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밤에 바위 08 환타지 리그 드래프트가 있었다.
20명 중 12픽. 1순위에 오티즈는 오겠지.
오티즈가 안 나갔길레 클릭을 하고 봤더니.. 어랏.. 앞에 아직 하워드도 살아있었잖어...
세상에.. 
2순위는 C.C야 제발 나까지 살아와라 했으나.. 쩝;;
치퍼를 뽑으려다가 너무 이른 듯하여 걍 걔 중에서 만만한 벅만이를...
그러나 치퍼는 날라가고 어쩔 수 없이 3순위는 에이스 하나 필요할 꺼 같아서 스몰츠 옹.
누가 마무리를 2라운드부터 뽑아대서 마무리가 휘청 거렸지만 꾸욱 참았다가 4라운드에서 젱크스. 뭐 이 정도면 만족.

숏은 원래 뒤에 싸구려 쓰려다가 오랜만에 카즈에서의 옛정을 생각하려 렌테리아를...
근데 얘 꼭 내가 뽑으면 망하는 애 중 하나인데... 올해는 제발...

찍어뒀던 코너코 토미 마이어스 다 나가길레.. 그렇다고 외야는 조금 더 기다려도 될꺼 같아서 2선발을 뽑아야지 했는데... 눈에 들어오는 선발이 없다.. 허드슨 뽑기는 조금 이르고 6라운드 정도 왔으니 로또도 한 장 뽑아보고 싶고 해서 고른게 벤 쉬츠. (나중에 뽑을 로또들을 생각하면 안전빵으로 갔어야 했다...) 이 땐 내가 그렇게 로또에 손을 많이 댈 줄은 미쳐 몰랐..


한 번 손을 댄 로또 질이 멈추질 않아 랜디 존슨 프라이어 본즈 로져스 플로이드 까지...

내가 봐도 로또 너무 질렀다. 저 투수/타자들이 규정이닝/타석 다 채워주면 우승.
토미나 델가도 중 하나는 뽑았어야 했는데... 놓치는 덕에 유틸이 구멍. 브레들리 뽑은 CF랑 본즈가 계약 못 맺으면 LF가 완전 구멍...커스트나 앤키엘을 노렸던 외야를 둘 다 놓치는 바람에... 유틸로 노마라도 잡아봐...?
로메로는 괜히 뽑은 듯..  아직 선발에 카일 켄드릭 남았는데 일찌감치 로또 한 장 버릴까 싶기도...

1년 내내 DL 탓에 고생할 듯한데...
우선 로메로 버리고 누구 하나 주워야 할 듯...
Posted by Q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