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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31 퍼블릭 에너미 by Q1
  2. 2009.08.20 나로호 by Q1
  3. 2009.08.19 무제 by Q1
  4. 2009.07.27 타임아웃 있는 야구 by Q1
  5. 2009.07.23 아놔 쪽팔려서... 3 by Q1
  6. 2009.07.19 To Do List 2 by Q1
  7. 2009.07.15 요새 정말... by Q1
  8. 2009.07.12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 2 by Q1
  9. 2009.07.10 횡단보도 by Q1
  10. 2009.07.07 펠햄 123 by Q1
  11. 2009.07.05 트랜스포머2 by Q1
  12. 2009.07.02 Skype for iPhone & iPod Touch 한글 지원 by Q1

퍼블릭 에너미

斷想/雜談 : 2009. 8. 31. 16:48
한쿡에서 마지막으로 보구 나온 영화.
거의 개봉하자 마자 봤기에 시간이 꽤 지났는데... 이리저리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이제서야 ^^;

실제 스토리를 알아서 그런지 좀 지루한 면이 너무 많았던 기억이...

시간이 꽤 흘러 기억이 나는 건...
여전한 마이클 만 특유의 총소리 울림이랑... (히트 처럼 총질 장면에서 먼가 임팩트 있는 장면이.... ) 마지막 장면도 히트의 마지막이랑 비교하면 긴장감이 너무 떨어졌고...

John Dillinger의 기억에 남는 대사는...
"I like baseball, movies, good clothes, fast cars, whiskey, and you."

뭐 나 정도면 야구 좋아한다구 할 수 있다고 자부하고.. ^^;
"you"만 찾으면 될 꺼 같은데 말이지....

저거 적구 보니 뒤통수에서 날 지켜보구 있는 공항서 사온 Ardbeg이 댕기긴 하는데...
병특 끝날 때까지만 참자 ^^ 그 날 뜯으려 한 거니 ㅎㅎㅎ

하튼 10시 쯤 자서... S모군이 11시반에 전화해서 깨우긴 했어도 또 4시도 되기 전에 깨 버렸다... 이따 오후에 또 병든 닭 모드로 가겠군... 오늘은 야구도 안 하는데 새벽에 잠 올 때까지 뭐하지... ㅡ.ㅜ
Posted by Q1

나로호

斷想/雜談 : 2009. 8. 20. 11:51
사실 내가 우리나라 항공 산업쪽, 기술 발달에 관심이 큰 것도 아니고 해서.

1단은 러시아제고, 그 위에는 우리꺼라고 하지만...

미사일 사거리 300km 제약이 한-미 사이에 걸려 있는 상황에서, 위성 발사체 시도에 미국이 냅두는 걸로 보아 정황상 짐작컨데 신문에서 떠드는 거 만큼 대단한 건 아닐 듯하다.

미국이 북한과 상황이 다르다고 발사를 용인 했는데... 정치적 상황을 떠나서 기술적으로,
북한은 순수 자국 기술 vs. 우리는 결국 수입 기술
이기에 -러시아로부터 기술 이전을 얼마나 받아는지 모르겠지만- 이거 해봐야 우리가 미국 땅에 미사일 날릴 기술은 (확실히) 안 된다 이거겠지...

자세한 건 모르지만, 미국의 반응에 비추어 볼 때, 결국 쏘아올렸다 이외엔 의미 없을 수 있는 이벤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추진체 중에 그래도 1단이 출력이 제일 쎄야 되는 거잖어...

결국 우주 유영 이후, 또 다른 돈 놀이가 되지 싶다.
언론이야 예민한 거 덮고 가기 좋을 꺼고...

어차피 국장에 관심이 집중 되어 있으니, 이번엔 연기하고 좀 거시기한 사건 벌일 때 쯤 재발사 추진하지 않을까?
그러고 보니 요새 검찰 총장 얘긴 쏙 들어갔네... 뭐, 이번엔 가결 되겠지.. 어차피 투표하면 여당이 질 리 없으니..
Posted by Q1

무제

斷想/雜談 : 2009. 8. 19. 01:09
올해는 정말 왜 이러니...
김수환 추기경과 2명의 전직 대통령.
이제 한국에 있을 날이 열흘도 안 남았지만.

