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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05 2개의 개막전 2 by Q1
  2. 2008.03.28 6 by Q1
  3. 2007.04.05 by Q1
  4. 2007.03.15 evidence by Q1

2개의 개막전

sports/baseball : 2009. 4. 5. 18:27
2009년 봄의 시작.

우리 리그도 3/28에 첫 경기를 했고,
프로야구도 4/4에 개막전. 오랜만에 잠실 개막전 관람.

다음주 토요일에 야구 시합있고,
그 다음주 토요일에는 잠실에 LG 전 보러 갈 꺼고.
그리고 그 다음주 토요일에는 또 야구 시합.

야구에 굶주려 보낸 겨울을 지내고 맞이하는 4월의 토요일.
너무 굶은 티 팍팍 냈나? ㅋㅋ




Posted by Q1

斷想/身邊雜記 : 2008. 3. 28. 00:33
1.
원래는 MLB 도쿄 개막전 중계 본거랑 그런 얘기 쓰려구 글 쓰기를 눌렀으나,

졸려서.. ^^;; 야구 얘기 꺼내면 길어질 듯하니 봄 소식만.
야구 시즌 시작했다와 봄이 왔다는 동의어라서 ㅋㅋ

지난 주말? 이번주초? L0 앞의 산수유에 노란 꽃이 피기 시작하더니,
요새 추워서 산책 안 하다가 오늘 다시 산책했더니 산길 곳곳에 진달래도 피기 시작했더라...
꽃보다는 쑥을 먼저 찾아보시는 박사님도 계시고..
아직 난 푸른 쑥보단 화사한 꽃이 눈에 먼저 들어와서 ㅎㅎ

2.
L0는 제일 먼저 올해 소방훈련도 끝내고.. 작년엔 센터 연찬회라고 소방훈련 땡땡이 쳤는데 올해는 회의 끝나고 밖에서 점심먹고 와서 숨 돌리니 바로 싸이렌이 울리면서... 쩝;;;
늘 느끼는 거지만, 분말 소화기, 하론 소화기, 이산화탄소 소화기 중 역시 하론 소화기가 짱이다. 성능면에서도 무게/크기에 비해 좋고, 분말 소화기 처럼 불 끈 뒤에 난장판 되지고 않고. 오존층 파괴 때문에 아쉽긴 하지만... 이거 품절 되기전에 좀 사놔야 되나 ㅋㅋ
1Kg짜리는 좀 크고... 소형이 있을텐데 얼마나 할라나... 작년인가에도 울 엄마 주방에서 불 한 번 지르셨었는데...

3.
투싼. 월요일 저녁에 도착해서.
화요일부터 자동차 갖구 엄마랑 실랑이 중인데...
그동안 일단 비때문에 져드렸지만... 빗길 운전 솔직히 나도 안 땡기고 ㅋ
아마 내일은 차키 받아낼 듯... 출근길 조심조심 끌구 다녀와야지 ㅎㅎ
엄마가 차를 쓰시는게 아니라, (울 엄마 면허도 없으시다-_-) 단지 사고날까 불안하다는 이유로 차 키를 안 넘겨 주시는 거다..

어차피 주실 거.. 차라리 오늘 줬으면 좀 좋아... 비 오는둥 마는둥 정작 안 온거나 마찬가지고만, 내일 퇴근길 막힐텐데-_-a
L0 옆이나 앞 주차장이 젤 먼저 다 찰텐데... L2 주차장만 해도 너무 차 많아서 바글바글. 솔직히 주차는 자신 없다고... 늦었다 싶으면 걍 L6 지하주차장에 차 대야 될라나.. 건너서 연못 건너기 귀찮은데-_-

그리고 KIST 직원 할인해준다는 주유소가 어디였더라... 박박사님한테 다시 물어놔야겠다.
Posted by Q1

斷想/身邊雜記 : 2007. 4. 5. 17:42
생각해보면 봄에 대한 인지는 사람마다 다른 거 같다. 아니, 정확히 시기 별로 다른 거 같기도 하다. 학생 땐 개학/개강이라는 키워드가 봄의 시작을 알리는-날씨야 어떻든- 절대적인 표준 지표로 작용했던 듯 하고...

방학이 없어진 대학원 시절에는 야구 시즌 개막이 봄의 시작 기준으로 바뀌어 있었다. 대체로 정상적인 정서를 가진 사람들의 기준-꽃이 핀다-와는 조금 동 떨어진 기준이였다. ㅋㅋ

근데 연구소와서 한동안 못 보던 하얀 목련 꽃을 보니 야구 시작도 안 했는데, 괜히 봄 기운이 펄펄 넘치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왠지 (연구소 라이프와 작년 가을 사건과 더불어 삶은 좀 더 피폐해졌더라도) 정서적으로 정상적으로... 라기 보다는 늙은건가-_-

연구소와 연구소 주변, 뒷산(언덕?)에 진달래, 산수유, 개나리와 벚꽃은 진작에 펴 있었지만, 이런 봄 꽃들보다 내게 임팩트 크게 느껴지는 건 목련이었다. 어릴 때 기억을 되돌아 보면, 15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내 방 창문 앞에는 커다란 목련 나무가 서 있었다. 우리 집이 4층이었는데 그 나무 꼭대기가 3층 창문을 넘어 섰으니깐, 매우 컸다. 여름에 잎사귀 나면 내 방 창문 시야의 7,8할은 그 나무가 가려버렸으니깐. 이 나무의 영향일까.. 연구소에 여기저기 심어져 있는 많은 봄 꽃들 중에서 연구소에서 맞이하는 첫 봄에 가장 내 시선을 빼앗은 건 비록 기억 속의 그 목련 나무에 비하면 아기자기한 수준이지만 연구소 연못과 L0-L2 옆에 도열해 있는 목련 나무에 맺힌 하얀 꽃봉우리였으니깐.

솔직히 산수유 나무가 내 일상 생활권에 이렇게 가까이-L0동 입구 주차장 옆에 있다- 있어 본적이 없어서-그냥 산에서 보고 지나치던 것과 달리- 처음 꽃 폈을 때 가장 신기하게 본 건 이 녀석이지만,-나무 껍데기가 너무 특이하게 생겼어- 나한테 봄에 대한 강렬한 이미지를 남기는 건 목련인 것 같다. 예전 220동과 219동 사이 공간이 기억나면서-어릴 때 친구들과 공갖고 참 많이 놀았더랬다- 추억에 잠기게 하는 부수적인 효과가 있어서 인지 몰라도 말이다.

이번 주말이면 활짝 핀 목련을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주말에 연구소 나오긴 싫고.. 주말에 비/바람이 몰아쳐 꽃잎이 다 떨어지지 말기를 기원하며...
금욜엔 개막전 보러 야구장이나 가야겠다~





Posted by Q1

evidence

斷想/雜談 : 2007. 3. 15. 10:37
1. 일교차 10도...

2. 드문드문 나오는 황사 관련기사

3. 일요일 아침몸무게 67kg => 수요일 밤 몸무게 70.2kg -_-;;; [내가 봐도 좀 심했다 이건...]

4. 오후만 되면 쏟아지는 잠

5. 조금 이른 개나리

6. 나뭇가지의 꽃망울들

7. 그리고 이틀 후면 시범경기도 시작한다.


Posted by Q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