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에 해당되는 글 18건

  1. 2009.10.21 지명타자 by Q1
  2. 2009.09.02 그러니깐 말이지.. by Q1
  3. 2008.08.08 결정의 시간. by Q1
  4. 2008.03.17 히로, 날다. by Q1
  5. 2008.03.15 두둥~ MLB 환타지리그 드래프트 자료 by Q1
  6. 2007.10.11 2007 League Championship Playoff Preview by Q1
  7. 2007.10.03 2007 Postseason Preview by Q1
  8. 2007.10.03 2007 Postseason FOX 광고 by Q1
  9. 2007.09.28 마지막 3연전 by Q1
  10. 2007.09.20 모굴2008 1995년도 클블 by Q1
  11. 2007.09.20 Jim Thome, 500HR 2 by Q1
  12. 2007.09.20 클레멘스 AT&T 광고 by Q1

지명타자

sports/baseball : 2009. 10. 21. 06:51
어제 ALCS 3차전에서 재미있는 상황이 펼쳐졌다. 동점인 상황에서 10회말 1사만루의 찬스를 엔젤스가 맞이하였다. 외야 희생플라이 하나면 끝나는 상황이었기에, 2차전에서 소녀어깨(일명 물어깨)를 자랑한 바 있는 좌익수 데이먼을 교체한다. 가장 최적의 카드는 가드너일 테지만, 이미 대주자로 소진한 상태였고, 전천후 유틸리티인 헤어스턴Jr는 이미 지명타자 자리에 대주자로 들어가 있었다. (로스터 보면 외야에 하나 더 있긴 한데, 구즈만은 그냥 대주자 요원이지, 타석이나 수비에 서는 것을 본 적이 없다-_-) [대수비 쓴 상황이 3루에 가자마자인지 만루 채우고 나서인지는 조금 헷갈린다. 어제 숙제하면서 봐서;;]

그리하여 지명타자 자리에 있던 헤어스턴을 좌익수로 돌리고 지명타자를 없애는 강수를 지라디 감독은 두게 된다. 이제 2번타자 데이먼 자리는 마운드에 있던 마리아노 리베라. 그리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바뀐 외야수를 시험하지 않고 리베라는 내야 땅볼 2개로 위기 상황을 큰 무리 없이 막아낸다.

11회초 공격. 앞서 8번에서 공격이 끝났기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번타순이 돌아왔기에, 난 리베라를 타석에 세우고 한 이닝 더 던지게 할 꺼라고 생각했다. 믿을 만한 불펜이 누구 남았다고. 그리고 마땅한 대타도 없고, 다음 수비만 잘 넘기면 다음 이닝엔 티렉-롸드로 이어지는 중심타선. 그런데 여기서 지라디는 팀의 3번째 포수를 대타로 기용하는 극약처방을 내린다. 출루만 하면 뒤에 티렉과 롸드니깐 2사여도 한 점 뽑을 가망이 있다고 생각하고 도박을 걸었다고 봐야지... 그러나 무려 팀의 3번째 포수이다. 공격력을 바라긴 무리. 그리곤 다음 이닝 수비에 투수를 바꿨고, 바꾼 투수가.... 그래서 경기가 그렇고 그렇게 끝났다.

결과론이지만, 이미 지명타자를 없애는 무리수를 둔 바에야 리베라를 그냥 타석에 세우고 11회말을 리베라를 믿는 건 어땠을까? 12회초에 무사에 티렉과 롸드, 그리고 헤어스턴 지나면 다시 포사다. 헤어스턴한테 번트 찬스만 오면 포사다에게 기대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난 이 쪽이 더 확률 높은 도박이라고 봤는데, 2사에 내가 이름을 기억도 못하는 팀의 3번째 포수를 대타로 소진해 버리느니... 다 이유가 있고, 생각과 노림수가 있었던 선택이었겠지만, 스플릿 보면 그 투수랑 상대전적이 어땠다던지...

리베라의 타석에 선 모습을 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놓쳐서 매우 아쉽다...
양키 썩을 입에 달고 사는 동네라... 양키 경기는 조심스레 방에서 혼자 본다는.. -_-a
Posted by Q1


그러니깐 말이지 18주차까지 내가(Q1)이 1위였다는 거지...
그러나 21주차에 10위라는... ㄷㄷㄷ
Rank   	Team		  W-L-T  	Pct  	GB  	LastWk  Wav  	Mov
*1. Chul Horns 238-171-32 .576 - 15-6-0 9 70
*2. Boss Hogg Outlawz 243-176-22 .576 - 14-7-0 15 78
3. Lazyong Athletes 233-176-32 .565 5 10-8-3 4 41
4. Long John Silver 218-185-38 .537 17 12-8-1 6 25
5. gang9 217-188-36 .533 19 14-7-0 10 49
6. jejoong 214-197-30 .519 25 20-1-0 11 95
7. Bitte 211-194-36 .519 25 8-12-1 1 23
8. hally&gally 214-199-28 .517 26 7-14-0 20 23
9. Dynasty 211-197-33 .516 26.5 13-8-0 13 74
10. Q1 208-194-39 .516 26.5 1-20-0 5 42

그리고 그 덕에 중위권 대혼전을 야기 시켰다.
6위에 jejoong 팀 20-1 이고 10위의 내가 1-20. 내가 무슨 짓을 한건지 해본 사람은 감을 잡을 듯 ㅋㅋㅋㅋ
마지막 주 규정이닝 미달이라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연구소 일 마무리 하고 출국 준비하느라, 와서 적응하느라 정신 없어서 야구
신경 못 썼다고 하면 왜 아무도 안 믿어주는 건데? -_-




Posted by Q1

결정의 시간.

sports/baseball : 2008. 8. 8. 09:59
이제 슬슬 기나긴 페넌트 레이스에서 결정을 해야 할 시간이 왔다. 올 가을을 위해 올인할 것인지. 아니면 내년을 위한 준비를 할 것인지.