S모군의 예언(?)이 실현된 듯하여 참 씁쓸하다.

폐색전으로부터 시작해서 벌어진 다발성 장기 손상.

외할아버지가 작년 봄 같은 이유로 돌아가셔서 (폐색전에 이르는 과정이야 다르지만)
좀 나아지셨다가 나빠지는 싸이클을 보며 전철을 그대로 밟아 가는 듯하여 착잡했다만.
그래도 나 이 땅 뜰 때 까지도 못 버티실 줄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osted by Q1
뭐, 타임아웃 있는 야구도 나름 재미있더라. 
1초에 7점 내고, 
1말 3점 2말 6점 주고 3초에 2점 쫓아가서 9:9

3말에 3점 주고 시간제한 2시간에서 20분 가량 남은 상황. 
4초에 역전 못하면 그대로 끝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었으나.. 
달랑 1득점. 10분 조금 넘게 남기고 들어선 4회말. 7,8분 안에 수비를 끝내면 다음 이닝도 가능. 

볼넷으로 2사 1루에서 1루 선상 따라 라이너. 
휘어 나가는게 눈에 보이는데 냅두면 파울인데... 잡으면 이닝 종료&다음 우리 공격 가능이라 무리해서 팔을 뻗었고... 글러브 맞구 굴절되어 파울존으로 굴러가버렸다. 다행히 1루주자가 홈에는 못 들어와서 2사 2,3루에 다음 타자 삼진으로 잡아내서 5초 공격을 했다만... 
시간에 쫓겨서 정말 급박한 수비 한 이닝이었다는... 

5초에선 거의 타순 2바퀴 돌면서 대량득점해서 경기 매조지어버렸음;;; 
점수차가 너무 나서 5말에 상대 경기 거의 포기. 

내 성적은...
볼넷둘에 HBP 하나 맞고; 1루 땅볼과 삼진-_-
도루는 두어개 한 거 같구, 득점도 2개 정도? 타점은 밀어내기 하나 있던가? 
내 타석에서 견제빠져서 3루 주자 걸어들어오고 뭐 이런 상황이 많이 벌어져서 -_-a
볼넷 둘 중 하나는 스트레이트 볼넷이고, 나머지 하나는 파울 몇개 나와서 2-3에서 어이없는 거 들어와서 걸어나간 거로 기억함.

삼진 당한 거는, 2-3 풀카운트에서 커브가 약간 높은 스트라익존 높이로 들어오길래 볼로 떨어지겠지 했는데... 아놔 각이 밋밋한지라 떨어져도 스트라익이네.. ㄷㄷㄷ 덕분에 룩킹삼진 이라는... 헛스윙 노리는 커브가 아니라 낚시 커브였던 건가-_-a
아, 좀 커브 좀 제대로 던지란 말이야~!!! 

고별전이려나 8월에 한 경기 더 뛰고 갈 수 있으려나... 
Posted by Q1

아놔 쪽팔려서...

斷想/雜談 : 2009. 7. 23. 23:46
민주당 의원이 자기 자리에서 못 찍게 해서 남의 자리에서 찍었다고 하면... 
민주당 책임이니 괜찮다고 생각하시나보죠? 
머리는 모자 쓰라고 달려 있는게 아닙니다요 ㅡ.ㅜ

그럼 표결자체가 무효가 되실텐데요... ;; 어제 그렇게 애쓴 노력이 물거품이 되시는데 그런 발언을 하시면 어쩌자는 겁니까-_- 한판 더 하자는 거임? 이런 추태 해외 언론에 또 보도 나가게 하구 싶으심? 어른들이 국회의원들은 낯두껍다, 낯두껍다 하시는데.. 아직 국민들은 인격수양(?)이 덜 되어서 아직 그렇게 낯두껍지가 못해요. 해외 보도 나간 사실에 얼굴이 다 화끈거리는데 어떻게 좀 안 될까요? ㅡ.ㅜ

