CBT GRE 같은 거 처음 경험해 봤음) - 성적 리포팅 건당 돈 받는 ETS에 치를 떨어도 보고.

기억나는 올해 지름신 강림 리스트 보면...
(투싼)-내 돈 들어간게 아닌지라 ㅋ/HP노트북(자산 딱지 붙으면 귀찮아서 그냥 사비로 개인용)/똑딱이 디카 (Pentax Optio) 개비했고 /1루 미트/디지털 피아노 (이건 to my mom) /아, 근10년 만의 복수 여권 (이것도 지른건가? ㅋ 어쨌든 돈은 들었으니 ㅎㅎ)/핸드폰도 바꿨고 (천원들었지만)
뭔가 또 빠졌을꺼 같지만 지금 생각나는 건 이정도.

아마 예상컨대 내년에 내가 분명 지를 꺼.
복지카드 충전되면 야구 배트 하나 분명 지를 꺼고. (작년에도 복지카드 첫 사용처는 아버지꺼 내야수 글러브였을 꺼임/나무+알루미늄 2자루 안 하면 다행) 누가 옆에서 안 말리면 배트 링도 살지도 몰라;;
복지카드에 대한 나의 바램 하나는 내년엔 스포츠 용품 적게 사고 문화 생활에 좀 쓰자 정도?

오늘 통장에 인센티브가 들어왔는데 원천징수로 25%해가는 거 보고 ㄷㄷㄷ (갑근세 22.7%+주민세 갑근세의 10%)

그리고 오늘로써 D-250!!!
Posted by Q1

블루 스크린

斷想/身邊雜記 : 2008. 12. 24. 23:39
누가 윈도 XP에선 블루 스크린이 거의 사라졌다고 했던가..

결국 어제 30분 동안 2번의 블루 스크린 보고 결국 성질 나서 하드 포맷해버렸다.
IRQ가 꼬여서 뜨곤 하는데, 한 번 뜨면 한 일주일은 자주 봐야 된다. 입사해서 2년간 포맷 안 하고 개겼으니 오래 개기긴 했지...ㅋ

대부분 데이타는 D에 있고 해서 신경 안 쓰고, 천둥새 이메일(나 아웃룩 덩치커서 대신 Thunder bird쓴다) 데이타 화일 옮기고, 즐겨찾기랑 몇몇 화일들 외장 하드에 옮기고 포맷.

윈도우 다시 깔고, sp1만 깔려서 sp2 깔고 나서 M/B inf 업데이트 하고 하드 리부팅 하는데 외장 하드 disk check 화면이 뜨는 것이다. 설마설마 하는데...
무수한 화일들이 orphant 화일 되었다고 뜨고 몇몇 폴더가 망가졌...

부팅이 되고 확인 했더니 신기하게도 그 날 백업 위해 새로 만든 폴더 2개가 사라져서 같은 이름의 확장자 없는 화일로 덩그라니 남고, 그 밑에 화일들은... orphant 화일이라고 사라져갔...

거기에 즐겨찾기랑 이메일 데이타 화일이랑 이런 것들 다 들어있었...

정말 짜증나더라는.... 아예 백업을 안 해놓은 것도 아니고 어떻게 그런 일이...

연말정산 하고 어쩌고 하면 또 국세청에서 뭐 깔고 그럴 텐데 연말 정산 다 끝나고 포맷하면 좀 좋나... 포맷하는 김에 오피스도 2007로 업데이트 하고 (집과 노트북은 이미 2007사용) 오리진도 8.0 깔았는데 바뀐 화면 보니 살짝 당황스럽던데... 적응할 수 있겠지-_- 너무 사용자가 세팅할 수 있는 걸 너무 많이 줘도 복잡해서 피곤해진단 말이지.
뭐, 오리진은 확실히 버전 업 되면 버전 업 된 느낌을 너무 지나치게 팍팍 받아서 문제라니깐; 어떻게 쓰는 지 모르겠어 ㅋㅋ 몇 번 헤매면 적응 되겠지만.
하튼 sp3도 깔고 (아직까지 안 깔고 버텼... ) 몇몇 프로그램들은 버전업을 했다. 그래도 필사적으로 ie6으로 개기는 중. ie7의 경우에 회사 인트라넷 결재 때 에러가 생기는 경우가 있어서. ㅋ 어릴 땐 새 버전 나오면 바로바로 업데이트 하고 새거 썼는데... 이젠 그래 봐야 용량만 늘어나고 덩치만 커지고 쓰는 기능은 크게 안 달라진 걸 아니깐 굳이 서둘러서 업데이트 하진 않는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ㅋㅋ