현재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6팀 -탬파,시삭,천사네,필리,컵스,애리-은 당연히 올 가을을 위해 마지막 전력 보강, 예비 전력 확보를 해야 한다. 마이너에 쓸만한 녀석들 있으면 9월 확장 로스터 전인 8월에 데뷔를 시켜야 10월에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구 2위 6팀 중, 1위와 승차가 큰 텍사스(11.5게임차)는 무리할 필요가 없고. WC 레이스에서도 6게임차 4위. 기적을 바라면서 무리를 하면 내년에 후유증 온다.

NL 동부는 2게임차 안에 필리,참치,메츠가 뒤엉켜 있어 섣부른 예상이 힘들고, 그나마 WC 1위인 밀워키보다 지구 1위인 필리 승률이 뒤지고 있어서 좀 살벌한 경쟁이... 사실 아직 WC 고려할 상황이 아니다. 그건 9월에 고민할 거리이다.

AL 중부 역시 쌍둥이와 흰양말이 1경기차.
WC 1위이자 3경기차 AL 동부 2위인 보삭스는 잡힐듯 잡히지 않는 탬파에 매우 신경이 곤두서 있으면서도 3.5경기차 뒤에 서있는 숙적 양키즈가 신경 안 쓰인다면 거짓말일 듯.

NL 서부야 5할만 하면 1위였는데 어느새 애리조나가 5할 +4승, 다져스가 5할로, 5할 이상인 팀이 무려 2팀이나 되는 장족의 발전을 이루어 냈다. AL 서부는 천사네의 독주로 올해도 마감될 꺼 같은 분위기. 초반 선전을 벌이던 에이스도 결국 6월 이후 페이스가 영 시원치 않다. 어느새 지구 3위로 내려 앉았다. 5할을 넘을듯 넘을 듯 못 넘던 텍사스도 이젠 5할을 돌파하고 비록 스차가 10경기가 넘지만 어쨌든 지구 2위.

NL중부는 100년만의 우승을 노리는(?) 컵스가 천사네에 이어 MLB 전체 2위를 달리면 여유있게 밀워키를 떼어놓았다. (4경기차) 아직 WC 1위인 밀워키는 지구 3위 카즈와 1경기차.

현재 상황을 보면 8자리 중 일단 천사네 한 자리 확정. 컵스도 한 자리를 확정할 듯하다. 둘다 95%가량의 플옵진출 가능성 확보 ㅋ

AL 동부는 탬파가 창단 첫 플옵 진출을 이루어 낼 것 같고 WC라도 먹어서 말이다 ㅋ 보스턴이 나머지 한 스팟을 먹겠고, 양키는 십몇년 만에 가을에 휴가를 가게 될 것 같다.

AL 중부는 흰양말과 쌍둥이인데.. 흰양말이 조금 더 우세하다고 보고... (사실 플옵에서 키드를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다)

NL 동부는 필리,메츠,참치 중 누군가가 먹을텐데... 필리-메츠가 우세할 거 같긴 한데 도깨비팀 참치라 과연 결과가 어찌 나올런지... (역시 3파전이 재미있다.)

NL 중부는 컵스 포기하고 WC 갖구 밀워키와 카즈가 붙을 텐데... 사바씨아가 가세한 밀워키 손을 들어줘야 되지 않을까? 카즈는 어디까지나 예상외의 선전이니.

NL 서부는 매니 사온 다져스가 막판 스퍼트를 해볼까 하는데... 애리가 탄탄하긴 하니깐.
쉽지 않을 듯. 그러나 2경기차라... 심정적으로 다져스를 응원하나 애리가 우세할 듯.

힘 헛쓴 대장 뻗으면서 도끼네가 공룡팔고 레이스 기권해버린게... 쩝;;
NL 동부 한 4팀 엉켜 있으면 정말 볼 맛 나는데 ㅋㅋㅋ
Posted by Q1

히로, 날다.

sports/baseball : 2008. 3. 17. 23:17

구와타 마스미 첫 승리
비록, 스프링캠프지만...

기사

H2에서 히로의 모델이 되었던 구와타 마스미.
H-H라인의 모델 K-K라인의 구와타와 기요하라.

기요하라가 요미우리에서 오릭스인가로 이적한 뒤에 은퇴를 했나? 안 했나? 작년 초에 조금 나왔던 것도 같고... 지금 네이버 뒤져보니 아직 현역인 것 처럼 나오는데... 이제 옆에 물어볼 사람도 없으니..
히로의 단짝 노다의 모델인 후루타는 이제 선수 생활 접고 감독에만 전념할 꺼 같던데...