민주당이 한나라당 자리에서 반대표 눌렀다고 해도 마찬가지로...표결에 문제가 있었다는 건데... 그거 유효하다고 주장하시기 힘들텐데요? -_-a 

오늘 스위스에서 기사 봤다고, 어제 한국 재미있었겠다고 말걸어주는 친구도 있던데... 
울 나라에 별 관심 없을 스위스에도 기사 났을 판이면 전세계에 기사 다 났을 듯... ㄷㄷ 안면홍조증이라도 걸렸나... 인격수양이 덜 되어서 얼굴에 감정이 다 드러나는게 문제인가... 얼굴이 자꾸 화끈거려 죽겠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우리나라 이제 십년 넘게 독재하는 사람도 없고, 우리 반올림(=사사오입)해서 법 바꾸고 이러지 않는다고(이젠 외국애들이 사사오입 대신 재투표하잖아~ 이러구 놀릴 듯 OTL), 공수부대가 시민 진압하고, 시위대한테 총쏘고 이러지 않는다구, 대통령 선거 이제 체육관에서 안 하고 국민이 직접 선거해서 대통령 뽑는 민주주의 국가라고 밖에다 말하면 이거 외국애들이 믿어줄까요? 이런 기사 나갔는데, 어떻게 믿게 만드나요? 방법 좀 전수 부탁드려요... 

대통령 각하께서 직접 챙기시던 국가 브랜드 떨어지게 추태를 부린, 나라 망신 국회에 해산 명령을 내리심을 권고해드리는... 앗, 그러구 보니 국회해산권을 민주화하면서, 개헌 하면서 없애 버렸던가요? ㄷㄷㄷ 
그렇다면 어여 개헌하시어 대통령의 국회해산권을 다시 확보하신 뒤, 개헌한 헌법에 맞춰 국회를 새로 구성하시는 방법을 강력추천...(엥?) 
이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듯하오니, 차선책으로 과반수 넘는 의석을 점유하고도 그 쉬운 날치기 처리도 (20년전에 비해 형편없이 처리한) 깔끔하게 못 끝낸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하심을 고려해보시면 어떠실런지... 떨어진 국가브랜드 어째... 대통령이 그렇게 소중히 여기시던걸 헌신짝 버리듯 내팽게치는 한나라당 의원들 좀 어떻게 해봐요... 여당의원이 대통령 말 개무시하면 안되는 거 맞죠? 다 사퇴 시켜서 버릇 좀 고쳐주세요~ 아직 3년 남았는데 벌써 이렇게 기어 오르면... 5년째는 더할 꺼에요. 감히 대통령께 충고 한 말씀 올립니다....

이거 가을에 미국 유학 가서 한국 사람이라고 자기소개 하면 어디 인권 개무시 당하는 불쌍한 후진국에서 왔다고 여길까봐 겁나요... -_-

Posted by Q1

To Do List

斷想/身邊雜記 : 2009. 7. 19. 13:32
깜박한거 -_-
휴가 결재 & 병무청 여행허가서 updated 7/23
남은 일 중 제일 중요한 거 까먹구 있었...ㄷㄷㄷ

in KIST
만날 사람: 선인철/한만철/서승범
06-08 기관고유과제 최종보고서
EC diamond 논문 마무리
외장하드 정리(3.5in)
박사님들과 식사/부장님,센터장님 인사
최박사님 인사.
무재과 동문회 인사?
실험실 MT 8/21-22
CdS 실험 정리
Wet Station 설치
휴직 절차 및 서류 제출 (+지원금 지급 방식 확인)
대출 도서 반납 -_-;;

w/ 컴퓨터 
해킨 OSX 10.5.7 설치(or스노우레오파드 해킨기다리기?)
리눅스 우분투 설치(할까말까 고민중)
애플 무선키보드 지르기?  ($79 vs 8.5만, 인터넷쇼핑몰에 8만이하)
외장하드(2.7in) 및 갖고갈 자료 정리 
1975WS DVD Rip 뜨기/윤호 돌려주기
mp3 정리 (sony)
마우스: Mogo +USB 유선 하나 (마이티 or MS꺼)
프로그램 및 data들 CD(JCPDS/Phase Diagram)
eSATA to PCIexpress
Floppy USB

