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

斷想/雜談 : 2008. 3. 8. 15:15
연초에 입금된 세금 환급금이 2번이나 엄마한테 빌려드렸다가 받고 하는 바람에, 이제서야 내가 쓸 수 있게 되었다.(처음 돌려받았을 때 써 버릴껄.. ;; )

DSLR을 질러볼까 하는 생각에 이리저리 뒤져봤는데..
옛날 카메라 기억에 펜탁스 사진이 참 이뻤던 거 같은데...
보니깐 K10D가 가격도 싸고 꽤 괜찮은 제품 같던데... 펜탁스 빠인 성환이도 강추하고. 무거운게 단점..;; 후속 기종이 나와서 곧 단종될 듯한 분위기라 서둘러야 될지도.
새로나온K200D나 K20D는 아직 조금 비싸지 않나 싶고.. 사용기나 리뷰/비교 같은것도 아직 별로 없고 해서 이 기종들을 사려면 조금 기다려야 할 듯.

근데 펜탁스A/S 안 좋다는 얘기가.. 반면 하드웨어는 똑같은 삼성 테크원 꺼는 A/S는 좋다는 듯. 물건은 똑같은데 브랜드 가치탓인지 조금 더 싸긴 하다만.. 왠지 뽀대가.. ^^;;;;;

아니면 그냥 무난하게 니콘D80? D60은 아직 잘 모르겠고.

캐논은 그냥 관심이 없어서... 게다가 CMOS 센서잖어.
CMOS 잘 만들어서 노이즈 가 더 적다곤 하지만... (원래 과거엔 일반적으로 CCD가 CMOS보다 노이즈가 적은게 상식이었다. ) 그냥 원래부터 정이안 가는 브랜드;;
(아, 이놈의 편견)

펜탁스 K20D가 좀 켕기는 게 삼성CMOS라는 건데...
삼성 반도체 기술 좋다는 게 공정 기술이지, 이미지센서 설계 기술은 아닐텐데.. 요새 VLSI에서 작은 반도체 회사나 하던 주문 받아 fab. fabrication 해주는 일들 많이 했다더니 설계 기술도 많이 좋아졌나.. 어쩌려나...
공정기술은 믿을 수 있는데, 센서 설계 기술은 아직 믿음이....  확실히 리뷰/비교 사용기 이런 거 기다려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요새 미놀타 인수한 소니도 칼짜이즈 렌즈 때문에 그런지 인기 엄청 많은 듯하던데...
요새 나온 게 a300? a350? 뭐 저 정도 모델번호였던 듯...

성환이가 한국에 있으면 많이 귀찮게 굴텐데... 그렇지 못하고..
홍승이도 내일 시험이라... ㅋ 근데 얜 니콘 꺼 사라고 할 듯..
근서는 같이 쇼핑을 가 주는 건 해줘도 코멘트는 삼가는 스타일이라..

하튼 야구 개막전에 지르긴 해야될텐데...
Posted by Q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