야구 선수로서는 할아버지 나이인 40에도 여전히 메이저 리그에 도전해보겠다고, 작년 방출 뒤 올해 또 굴욕적인 마이너 계약으로 또 스프링 캠프에 도전하는 모습이... 뭐랄까...
작년에 방출 소식 듣고 이젠 끝이로구나 했는데, 올해 또 도전하는 모습.
식상하지만, 정말 도전하는 사람의 모습은 아름답다.

정말 은퇴 전에 메이저리그 선발로 한 경기라도 좋으니 선발로 마운드에 한 번 서보길..

근데 불펜 한 자리 경쟁 상대가 김병현인 듯 ^^;;;;;;;;
Posted by Q1
난로 리그(Stove league)엔 워낙 관심이 없어놔서, 오늘 드랩이라 주초부터 느긋이 점심시간이랑 틈틈이 선수들 목록이나 좀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주초에 일이 생겨서 그러지 못하고 이제서야... 이따 사촌형 결혼식 가기 전까지만 이라도 대충 봐야겠다.

진용이형한테 받긴 했는데.... 너무 방대해-_-a

구경하실 분 보시길... ㅋㅋ 모 싸이트에 모든 사람에게 공유해도 되는데 except your league mate라고 되어 있더군 ㅋㅋㅋ 그러나 나는 착해서(?) 공유 ㅎㅎㅎ
(사실 여기 들어오는 리그 메이트들 몇이나 될라구 ㅋㄷ)

ZIPS projections

Chone projections

ADP reports

Marcel projection

나도 이거 다 볼 생각은 없구 하나 내지 2개만 골라서 볼 생각...
듀얼 모니터 쓰면서하게 동생 방 모니터 뺏아다 놓구 드랩할까? ^^;;;; 회사에서 듀얼모니터 쓰다가 집에서 하나만 쓸라니 답답해 죽겠...

Posted by Q1
일단 디비전 시리즈는 응원하던 2팀이 모두 올라왔고...
시청률 때문에 FOX가 응원하던 뉴욕하고 시카고는 줄줄이 탈락했고 ㅋ

예상대로 보스턴은 스윕으로 살아남았고, 애리가 생각보다 솔리드한 모습으로 살아남았다.
정규시즌 득점-실점이 마이너스인 팀이 계속 이렇게 잘 나가도 되는거야? 작년에 이어 최약체 팀이 WS 우승하는 사태가 또 벌어지면.... -_-

살아남은 4팀 중에서 응원할 2팀은 이미 확실하기에 편파적인 프리뷰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만..

2004년으로 돌아가 Good Times Never Seemed So Good~!!
이라고 외치고 싶은 보스턴

그리고 10년만에 다시 WS에 올라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클리블랜드.

난 당연히 10년전에도 응원했던 팀을 응원할 계획.
매니/오티즈 쌍포의 위력을 보면 확실히 보스턴의 우세. 거기다가 베켓과 더불어 마무리 파펠본까지. 조보를 마무리로 쓰는 클블 입장에선 부러울 따름;;
클블은 오직 CC/카모나 원투펀치에 모든 것을 걸었다고 할 밖에. 아 물론, 스파이인 가니에(로스터에 들었나?)가 버틴 보스턴 불펜과 비등(조보가 있잖어~!!)한 불펜진은 좋은 성적을 줄만하다. 하지만 타선은 솔직히 보스턴에 밀린다. 하프너도 작년만 못하고 빅터가 2차전에서 페팃한테 농락 당하는 거 보니.. 한숨이 절로 나오더라는... ;;
그리고 요새 인터넷에 심심치 않게 돌아다니는 로프턴의 저주-_-a

옛날 저스티스가 97년 WS에서 1할대 4번타자로 클블이 지는데 공헌했고,
95년 6차전에서는 도끼 유니폼 입구 결승타 날려 클블을 지게 만들었던 아픈 기억이 있는데,
설마 매니가 그러진 않겠지...
97년 WS에서 1할대로 3번타자(97년 WS 당시 3,4번 타순은 쉬어가는 타순?? )로 역시 클블이 지는데 공헌했고, 07년에 빨간 양말 신고 치명적인 짓하면.. 확 그냥-_-^

타선을 믿는건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다만, 이 시리즈의 경우에는 양팀 타선을 보건데,
1,4차전 에이스 대결이 어쩌면 승패의 추이를 결정하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NL로 넘어오면 콜로라도와 애리조나
양팀 투수들을 살펴보면, 웹의 존재감이 확실히 드러난다. 솔직히 프란시스로는 조금...
DS 막판에 조금 식어버린 게 조금 걸리긴 하지만, 콜로라도는 역시 방망이 믿어보는 거고..(헬튼 아저씨 좀 살아나줘요~)
애리조나의 강점은 나름 짜임새있고 솔리드하다는 거.
마치 B+이 여러개이면 시너지 효과 나서 A+이 된다고 할까나?(그런게 있긴 한가^^;;) 뭐 그런 느낌?
불펜은 양팀다 비등비등한거 같고. 선발진은 웹 빼면 비슷(?)한데.. 웹이 문제고.
쿠어스에서 3경기, 웹 등판도 3경기. 4-2 정도로 콜라가 이겼으면 싶다 ^^

콜로라도의 첫 리그 우승을 막연히 기대해 보련다..