빠뜨린 책: 성경, 현대물리/열물리/표면박막 책 추가? 기타 읽을 거리들
Kinetics of Materials 구입여부 결정

기타
환전 -현민이한테 (첫 stipend 지급일 9/30임)
기내반입가능크기 캐리어
기숙사비 check (등록금은 fellowship에서 자동 처리)
자동이체/연회비 있는 신용카드 정리
집전화 번호이동 to VoIP
핸드폰 처리
남서울UTD 야구팀 장비 넘기기 to 홍승?or준식형?
기숙사 짐 받기 부탁(용철/압둘 부탁)
공항 픽업 부탁(규붕)
규석이한테 넘기기 전에 자동차 정비-엔진오일/타이어 점검/와이퍼 +기타

만나야할 사람들
우진이형 w/재진(7월까지만 서울에)?
촌+서요 -(양평 성환네)
근서(8/22이후)
DTFL 인사/교수님 인사
육친회 환송회? -야구장으로 묶기?
그리고.

Scheduled
7/25 야구시합 17:30 건대부중
7/26 멀미마을 모임(늘온유마을 회식 겹침)
8/1~8/2 외가댁인사
8/4~8/6 vsLG전 잠실3연전
8/14 양평 성환이네 모임
8/21~22 TFMDL MT 
8/27 출국

남은 주말이 이거 거의 없네...
Posted by Q1

요새 정말...

斷想/雜談 : 2009. 7. 15. 19:58
실험하기 싫어 죽겠음.
뭐 언제는 안 귀찮아 했냐만은...
나갈 날이 얼마 안 남아서 그런지 몰라도...
이렇게 실험하기 싫었던 적도 없었던 듯.

박사 유학가기로 다 해 놓구...
학부 4년 석사 2년 연구원 3년 하니깐 물려서 못해먹겠다는...

정말 그냥 계산이나 할까... 계산해서 박사하고 손가락 안 빨라믄... 그게 더 골치아픈데...
시뮬레이션도 시뮬 나름이지만, 물리 책은 20세기에 손을 놨었단 말이지...



요새 왜 자꾸 이게 떠오르지-_-
too late -_-;

정말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박사 진학해두 되나 걱정되네...
무슨 고생&삽질을 하고 싶어서 이러는지....

연구원 3년 하면서 느낀 거 하나는...
어쨌든 실험이 일정 routine 반복이라지만 재미 없으면 뭐든 정말 진도 안 나간다는...
꼬이면 의욕도 같이 상실 & 아이디어 내 놓기 위해 머리 쓰기도 귀찮고.
그냥 조건 split짜서 몇 번 돌리면 clue 하나 걸리겠지 뭐...
(정말 아무 생각 없음.. )

이 정도로 질려서 죽으려고 하면, 다른 분야로 갈아타야 되는 건데 괜히 연구직에 남아 있으려고 하는 거 아닌지도 심히 걱정스럽고...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지 않는한 앞으로 20년은 더 해야 되는데.... 내가 안 질리고 한우물 팔 수 있을까?
Posted by Q1
보통 플옵 아니면 티비 보구 야구 얘기 잘 안 쓰지만... 
금요일껀 좀 써야 될 듯.. 
너무 즐겁게 봤... ㅋㅋ 

지난 주에 생일이었던 관계로 이번주에도 친구들과 모임. 

양재에서 옮겨간 다리원이 방배역, 성민교회 건너편으로 온 사실을 최근에야 알아서... 
(양재역도 인테리어를 새로 했지만 다리원은 그대로.. 권리금 받고 넘기신듯?) 