오늘은 위젯들 좀 손보고 컴터 셋팅 마무리.
회사 컴은 야후 위젯을 쓰는데 구글 데스크톱 위젯으로 바꿀까 해봤는데... 쩝.. 그렇게 크게 확 끌리진 않는다. (노트북은 구글 데탑 위젯 사용) 달력은 확실히 rainlander가 제일 이쁘고 마음에 드는데... 다른 위젯들을 못 쓰고.. 위젯들 띄우고 rainlander 하나 더 쓰는 건 메모리 낭비고...

dock도 rocketdock 그냥 그대로 쓸지 다른 dock 써볼지도 살짝 고민 중... 아이콘 다시 꾸미기 귀찮아서 집 컴터는 요새 dock 안 쓰지만.. 회사는 듀얼 모니터 써서 시작 메뉴 없는 쪽 모니터에 빨리가기 겸해서 dock 쓰는 데 익숙해져 있어서...

내일 울산 가야 되는데.. 괜히 간다고 했나.
크리스마스에 서울에서 뒹구나 울산에서 뒹구나...그게 그거...

밥이 조금 다르긴 하겠구나. 귀가 좀 많이 더 따갑고. 전화로 듣나 라이브로 듣나. (근데 이건 차이가 좀 크다)
Posted by Q1

명함

斷想/身邊雜記 : 2008. 12. 22. 18:30
또 명함을 새로 팠다. -왜 명함을 판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핸드폰 번호 바뀐게 10월초 즈음으로 기억하는데, 핸드폰 번호 바꾸지 않은 명함 꿋꿋이 들고 다녔고.. 그 사이 받아간 사람이라고 해봐야 정준이 결혼식에서 동수랑 윤중이 뭐 이런 친구들?

사실 학회에서나 필요하지 뭐, 처음에 취직하면 그냥 친구들이 하나씩 달라고 그러고. 동수야 변리사니깐 혹 내가 동수한테 물어볼게 있을 수는 있겠군. 어차피 친구들은 바위에 정보들 서로 다 있고.

지난 2년여 기간동안 3번째 명함이다. 처음엔 e-mail 주소 오타로 그냥 새거 하나 있고. (물론 공짜로) 수정해서 새로 만든 거 한 반정도 썼나. 이번엔 핸드폰 번호 바뀌어서 새로 ㅋ

사실, 첫번째 오타 있는 명함은 그냥 책갈피로 많이 썼다 ㅋ

회사 명함 디자인이랄 께 뭐 뻔하지만. 그래도 이쁜 명함이 욕심 나는 건 인지상정.
뭐 알록달록 화려한 명함을 원하는게 아니라. 그냥 출판사 다니는 친구 명함 같이 가운데 여백 비우고 위에 회사 로고 박고 원래 자질 구레 전화번호 주소 같은 데 쓰는 곳에 이름만 조금 폰트 크게 키워 넣어 놓으니, 별거 아닌 가운데 여백으로도 깔끔하면서 이쁘게 보이더라. 우리도 그 정도 신경은 쓸 수 있긴 할텐데. 반공무원인 사람들이 그럴리가 ㅋ

이번 명함 몇장이나 쓸라나... 집에 명함 케이스에 있는 거나 바꿔 놔야겠다.
명함 케이스는 결국 학회 갈 때나 들구 다니니깐 ㅋ
Posted by Q1

낭비

斷想/身邊雜記 : 2008. 12. 20. 16:30
S 모 대학에 서류 보낼 때 GRE 성적표 도착하기 전에 보내느라 GRE 성적표랑 TOEFL 성적표랑 사본을 같이 안 보냈었다. 인터넷 어플리케이션이야 점수 다 나온 뒤에 subnit해도 되니깐 학교 성적표들 부터 미리 보내느라 ㅋ 토플 GRE는 어차피 ETS에 돈 내고 공식적으로 리포팅 할 꺼라...