Posted by Q1
각 팀 로스터도 다 발표가 다 된 마당에 귀찮아서 도저히 그거 찾아보고 분석해가며 쓸 여력이 안되어서 재미삼아 개인적인 주관에 따른 포스트 시즌 프리뷰.

참고로 직장생활 1년차에 8월부턴 케이블TV 끊기고 ㅡ.ㅜ 등의 이유로 올 시즌 고3 때보다 야구 더 조금 본 거 같으니-_- 헛소리는 알아서 skip해 줄 것. 태클 사절

우선 쉬운 것 부터.
ARI vs CHC
대체 애리조나 어떻게 올라온 건지 알 수가 없다. 득점보다 실점이 많은 팀이 지구 1위 먹어도 되는 거냐? 아무리 NL 서부가 캐막장 지구였다고 하지만-_- 이건 아!니!잖!어!
그래도 샌디의 피비가 탈락한 이 마당에 살아남은 투수 중 최고의 에이스 웹을 보유했다는 건 강력한 무기. 그리고 컵스 마무리가 NL 4팀 중에선 최악의 마무리 뎀스터라는 거. 이 정도가 변수.
애리조나는 타선도 그렇고 2,3,4선발의 중량감 자체가 너무 떨어진다. 덕 데이비스에 리반 에르난데스라니-_- 대체 언제적 리반인고... 10년 전 WS MVP 먹던 리반이 아니라고~
차라리 난 오윙스한테 2선발을 맡기는 건 어떨까 묻고 싶다-_-a
반면 컵스는 에이스 삼브라노가 기복이 심한게 좀 흠. 잘 던지면 웹과 맞짱 떠서 꿀릴꺼 하나 없지만, 쳐 맞는 날에는 어디 마이너에서 올라온 땜빵 선발인지 착각할 정도;; 하지만 2,3선발 릴리와 힐은 믿음직하다. 4선발에 마퀴 쓰려나? 흠-_-;; 작년가을 NLCS 카즈에서 만큼 제 몫 해준다면야..
컵스 우세. (최악의 경우 웹이 2경기 잡고 뎀스터가 한 경기 말아먹으면..)

PHI vs COL
개막장 난타전 예상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는 경우가 많긴 하다만.. )
경기 자체가 타자선호도 1,2위를 다투는 시민은행구장과 왕년에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끗발 날리던 쿠어스 필드에서 펼쳐지는 데다가..
NL에서 공격력으로는 세 손가락 안에 드는 2팀의 맞대결.
선발에서 전환한 브렛 마이어스와 시즌 중간에 혜성처럼(?, 참 진부한 표현이로군) 나타난 마무리 코르파스. 양 팀다 마무리는 튼튼하다.
에이스 하멜스와 프란시스. 하멜스의 우세.
그런데 2002년 드랩 당시 프란시스는 1라운드 9픽 하멜스는 1라운드 17픽이었다는 거..
2선발 켄드릭도 역시 필라 우세인데.. 2,3,4선발은 솔직히 투수력 비교가 의미 있을까 싶다^^;;
콜라는 모랄레스가 그나마 기대해볼만한 선발. 나머지 투수들에겐 애도를.
불펜은 콜로라도가 조금 나은 듯.
타선은 홈런에서는 필라가 낫지만.. 콜로라도 타선도 구멍 찾기 힘든건 마찬가지.
단지 도루에서 타베라스 사용 못 하는 콜로라도가 흠흠.. 물론 마쓰이 등등이 있긴 하다만 롤링스가 건재한 필리스한테 밀릴 듯 싶다.
필리스 우세. 하지만 콜로라도 응원할 계획.

BOS vs ANA
간만에 지구우승한 보스턴. 베켓과 랙키라는 막강 에이스 보유한 데다가 파펠본과 K-rod 등 손쉽게 어느 한쪽 편을 들어줄 순 없다만... 보스턴 타선이 이름값을 과연 해줄까라는 의문이 들긴 한다... 물론 반만 터져도-_- 무서운 보스턴 타선이기에.. 몇 명 쉬어도 상관은 없을 듯;;
전력은 엇비슷한데 의외로 스윕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05년 CHW와 HOU의 WS처럼.
아무래도 불펜이 더 강력한 보스턴 우세.