오랜만에 다리원. 
다들 다리원 맛이 그리웠는지... 평소 답지 않게 1시간반만에 죽엽청주 3병과 안주 3접시 아작. 보통 다리원에서 느긋이 얘기하면서 9,10시까지 갔던거 같은데, (양재도 일양제약사거리인가 거기 쯤에 있어서 자리 옮기기는 게 매우 귀찮은 task였어서.. 앉은 자리에서 오래 끌어서 갈 사람 보내고 택시 1대 만들기 ㅋ) 

맥주집에서 야구 중계를 틀어주길래.... 
티비 앞에 입으로만 야구 하는 녀석 하나 있었던 거 빼곤 다 좋았다. 

경기내용은 알아서 찾아보구, (7/10 금요일 광주 경기) 

우여곡절 끝에 9회말 2사만루에 이현곤. 일명 광곤리 (현곤이 타석 다음에 늘 광고 나온다고 해서;;)
연장가겠네.. 분위기에서... 2-1에서 볼 하나 골라서 2-2가 되었다. 

친구: 밀어내기 볼넷으로 끝내는 거 아냐? 
나: 야, 공 2개 더 골라야 돼, 설레발 치지마. 
후배: 형, 데드볼 어때? 
나: 차라리 그게 솔깃하다
친구: 몸쪽 승부 안 할 걸? 

뭐 이런 식의 대화가 오갔더랬다. 그리고 임태훈이 이현곤 엉덩이에 꽂아 넣었다. 

바로 입모양 찌그러지면서 방망이 집어 던지려구 들어올린 현곤이... 
그러나 바로 상황파악 된 듯 집어 던질 꺼 같은 방망이 치켜들어 하늘 가리키며 세레모니 하면서 1루로 신나서 가더라-_-a 완전 뒤집어 졌다는... 
7회에 불질러서 똥중 태우던 양현종은 갑자기 얼굴에 화색이 돌고, 물담당 박기남은 물병 들구 튀어 나가서 이현곤한테 드리붓고.. 
1루 밝구 누워서 다구리 당할 꺼 다 당한 이현곤이 카메라 앞에서 손가락 가리키며 "봤지?" 이런 표정 짓는데... 무슨 끝내기 홈런이나 안타친 표정.  아놔~ 

드라마 쓸라고 밥상 다 차려 놓은 거 단박에 시트콤 만들어 버린 이현곤 때문에 다들 뒤집어 졌다니깐... 다리원에서 미리 쐈기 망정이지 양주 쏠 뻔-_-a 
결국 양주는 순천갑부 왕대인이...(별명은 단지 중문과란 이유로) 

드라마 코메디 만드는 거 한 순간이더라. 그 와중에 로페즈는 안습.
Posted by Q1

횡단보도

斷想/雜談 : 2009. 7. 10. 09:56
지하철역 출구를 놔두고 굳이 50~100m 가량 뒤쪽에 (앞도 아니고) 횡단보도를 만드는 이유는 뭘까. 상식적으로 출구를 나와서 편하게 길을 건너도록, 청량리 버스 환승센터로, 할 수 있게 해야하는 것 아닐까? 버스 환승센터라 하면 지하철 타다가 버스 갈아 타는 사람은 고려 안 하는 곳인가? bus to bus 환승만 환승인가?

청량리 버스 환승센터라고 만들어 놓구, 지하철역에 올라와서 굳이 뒤로 돌아가서 횡단보도를 건너야 버스 타러 갈 수 있다. (지하철 역 앞쪽 백여m 가량에 있는 횡단보도는 길 건너는 용도. 버스 정류장 가는 게 아니다.) 당연히 지하철역 출구 앞에서 버스타러 무단횡단을 다들 하는데... 그거 못하게 한다고 무단횡단 금지라고 대문짝만하게 써 놓구 울타리 까지 쳐서 난리를 쳐 놓는... 그래도 사람들은 울타리를 돌아서 무단횡단을 한다.  (즉, 더 불편만 해졌다.)  무슨 생각으로 횡단보도 저기에 그려 놨는지 우리나라 공무원들 이해를 못 하겠다. 오늘 아침에 불법주차 단속하는 어르신 한분이 건너려는데 소리 빽 지르시더라. 덕분에 뛰어서 뒤로 돌아가서 건너다가 횡단보도 중간에 신호가 바뀌었.. orz

전혀 이용하는 사람 배려 안 하고 횡단보도 배치한 공무원의 잘못이지 이걸 무단횡단 하는 그 많은 사람들의 잘못이라고 하는 건 좀 뭔가 이상한 거 같다. 거기가 그렇게 무단횡단이 많이 발생하면 횡단보도를 새로 그리던가 뭐 그런 고민을 해야지. 신호가 다 걸려 있는 상황에서 거기에 횡단보도를 만들면 안 되는 이유가 하등 없어 보이던데.