성적 나오자 마자 B모대학하고 같이 reporting 했는데, B 모대학은 잘 받은지 꽤 되었는데, 이 놈의 S 학교는 못 받았다고 사본이라도 보내라고 메일이 틱~ 하고 날라오는 것이다-_- ETS 망할 넘들 성적 리포팅 한지가 언제인데...

아놔. 사실 성적표 보낼 때, 사본 안 보낸게 GRE 성적표는 아직 받기 전이었기도 했지만, 사실 3월에 본 토플 성적표 못 찾았던 것도 있고... (3월 초에 조금 못 본 성적표만 있더라는;;)
결국 오늘 책상 한 바탕 다 헤집어서 3월말에 본 토플 성적표 찾아서 복사하고.
GRE 성적표 사본하고 보냈다.

토요일이라 우체국도 문 안열고, 1시까지 몇몇 큰 관할 우체국은 열긴 하다는데 어제 회사 송년회 땜에 늦잠도 자고 그래서 그렇게 부지런을 떠는 건 불가능 했고, 성적표 찾는데 걸린 시간이 얼마인데...그래서 조금 비싼 옵션들 알아보니 DHL은 공덕역이 토요일 3시까지. 제일 비싼 FEDEX는 24시간.

치과 끝나고 시계 보니 2시45분. 시청에서 공덕역은 무리라 그냥 저 밑에 있는 FEDEX에 갔다. 무려 3만원. 유학 서류 3천원 할인 해주긴 하더라만. 우체국 EMS는 유학 서류 할인해서 14000원이니 거의 2배-_-

어제 회사에 GRE 성적표랑 토플 성적표 있었으면 이런 사태는 발생 안 했을 텐데... GRE/TOEFL 성적표 회사에 몇 부 복사해 놔야겠다. 컴터로 뽑을 수 있는 건 화일 회사에 다 있고... (집에 프린터가 안 되니 집에 몇 부 뽑아 놔야되려나; )

아웅 돈 아까워. 비싼 FEDEX 얼마나 빨리 들어가나 어디 두고 보자.
우체국 EMS 16일에 회사에서 보낸거 19일에 도착. 미국 시간 19일이니 20일 도착이라고 보면 4일.

11월에 본 토플 성적표 아직 안 와서 몇 학교에 또 토플 성적표 사본 안 보냈는데.. 이것도 나중에 또 난리 나는 거 아닌가 몰라...
Posted by Q1

斷想/身邊雜記 : 2008. 12. 7. 22:02
차를 직접 끌고 다니게 되니깐...

이런 눈이 반갑지만은 않구나...

제발 녹아서 내일 얼지 말아주렴...

사실, 요일제스티커와 홀짝제 등등 여러 여건 상 내일 차 놓구 가야 되는 건 맞긴 한데...

확실히 아침에 알람이 울려도 밖이 밝지가 않으니 잘 안 일어나게 된다. 이번주 내내 차 끌고 다녔으면서 아슬아슬하게 또는 지각을 한 걸로 보아. 차 놓구 가면 내일 지각 100%

뭐 박박사님이 낼부터 파견 근무 가시니깐... KS 박사님 말곤 9시 정각에 오실 분 없을꺼 같기도 하다만...SY박사님은 죽전에서 보통 9시에 후문에 오시고... 정박사님은 글쎄.. 낼 출장 다녀와서 첫 출근인데... 흠, 일찍 오실 듯;

뭐 하튼 이번주엔 9시 정각에 도착해서도 불꺼진 사무실 문 따고 들어간 적도 있었으니...

+) 어쨌든 주말이 다 지나가간다.. ㅡ.ㅜ
Posted by Q1
SOP 쓰고 CV 쓰면 대충 끝이 보일 꺼 같았던 이 놈의 전쟁은.. 대체 끝날 생각을 안 하는구나. 사실 비슷비슷하지만 학교마다 온라인 지원 싸이트 조금씩 다르고, 그렇다고 막 대충 쓰다가 실수 있을 꺼 같아서 길기만 하고 별 내용 없는 -실수할까봐 너무 세세하게 적어 놔주신다- instruction을 일일이 다 읽고 앉아 있자면 짜증이.