NYY vs CLE
나야 뭐 인디언스 응원 할꺼다.
키 플레이어는 A-rod. 작년 가을처럼 할 것이냐 올 정규시즌만큼 미쳐 날 뛸 것이냐에 따라 승부의 추가 확 틀어질 듯.
사바씨아-카모나의 원투 펀치가 확실한 인디언스인 반면, 조 보로스키라는 가장 부실한(SV 1위시긴 하다) 마무리를 보유했다는 거.
양키스는 요새 리베라가 흔들렸다는 거. 채임벌린에게 스타탄생의 기회가 올 꺼 같다는 조심스런 예상. 불펜은 클블이 조금 우세
타선은 레귤라는 양키 우세나 대타 자원이란 측면에선 클블도 크게 꿀릴 건 없다. 막판에 부활 조짐이 보이는 하프너에게 희망을 ^^;;
3,4선발에선 이름값은 확실히 양키 우세. 웨스트브룩이 살아나듯 싶더만 막판에 다시 주저앉았고 버드는 초반 끗발 날리더니.. 뭐 기대치 대로-_- 타선 도움 받는 투수로 다시 원상복귀 한 듯.. 하고-_-
양키스가 좀 우세하다 싶긴 한데.. 요새 양키 CS도 못 간 경우가 많으니깐~

Go, tribes~!! 양키가 우세하더라도 무조건 클블 진출. (배째~ ㅋㅋ)




Posted by Q1




2007 포스트 시즌 FOX 광고

지나가는 화면들..

1977 WS NYY vs LAD 
Mr. October 레지 잭슨. 승부를 매듭짓는 6차전에서 한경기 홈런 3방
1988 WS LAD vs OAK
커크 깁슨. 1차전 9회말 2아웃 1루에서 대타 역전 끝내기 결승 투런 홈런. 다리 부상이라 절뚝 거리며 베이스 도는 모습이 인상적인...
2004 WS BOS vs STL
커트 실링. 일명 bloody sox. 2차전에서 무리한 선발등판. ALCS 6차전에 양키 잡으려고 했던 발뒤꿈치 인대고정 수술여파.
1995 WS ATL vs CLE
90년대 최강팀 브레이브스의 유일한 우승. 6차전 마무리 투수 Wohler의 모습
1985 WS KCR vs STL
조지브렛. 6차전 심판의 오심으로 KCR의 극적인 역전승 이후, 7차전 낙승. 캔자스의 영웅 조지 브렛의 유일한 WS 우승
1991 WS MIN vs ATL
커비 퍼켓. 6차전 연장 11회 끝내기 홈런.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WS라고 일컬어지는 91년 경기 얼마전 이 아저씨 돌아가셨어서 다시 회자 되었던 홈런.
1993 WS TOR vs PHI
조 카터. 6차전 9회말 5:6으로 뒤진 상황에서 미치 윌리암스 상대로 끝내기 역전 쓰리런 홈런. 역사상 2번째 WS series-ending walk-off 홈런이다. (첫번째는 PIT의  빌 매저로스키의 1960년 7차전)
1975 WS CIN vs BOS
칼턴 피스크. 6차전 터진 칼튼 피스크의 극적인 역전 홈런. 그러나 결국 보삭스는 7차전에서 대패. 저 손동작은 타구를 친 후, 타구가 폴대 밖으로 휘지 말라고 손으로 휘지마라~ 하고 기원(?) 하는 장면.
1954 WS NYG vs CLE
The Say Hey Kid. 윌리 메이스의 The Catch 1차전에서 폴로 그라운드 센터 150m가량의 깊은 타구. 더 놀라운 건 저걸 잡자마자 바로 멈춰서서 반회전하며 2루로 송구했다는 사실이다. 뉴욕 자이언츠의 마지막 우승. 샌프란시스코로 이전 후 우승 없다.
2000 WS NYY vs NYM
유니폼이 요새와 똑같고, NYM가 WS 올라간 거면 00년 지하철 시리즈 같은데... 분명 봤을 텐데 몇차전 어느 장면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ㅡ.ㅜ 당췌 그 때 10번은 또 누구였는지 조차;;
1986 WS NYM vs BOS
빌 버크너. 그 유명한 6차전 알까기 장면. 연장 10회초 2득점 후, 이 끝내기 에러로 6차전 역전패  7차전도 역전패로 저주가 살아 있음을 입증한 장면.
1980 WS PHI vs KCR
필리스의 우승 확정 장면인 듯? 전혀 모르는 WS ^^;; 최고의 3루수 마이크 슈미트(NL)와 조지 브렛(AL)이 맞붙었다는 거 정도만 기억한다.

얼굴들..
데니스 애커슬리, 쟈니 벤치(?), 존 스몰츠, 마리아노 리베라, 푸홀스 순인 듯.

1997 WS FLA vs CLE
7차전 연장 10회말 렌테리아의 끝내기 안타 장면인 듯.
2001 ALDS NYY vs OAK
제이슨 지암비. 3차전. 지터의 수비센스로 1루 파울라인에서 유격수 지터가 나타나 빗나간 외야 송구를 중계(그것도 사이드 토스로) 포수다가 지암비 아웃시키는 장면. (추가: 여기서 못 올린 1점 때문에 결국 오클랜드는 탈락했다.(3차전 양키스의 1-0 승리. 4,5차전 양키 승리로 리버스 스윕이 일어난 시리즈) 두고두고 지터의 놀라운 플레이와 더불어 슬라이딩 하지 않은 지암비의 주루플레이가 회자되었던 장면.
2006 DET
비록 준우승 했지만, 2006년 최고의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오도네즈랑 릴랜드 감독, 기옌(맞나?)의 모습

시애틀?? 이건 감이 안 온다. 본 기억은 있는 듯도 한데.. 어느 DS 쯤 되지 않을까 싶다만..
상대팀이 어딘지도 분간을 못하겟다; 양키일꺼 같다만.. 그럼 95년이던가?
(추가: 95년 5차전 에드가의 The Double 때 역전 주자 홈 밟는 장면일까? )

2004년 빅파피 오티즈. 아마 ALCS 4차전 끝내기 홈런 장면일듯

웨인라이트 2006년 마무리 장면
지터. 저 포즈는 트레이드 마크라-_-;; 우승도 여러번이고;; 설마 병현이한테 홈런치고??