굳이 찾은 이유 하나는...
얼마전까지, 아침 출근 시간이라 문을 안 열어서 미쳐 인식을 못했었는데, 횡단보도는 청량리 OO 백화점 정문 앞에 있다. 지하철역 입구가 아닌...

어떤 공무원인지-_-a 사실여하를 떠나서 의구심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 30년 살아온 이 나라 공무원들 어떤 분들이신지는... 심지어 OOO과 공무원은 점심 제 돈 내고 안 먹는단 얘기 나오는 나라인지라...

뭐 의심이 가는 일이 사실이 아닐지라도,
그곳 이용할 사람들이 얼마나 불편할지 1초도 고민 안 해보고 횡단보도 그리로 그리라고 했다는 거 자체가... 자긴 거기 사용할 리 없는 분이시겠지?

하튼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횡단보도가 도로 교통사정 or 백화점 접근 편의성을 먼저 따져서 위치 잡아야 하는 건지, 그거 이용하는 보행자 편의를 위해야 하는 건지 고민을 했을까?
누굴 위한 횡단보도냐고? 응?
우리나라가 그렇지 뭐.. 라고 하고 그냥 살아가기엔 우리도 이젠 좀 바뀔 때도 되었지 않냐? 선진국 좀 되어보자.


Posted by Q1

펠햄 123

stuff/movie : 2009. 7. 7. 13:04
아무리 월요일이었다지만... (+ 내릴 때가 다 된(지난?) 영화라지만)
극장 안에 같이 간 사람하고 나. 딱 2명 있더군. ㄷㄷㄷ
둘이 떠들면서 영화 봤다는...^^;;

서울에 몇 군데 아직 걸려 있긴 한데, 이번 수욜까지였고 퇴근 이후 시간에 볼 수 있는 곳이 거의 시네마정동 한 군데. 그 옛날 나우누리 동호회 사람들하고 동감 보러 오고 처음 와본 정동극장. (정확히 공연하는 정동극장은 다른데지만. 정동 영화관, 스타식스 정동이었던가? 뭐 하튼.)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나로썬 괜찮게 봤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는, 흔히 클라이막스라고 부르는 타이밍이 오히려 영화 초반 기관사가 죽을 때 쯤이었다는 거? ;;; 초반에 협박용으로 미쳐서 날뛰며 인질 죽이다가 뒤로 갈수록 적게 죽이는 온순한 지하철 납치범...

사실 이런 영화가 돈을 받는 타이밍 즈음에서 확 하나 터뜨리고 (이게 아마 저격수 오발 사건? 너무 일찍이었... or 돈 주는 과정에서 너무 굼 떴.. )
잠깐 내려왔던 긴장의 끈을 화끈한 도망&추격씬(?)에서 짧게 확 끌어올려서 마지막에 잡히는 장면 쯤에서 다시 한 번 확 터뜨려 줘야 되는데... 추격씬도 뭐 그닥. 마지막에 10초 세면서 총 쏘는 것도 그닥 긴박감 조성 실패.

뒤로 갈수록 느슨해지는 그런 느낌.
초반에 타이트하게 치고 올라가는 거 까진 좋았는데... 전형적인 한 번 더 끌어올려주고 터뜨린 뒤 다시 긴장하게 조여준 뒤에 마무리 들어가는 패턴이 괜히 존재하는게 아닌데.. 왜 그걸 못 했을까.