 그 기나긴 instruction 중 보통 얻는 정보는 학력 적을 때, 시간순으로 적으라는 것인지, 가장 높은 학위부터 적으라는 것인지, 뭐 이런 정보-_- 얻는게 전부.

그리고 하나 더 짜증나는 건 legal state 때문에. 유학생이 F1 비자라는 것은 아니깐 뭐 그렇다 치는데, 망명이니 (이것도 원인에 따라 몇 종류로 세분하던데 사전에 없는 모르는 단어들이라 좀 짜증) 뭐 그런 거 적으라고 되어 있어서 당황도 좀 해주고. 그냥 citizen아니고 PR(영주권) 없고 정도만 표시하면 되는 학교도 있지만. 심지어 너 투표 어느 주에서 했고, 이 주로 옮길꺼냐를 묻는 질문까지-_-

뭐, 저 정도는 애교인가... B모학교 Personal History 8000 character 적어내라는게 요새 좀 짜증. SOP도 아직 좀 더 고치고 싶긴 한데... 손만 대면 한 문단을 통째로 헤집어야 되니 엄두가 안 난다. 간신히 맞춰 놓은 것인데. 3일후에 S모학교 마감인데, 일단 더 고민 않고 내버려야 될 꺼같긴 한데. 나중에 M 뭐시기 학교 500단어 리미트 때문에 반으로 (지금 900여단어)로 줄여야 할게 걱정인데, 그건 일단 그 때 가서. 보통 2페이지는 받아 주니깐 지금 딱 2페이지.

요새 이런 저런 지원서의 질문에 답하다 보면 이걸 왜 물어봐 이런 생각이 참 많이 든다. S 모학교. 너 들어오면 우리 학교의 다양성에 뭘 기여할래? 따위의.
그나마 대부분 재료과는 additional하게 요구하는게 없더라. 12월 마감은 B모학교와 S모학교라 지금 이 두 학교만 신경 쓰고 있지만, 원서 뒤에 몇몇 과의 추가적인 항목들 보면 그나마 다행. (덜 귀찮으니깐)

이러나 저러나, 학교를 가능성 보다는 편의 위주로 짜놔서-_-

그래봤자, Ithaca가  말이 뉴욕 주이지, 야구보러 뉴욕도 못 가긴 하는데-_- 캘리포니아 학교는 3개 중에서 2학교가 AT&T 파크 갈만은 하다만 차라리 거기 가느니 좀 더 시간 투자해서 맥카피를 갈꺼 같고, Pasadena에 있는 학교는 LA랑 거리가 얼마나 되려나.  플로리다(바닷가와 아무 상관없다는 Gainsville이지만)는  날씨는 좋것지 하고 썼으나 탬파든 마이애미든 야구보러 갈 거리는 안되고, 그나마 필라델피아에 있는 학교 하나, 보스턴에 있는 학교 하나. 아, 도끼네 팀 있는 도시도 하나 썼구나. 그 학교 보시더니 교수님이 여긴 붙어도 가긴 좀 그렇지 않냐? (플로리다와 함께 지목 당했음) 일리노이 시골 깡촌 학교는 정말 틀어박혀야 되는 데인데.. 그래서 같은 이유로 펜실베니아의 모 학교(일명 Top10임에도) 대신 좀 랭킹 떨어지는 필라델피아 학교 썼는데. 시골이면 F 어디처럼 날씨라도 좋아야지...
급 마음 바꿔 시카고 근처 학교 하나 더 써야 겠다. 추워서 싫어서 안 쓰려 했는데... (붙여주지도 않겠지만)
그러면 Top 10 중 미시간하고 산타바바라, PSU만 안 쓰는 건가? SB 대신 Pasadena 썼고, PSU 대신 UPenn 썼고. 미시간 대신 도끼네 동네라 생각했는데 여기 F모 학교랑 같이 랭킹 공동 8위였네;; 공동10위라 Top10이 11개 학교니 이거... 원서 값도 아깝.
Posted by Q1
작년 여름에 졸업한 학생이 쓰던 sputtering 챔버가 하나 있는데, 안 쓰고 그러길래 새 장비 만들면서 내가 펌프와 칠러를 떼갔다. 뭐 물론 그 전에, 내 실험하는데 내 쪽에 pulsed DC power supply만 있어서 AC power supply 떼가서 실험하고 내 장비 옆에 방치 해 놓았기도 했다. 얘도 반환 조만간 해야지.