우승장면들..
2001년 애리조나의 끝내기 득점 장면
1986 어메이징 메츠.아까 버크너의 알까기 때 득점 장면
1993 토론토. 조 카터 무등탄 장면
2002 엔젤스. 랠리 몽키 등등 정신없이 지나가서 모르겠다 ㅋㅋ
양키 모습도 하나 보이고 말이야..

3/4쯤은 아는 거고, 일부는 인터넷 뒤져서 확인. 틀린 건 책임 안짐 ㅋㅋ

더 많은 영상들을 보고 싶으면 http://www.actober.com/Commercials.aspx 에서 뒤져 보시길..
Walk-off 홈런들 영상 설명도 쓰고 싶은데.. 너무 오래 걸려 ㅡ.ㅜ 게다가 이건 올시즌 정규시즌 경기들꺼도 있어서(A롸드꺼) 더 힘들어..
깁슨, 퍼켓, 피스크 등등은 겹치고 01년 양키 브로셔스랑 아지스미스 1983년도꺼랑 빌 메저로스키꺼 정도? 06 에드몬즈랑 05년 파세드닉껀 최근이니 알꺼고
한 번 더 나오는 양키 아저씬 누구지? ;;;
Posted by Q1

마지막 3연전

sports/baseball : 2007. 9. 28. 18:11
어느덧 6개월간의 대장정이 끝나고 패넌트 레이스도 3경기만 남았다.
AL 중서부의 클블과 천사네는 확정을 일찌감치 지었고
한참 앞서 나가던 보삭스가 가을들어 삽질을 거듭했으나..
3경기 남기고 2게임차니.. 뒤집어 지진않겠다만...  참고로 말해두면 상대전적에서 10승8패로 양키스가 앞서서 동률이면 05년처럼 디비전 타이틀은 양키즈 꺼라는 거-_-

문제는 보삭스의 미네와 3연전 선발이 송판, 웨잌, 실링인데.. 요새 웨잌 하는 거 봐서는 지는 경기라고 보고^^;; 송판이 이기느냐가 중요할 듯.. 요새 페이스 썩 좋진 않던데.
미네의 유망주 슬로위와 맞대결이라는 거. 지난 2경기 슬로위 이름값 했다는거?
낼 경기 재미있을 듯.
뭐, 양키가 지구1위에 욕심 버린 듯 요새 슬슬 선수 돌려가며 뛰고 있긴 해서 그럴리야 없겠지만... 그래도 내심 기대되는 건 왜일까?

그리고 개판된 NL -_-
동부지구에서는 드디어 메츠가 따라잡혔다
17경기 남겨놓구 7게임차를 어떻게 따라잡힐 수가 있는지..
아무리 불닭이 유행이라지만 와그너(우리동네 치킨집 이름이다;) 치킨이 불그너가 되는건 좀.. -_-a 오늘 페드로 마저 패전투수.
뭐하여튼 3경기 남겨 놓고 둘이 동률이 되었고, WC1위인 샌디에고에 비해 둘다 1경기씩 뒤진다는 거.
둘이 각각 남은 3연전이 플로리다와 워싱턴이라서 실수하는 팀이 떨어진다고 봐야겠다만..
왠지 메츠가 불안해 보인다.

그리고 중부지구.
컵스가 플로리다한테 시즌 스윕을 당하는 와중에서도 밀워키는 카즈, 샌디한테 잡혀 승차를 줄이지 못했다. 2게임차. 보통 매직넘버는 1위팀이 이겨서 줄이는게 일반적인데 여기는 2위팀이 져서 줄여주고 있다. 재미없게 시리.. 3경기에 2경기차. 컵스가 올라갈 듯. 과연 WS 우승 100주년을 기념하여 저주를 깰 것인가... (컵스 1907년이 마지막 우승)

서부지구는 조금 복잡하다 아직도 3팀이 메달려 있으니 ㅋㅋ
무난히 애리조나 1위 샌디 WC 먹을꺼 같았는데.. (솔직히, 다져스가 쫓아오는 건 눈에 뵈지도 않았다.) 콜로라도의 막판 11연승 행진에 1,2,3위가 1경기차로 늘어서 버렸고, 1-3위간 맞대결이 마지막 남은 3연전이라 골치 아파졌다. 지구2위이자 WC 1위인 샌디는 맥주공장에 놀러가서 밀워키 박살 내려는 듯, 1,2,3선발이 모두 선발예고 되어 있다. 마스터-영-피비 순으로. (피비 또 3일 쉬고 등판이다;; ) 일단 (밀워키한테는 안된 얘기지만) 샌디가 전승한다면, 애리조나가 떨어지고 동부지구 상황따라 콜로라도가 WC 먹을 수도 있다. 샌디가 전승 못하면, 콜로라도 1위에, 애리와 샌디가 물먹는 경우의 수도 가능하다. 그러기에 가장 흥미진진한 지구. 그리고 내심 콜로라도를 응원하고 싶어진다 ㅎㅎㅎ
결국 5팀이서 동/서부 디비전 타이틀, WC 놓구 다투는 꼴이 되었다. (머리아프니 밀워키는 탈락한 걸로 치자) 흥미 진진한 주말이 될 듯~ ㅇㅎㅎㅎ