예전 이탈리안 잡이나 자카르타(한국영화)가 괜히 뒤에 앞으로 돌아가서 상황설명을 해주는게 아니라는 거... 이 부분에서 기발한 무언가가 안 튀어나오면 지루해져 버리지만. 어쨌든 긴장감 관련된 영화 호흡을 이어가는데 일단 실패 했다고 이 영화 인정할 껀 인정해야할 듯.

글고 덴젤 워싱턴 완죤 돼지 되었던데 ㄷㄷㄷ 못알아 보겠어....
GRE 때문에 들리는 몇몇 단어들.. 특히 휴밀리에이트. 꽤 여러번 나오던데-_-a 다 존 트라볼타가 썼던가?

+) 퍼블릭 에너미. 번역하면 공공의적 쯤인데, 전설적인 은행강도 존 딜린저 이야기.
조니 뎁+크리스쳔 베일 그리고 마이클 만 감독.
흠.. 포스터 뽀스에 비해 별로일 거 같은 느낌이 드는 예고편이다만...
마이클 만 감독 총격신을 좋아하는 편이기에... (그 옛날 "히트" ㅋ)
8월에 나가기 전에 볼 마지막 영화로 일단 설정.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데... 어떨지는...

Posted by Q1

트랜스포머2

stuff/movie : 2009. 7. 5. 23:38
음... 감상평이라던지 그런 건 다른 사람들이 많이 썼을 테니... 

보면서... 

폴른은 프라임에게 밖에 안 죽는다는데... 
옵티머스도 프라임인데 1:3 다구리여도 일반 애들한테 죽는건... 

폴른이 프라임이어서 그런 게 아닌가? 

하긴 주로 옵티머스는 메가트론하고 동급으로 노는건... 

정말 미국 건너가면 만화책이라도 사서 보던가 해야지... 
이거 뭐-_-a 

어릴 때 브라이언네 이런 거 많이 굴러다녔는데... 
보드겜이랑 다른 장난감들 갖구 노는데 정신 팔려서... 쩝.. 
심지어 풋볼 캐치볼해주고;; 뭐 이러구 놀았... 뭐 이것도 결국 실밥 잡고 던져야... (실밥있는 공은 다 그렇지 뭐...)

그나저나 펠햄123 보고 싶었는데 어느새 시네마정동 밖에 하는데가 없네... 
월요일 퇴근길에 홍승이를 꼬셔봐? 아님 화요일에 쉬는 형진이? 

8시쯤 시간대가 있으면 좋겠으나 7시10분과 (저녁을 굶을까?) 9시 언제꺼.. 11시에 끝나서 집에 가면 남은 1주일이.. ㄷㄷㄷ 어쨌든 다음날 죽는다로군;

고민은 내일하고 체력 비축을 위해 일단 잘까?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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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추가.
그리고 태양계에 그 많은 행성 중에 태양 부수는 기계는 수금지화 중 아무데나 지어도 되는데 왜 하필 지구삼? -_-;; (목토천해는 땅이라기 보단 기체덩어리 종류가 다른 행성이니깐 빼자 -이거 맞게 배우고 맞게 표현한건가? ;; )
지구인들의 착각 - 태양계에 행성이 지구 하나인 줄 안다. 이런 것도 아니고-_-a


Posted by Q1
http://share.skype.com/sites/en/2009/06/skype_1_1_for_iphone_out_now.html
이번에 한글 지원되는 iPhone 및 iPod Touch용 skype1.1이 나온 듯.

iPod touch Wi-Fi 기능이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편리한지는 (내가) 안 써 봐서 모르겠지만...
도둑(?) 무선인터넷만 잘 잡아 쓸 수 있으면 그냥 터치에 Skype깔고 쓰면 iPhone에서 되는 거 대충 될 껀 다 되는 거잖..

사실 집하고 연구소 오피스에선 무선 인터넷 잡는데 큰 문제가 없으니...

이동 중 통화는 조금 힘들겠지만... 내가 비지니스 하는 것도 아니고 말야.

뭐 하튼 난 곧 한국 뜰거니.. 심심한 누군가가 test 해보라고.. ^^;
Posted by Q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