하튼, 그 장비 살려서 전극 증착용으로 쓰겠다고 새로 학생이 그 장비에 손을 댔다. 근데 fab. 공정을 주로 했지 박막 증착은 안 해서 챔버는 처음 만지는 건데... 펌프 연결을 나 병가 기간에 했나, GRE 보러 간 휴가 기간에 했나, 하튼 나 없는 동안 해버렸고.

진공이 안 잡힌다고 문제를 못 풀고 있었나 보다.

이제 그 동안 진행했던 플젝도 마무리 되고 해서 여유가 생겨서 정증현 박사님이랑 같이 문제점을 찾더라. 정박사님이 박박사님한테 help 치고. 펌프가 문제인지, 진공 게이지가 문제인지, 챔버 leakage가 문제인지를 몰라 펌프 바꿔 보고, 게이지 바꿔보고 하시나 보다 하고 있었는데...

결국 바로 옆의 내 게이지 리더를 쓰겠다고 해서 내꺼에서 케이블 뽑아 가야 되니깐 가서 케이블 꽂아주고 봤다. 게이지는 정상.

증상을 보니 진공이 수십토르까지 밖에 안 빠지고, 그 정도 릭이면 펌핑 밸브 닫으면 압력이 치솟아야 되는데, 압력은 유지되고. 난 당연히 그러면 밸브와 펌프 사이 문제니 벨로우즈를 바꿔 본 다든지 밸브를 점검해 보라고 하면서 밸브를 살펴보는데...

문제를 찾았다-_-

Rotary pump는 펌프 내부의 oil 역류를 막기 위해 보통 전원이 나가면 자동 venting 되도록 솔레노이드 밸브(속칭 솔밸브)를 단다. 물론 일반적인 솔밸브는 전원이 인가 되면 열리고, 꺼지면 닫히지만, 이건 반대 type이라 전원이 끊어지면, 열려서 외부 공기 유입시켜 venting하여 상압으로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 물론, 전원이 들어오면 닫혀서 외부 공기 유입 되지 말아야겠지?

그런데 그거 전원이 안 연결 되고 그냥 바닥에 널부러져 있네 ㅋㅋㅋ

난 문제점 찾아줬으니.. 라고 생각했지만, 그 쪽은 펌프 연결할 때 왜 안 알려줬어... 이러는 분위기.. 쩝;;;

Rotray pump 달린 진공장비 써 본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인데.. 모두 당연히 연결 되었을꺼라고 생각하고 아무도 안 쳐다본... 뭐 학생이 챔버를 이제 처음 만져보니깐...



Posted by Q1
5분 10분 마다 가서 뭐 체크하거나 손 봐줘야 되는 거...

졸려 죽겠는데 한 30분 자고 싶은데.. 쩝-_-

몰아서 30분 하고 30분 쉬는게 낫지.
Posted by Q1

간만에 주유

斷想/身邊雜記 : 2008. 10. 28. 00:42
추석 연휴에 아버지가 만땅 채워 놓으셔서 그간 그걸로 요새 잘 타고 다녔는데...
(사실 일부러 이거 노리고 주유 안 하고 버텼다지.. )
홀짝제 땜시... ;; 게다가 길게 논게 있어서 ㅋ 참 오래 버텼다.

퇴근길에 동대문 구청 쪽에 있는 싼 주유소 가려다가 (한남대교를 타야하기에 싫기도 했고.)요새 그길로 안 가고 금호동 거쳐 두무개길로 가거나 내부순환로로 오는 길로만 다녀서 그 길로 가면 표지판 신경써야 될 것도 같았고, DMB로 야구보면서 와야 되기도 하고 해서 강변북로 막히더라도 신호에 크게 신경 안 써도 되는 내부순환 타는 길로 오느라 회사 후문에서 그냥 주유. 정작 동작대교부터 꼬여서 서빙고에서 집까지 30분 넘게 걸렸...