관계되는 마지막 3연전 선발들..
Min@Bos 슬로위/송판, 실바/웨잌, 가르자/실링
NYY@Bal 무스/라이세스터, 페팃/카브레라, 이가와/Burres
Flo@NYM 병현/올페, 세던/메인, 윌리스/글래빈
Was@Phi 레딩/하멜스, Chico/이튼, 버그만/모여
SDP@Mil 마스터/카푸아노, 영/부쉬, 피비/수판
(DS나 WC 결정전 대비로 피비 아낄 줄 알았는데.. 20승이 중요한건지..일단 예고는 이렇게.. )
Ari@Col 웹/제프, 에드가 곤조/레드먼, 데이비스/히메네즈
(대체 누가 이길런지-_- 하긴 쿠어스에서 타격 싸움이라 선발진이 무의미할 수도.. )
Posted by Q1
토미 500홈런 기념으로 간만에 모굴을 잡고
1995년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선택.
그래도 나름 WS 진출했던 해. 도끼 맞고 떨어졌지만.

기본 라인업은 (수비위치, 타율/홈런/타점)+기타 특기할만한 기록 94년 기록
1 롭턴 (8) .349/12/57 (60SB 105R)
2 비즈퀠 (6) .273/1/33 (13SB)
3 토미 (5) .268/20/52
4 매니 (9) .269/17/60
5 벨 (7)  .357/36/101
6 버니츠 (DH) .238/3/15
7 머레이 (3) .254/17/76
8 바에르가 (4) .314/19/80
9 샌디 알로마 (2) .288/14/43
백업
빌리 립켄, 루벤 아마로, 토니 페냐, 웨인 커비, 브라이언 자일스
이름 (ERA/K/W-L)
SP #1 불독 3.79/72/6-6
SP #2 데니스 마르티네즈 3.52/92/11-6
SP #3 찰스 네기 3.45/108/10-8
SP #4 마크 클락 3.82/60/11-3
SP #5 버드 블랙 4.47/28/4-2

CL 그렉 올슨 9.20/10/0-2 1sv
불펜 폴 어센메이쳐, 폴 슈이, 에릭 플렁크, 호세 메사(실제 마무리지?), 제이슨 그림슬리

그리고 마이너에 특기할 만한 애들이..
폴 소렌토(95년에 실질적인 1루수, 머레이는 지명타자였다)
데이브 윈필드(아직 은퇴 안 했단게 놀랍다)
데이빗 벨(현재 필리)
아이너 디아즈
데이브 로버츠
션 케이시
리치 섹슨
엔리케 윌슨
러셀 브레년
존 맥도널드
벤 브루사드  마이너 타선도 무섭다-_-

마이너에 투수는
짐 풀(실제 셋업이었지?)
알렌 앰브리
훌리안 타바라즈
콜론(95년이 데뷔 시즌이었을껄?)
라파엘 베탄코트
데이빗 리스키
스티브 클라인
알비 로페즈
자렛 롸잍
데니 그레이브스(^^;;)
지금 보면 다들 괜찮은 불펜 요원들.

화려한 마이너 타자 유망주들과 더불어 뭔가 부족해 보이는 선발.
허샤이져가 부활한다면, 데니스 마르티네즈 원투 펀치는 쓸만하다고..
그러나 저 안습 3,4,5선발과 불펜진은.. orz
그리하여 마이너 타자 팔아 선발 사오기를 단행

트레이드
4/1
데이브 윈필드/호세 메사/알렉스 곤잘레스(얘가 대체 누구길레 컴터가 자꾸 달라 그러는지)
<=> LAD 에릭 가니에, 박찬호
4/1
버니츠, 올슨, 블랙+10만불
<=> NYY 리베라, 페티트

이렇게 3,4선발 영입하고 마무리, 셋업 영입하고 시즌 돌입.
컴터가 갑자기 데이빗 웰스 준다고 틀드 창이 떴길레.. 이게 뭔 소리야 하고 가서 얼른 딜했다
그게 4/19
마이너 투수 하나+리치 섹슨+에릭 플렁크
<=> DET 데이빗 웰스 + 2.2M cash

막강 1-5선발 완성
불독-데니스-웰스-페팃-찬호

5/2
비즈퀠이 3달짜리 부상을 당하면서 급하게 SS 필요
40먹은 알란 트라멜을 DET 에서 영입. 1루수 폴 소렌토 팔고 현금 30만불 받았다

데니스 마르티네스가 9월말에야 돌아오는 시즌아웃급 부상을 당하고 웰스는 중반에 시즌 아웃해서 실제 저 1-5선발을 돌린 건 얼마 안 되지만..

