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斷想/雜談 : 2009. 8. 20. 11:51
사실 내가 우리나라 항공 산업쪽, 기술 발달에 관심이 큰 것도 아니고 해서.

1단은 러시아제고, 그 위에는 우리꺼라고 하지만...

미사일 사거리 300km 제약이 한-미 사이에 걸려 있는 상황에서, 위성 발사체 시도에 미국이 냅두는 걸로 보아 정황상 짐작컨데 신문에서 떠드는 거 만큼 대단한 건 아닐 듯하다.

미국이 북한과 상황이 다르다고 발사를 용인 했는데... 정치적 상황을 떠나서 기술적으로,
북한은 순수 자국 기술 vs. 우리는 결국 수입 기술
이기에 -러시아로부터 기술 이전을 얼마나 받아는지 모르겠지만- 이거 해봐야 우리가 미국 땅에 미사일 날릴 기술은 (확실히) 안 된다 이거겠지...

자세한 건 모르지만, 미국의 반응에 비추어 볼 때, 결국 쏘아올렸다 이외엔 의미 없을 수 있는 이벤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추진체 중에 그래도 1단이 출력이 제일 쎄야 되는 거잖어...

결국 우주 유영 이후, 또 다른 돈 놀이가 되지 싶다.
언론이야 예민한 거 덮고 가기 좋을 꺼고...

어차피 국장에 관심이 집중 되어 있으니, 이번엔 연기하고 좀 거시기한 사건 벌일 때 쯤 재발사 추진하지 않을까?
그러고 보니 요새 검찰 총장 얘긴 쏙 들어갔네... 뭐, 이번엔 가결 되겠지.. 어차피 투표하면 여당이 질 리 없으니..
Posted by Q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