각설하고.
경유긴 하다만 1448원/L 직원 할인 20원 받은 거지만. (계산하기 복잡하다고 금액말고 리터로 넣어달라더라 ^^;;; ) 2달전에 1590원정도에 넣었던 거 같은데 겨우 이거 내렸어? 란 생각이 들더라-_-
게다가 엉뚱한 카드 내서 카드할인 추가로 못 받...쩝;; 하도 오랜만에 주유를 해서 순간적으로 헷갈렸... 주유소 한군데로 몰아야 되는데 2군데 다녀서-_-a
집에 와서 가려던 곳 보니 1445원과 1455원이더라.

뭐 이정도면 선방했지. 동네 오면 1550원 정도 하더라..

행정구역상 방배동이 1548인데, 길건너 동작동, 사당동 주유소는 1558원을 한다는... ;;
하튼 남성 주유소 완전 배째라라니깐 -_- 아무리 요일제 할인 해주는 곳이라고 하지만... 

다음주 월/화 아버지 서울 출장이신데 서울 시내 길 모르신다고 차 안 갖구 나가신다 하여 이번에도 버텨볼라하다가 GG


Posted by Q1

Itinery

斷想/身邊雜記 : 2008. 9. 19. 00:26
서울-싱가폴-공항(바르셀로나)-시체-바르셀로나-공항-취리히-바르셀로나-싱가폴-서울

참 왔다갔다 비행기에서 보낸 시간만 몇시간이냐... ㅋㅋ 어림잡아 50시간 정도(50시간은 좀 못 채웠을 듯) 유럽 다녀오면 통상 1.5만 마일정도 쌓일텐데 2만 마일 쌓였다-_-a

아직도 피곤해서 정신을 못 차려서 집에 오면 8,9시 쯤 정신 잃었다가 11,12시 쯤 깬다.
그리고 2시쯤 자고.

일단 생활 패턴부터 정상으로 돌려 놓고 여행 얘기를 쓰던 뭘 쓰던 하지.

글고보니 9월 되서 GRE 공부는 완전 손 놨네..;;;
Posted by Q1

마지막 5412

斷想/身邊雜記 : 2008. 7. 27. 20:48
아무래도 오늘 강남역에서 영어학원 다녀오며 탄 5412가 내 생애 마지막으로 탄 5412가 되지 않을까 싶다. 8월1일까지만 운행하고 5412노선이 사라진다고 하니 말이다.

고등학교 시절 710번, 지금의 143번과 더불어 289-1시절부터 참 애용했던 버스. 물론 한 때, 51번을 더 좋아했던 적도 있고 하지만, 2학년 때인가?(3학년 때인가?) 갑자기 없어진 이후... 5528이 생기기 까지 거의 스쿨버스에 가깝게 타고 다녔던 버스였는데.. 노선이 사라진다니 참 아쉽다.

643, 5520이 새로 생기고 8541까지 이렇게 3개의 노선이 생긴다고 한다.
643은 강남역에서 서울대입구까지 와서 그대로 남부순환로 타고 개봉역 거쳐 주욱 가는 노선이고.
5520은 봉천 현대시장에서 5412 종점까지 운행하는 노선인 듯.
그리고 8541 이게 좀 골 때리는 데 "호암사-서울대입구역-강남역-봉천동현대시장, 04:30-05:30사이 30분간격 3회운행,토요일 휴일 운행안함."라고 적혀 있더군.

뭐 집에서 학교 갈 때야 5528이 있으니 문제 없고 집에서 강남역은 643 타고 그냥 가면 되는 듯하다만... (원래 학교에서 강남역은 5412 타고 가기엔 좀 무리가 있다)

5412 덕분에 서울대입구역까지 전철 타고 등교한게 학교 6년반 다니는 동안 10번 안되는 거 같긴 한데.. 덕분에 서울대입구역에서 출구 몰라 길 헤매는 서울대생 같지 않은 서울대생 ^^;; 아직도 셔틀탈라믄 어디로 나와야 되는지 모른다 ㅋ

지금이야 이래도 좀 지나면 노선 없어진 데로 적응하게 되겠지 싶다. 5413이면 모를까 5412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Posted by Q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