찰스 네기, 마크 클락에 심지어 콜론에 롸잍까지 돌려 막으며 선방했다;;

그리고 최고의 재미는 드래프트~!!! 23번 픽이라 그리 기대는 안 했지만
1라운드 카를로스 벨트란
2라운드 케리 우드
3라운드 올랜도 허드슨
4 서재응
5 아담 애버렛
6 라이언 뎀스터

1라에서 할러데이나 오스왈트를 노렸지만 16픽 19픽에서 나가더군..
2라에선 웨스트브룩 노렸으나, 원래 웨스트브룩이기도 하고, 21번에서 나가는 바람에 버넷하고 고민하다가 그냥 우드를 ㅋㅋ

결국 시즌은 1069점이라는 가공할 득점력(팀 방어율 4.04)을 앞세워 113승49패 25게임차 지구 우승
알버트 벨 .344 58HR 182RBI로 타격 3관왕 MVP 갖고 가심
싸이영은 로켓이 보삭스에서 투수 3관왕 먹고 가져가셨다...
디비전에서 보삭스에게 홈에서만 다 이겨서 3-2
ALCS에선 텍사스와 붙어서 1,4차전 지고 2,3,5,6 이겨서 4-2
WS에서는 다져스가 디비전에서 도끼네 잡아줘서 ㅎㅎㅎ
3연패뒤 4연승. 솔직히  7차전 졌는데, 3-3 되고 나니 혹시 하는 욕심이 생겨서 세이브&로드 3번했다;;; (아, 찔려라...)
매니가 DS CS MVP먹었으나 WS는 알버트 벨이... ㅋㅋ

토미 500홈런까지 한 10년 돌려야 겠다만 우승 한번 했더니 다들 연봉 올려달라고 난리라 과연... 리빌딩하기엔 타자 유망주를 싸그리 정리해서ㅋㅋ 일단 해봐야지 ㅎㅎ

Posted by Q1

Jim Thome, 500HR

sports/baseball : 2007. 9. 20. 15:34
드디어 우리 토미 할배가 500홈런을 쳤다.
오늘 2개 더 쳐서 시즌 30개 채우셨더만.



토미 신인 시절 3루 볼때 ㅋㅋ
좌타자 거포 3루수. 이 땐 나름 날렵했었고.
96년인가? 3루수 실버 슬러거도 받았고. 잘 하면 슈미트를 뒤이을 3루수 거포감.

뭐, 이젠 최고의 유격수라 불리던 A모씨가 3루로 전업해서 최고의 3루수가 될 예정인지라..
아무리 그렇다고 치더라도 3루수 최다 홈런 기록은 못 갈아치겠지..
갈아치려면 앞으로 계속 3루수로만 뛰면서 통산으로 850개를 넘겨야 되는데...

96년까지 3루 보다가 97년에 1루로 이직.
얼마전에 흰양말 신으면서 다지 지명타자로 변경

3루수가 아닌 토미는 솔직히 엄청난 임팩트가 있는 선수는 아니다. 매우 좋은 4번타자 1루수 중에 하나일 뿐이다. 요새같이 홈런이 흔한 시대에는 더더욱. 그렇다고 하더라도 랍 네이어 처럼 500홈런 친날 HOF에 못 갈꺼라고 칼럼 써대는 걸 보니 이건 아니다 싶더라.

OPS 9할 넘고 볼넷도 꽤 많고, 통산 타율 .28이면 준수하고. 약물 의혹에서도 깨끗하고, 인간성 좋기로는 소문이 자자하고.
흠이라면 볼넷과 더불어 삼진도 많고..(토미에서 파워를 살짝 높이고 타율을 다운 그레이드 하면 아담 던이 된다;;)
그리고 네이어가 지적했듯이 가장 치명적인건 MVP 시즌이 없다는 거.
클블 시절인 97년 AL에서 받을만한 성적을 올렸지만 (팀도 WS 진출하고) 시애틀의 The Kid 그 해 성적 보면 할 말을 잃고..(그나마 2위도 아니고 6위였다)
클블에서 마지막 시즌인 02년엔 A-rod 등등에 밟혀 7등
필리에서는 홈런1위하고도 본즈한테 또 밟히고..
어떻게 보면 화려하다기 보다는 묵직하고 듬직하니 자기 자리에서 기대치를 해주는 그런 선수이기에..

네이어가 물음표를 달았지만, 빅허트야 MVP 2개 있어서 같은 500이어도 쉽게 갈지 모르겠지만, 내 기억의 토미는 명예의 전당에 오를 만한 포스를 지닌 선수였다. 클블 팬이었었기에 그런가;;; (90년대 중반에 클블 안 좋아하던 사람이 어딨다고.. )

앞으로 몇 시즌이나 더 뛸지는 모르겠다. 3년 더 뛰고 20년 채우고 은퇴할까?

마지막 까지 멋진 모습으로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
No. 25
Posted by Q1


그래, 로켓이 복귀한게 이런 이유였구나..

작년에는 타선 지원 못 받아 달랑 7승이더니...
올해는 겨우 7승 채우려나..(지금 현재 6승)
Posted by Q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