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os 2008

斷想/身邊雜記 : 2008. 12. 31. 10:30
한해 돌아보면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가장 먼저 생각 나는 건 3월에 외할아버지 돌아가신 것.
그 다음이 차 생긴거
그리고, Nou Camp에서 FC Barca 경기 보고 (+시체스 학회/바르셀로나/취리히 여행)
잠실에서 쿠바 vs 국대 야구 경기 보고. (쿠바 경기를 내가 앞으로 평생 볼 일이 있긴 할까?)
가슴 아프게도 중학교 동기(암), 고등학교 동기(자살) 이렇게 친구도 둘이나 떠나보냈고

또, 선이라는 것도 봐보고-_-;;
교정 때문에 수술도 했고
초음파 쇄석술도 해보고;
엄마가 아버지 따라 울산 내려가셔서 나홀로 집에 5달, 동생이랑 둘이서 4달 살아보고

지금 당장 떠오르는 건 이 정도?

아, 유학준비(iBT TOEFL, CBT GRE 같은 거 처음 경험해 봤음) - 성적 리포팅 건당 돈 받는 ETS에 치를 떨어도 보고.

기억나는 올해 지름신 강림 리스트 보면...
(투싼)-내 돈 들어간게 아닌지라 ㅋ/HP노트북(자산 딱지 붙으면 귀찮아서 그냥 사비로 개인용)/똑딱이 디카 (Pentax Optio) 개비했고 /1루 미트/디지털 피아노 (이건 to my mom) /아, 근10년 만의 복수 여권 (이것도 지른건가? ㅋ 어쨌든 돈은 들었으니 ㅎㅎ)/핸드폰도 바꿨고 (천원들었지만)
뭔가 또 빠졌을꺼 같지만 지금 생각나는 건 이정도.

아마 예상컨대 내년에 내가 분명 지를 꺼.
복지카드 충전되면 야구 배트 하나 분명 지를 꺼고. (작년에도 복지카드 첫 사용처는 아버지꺼 내야수 글러브였을 꺼임/나무+알루미늄 2자루 안 하면 다행) 누가 옆에서 안 말리면 배트 링도 살지도 몰라;;
복지카드에 대한 나의 바램 하나는 내년엔 스포츠 용품 적게 사고 문화 생활에 좀 쓰자 정도?

오늘 통장에 인센티브가 들어왔는데 원천징수로 25%해가는 거 보고 ㄷㄷㄷ (갑근세 22.7%+주민세 갑근세의 10%)

그리고 오늘로써 D-250!!!
Posted by Q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