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Bowl

sports/NFL : 2007. 2. 13. 13:19
NFL의 올스타전. ProBowl
난 이거두 당연히 월요일일줄 알았다. 근데 일요일 아침에 중계하더만...
토욜에 낮에 열심히(?) 싸돌아다니느라 체력 소모가 좀 많아서 늦잠 잤더니만 3쿼터.

AFC QB이 매닝도 아니고, 브래디도 아니고 빈스 영~!!! 오오~
작년 USC 격파했던 로즈볼의 포스를 보여주나 싶었으나...

에....
타이탄스가 약체라서 성적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것만은 아닌 듯 싶었다.
분명 칼슨 팔머와 똑같은 공격진이고 상대도 같은 수비진인데..(물론 올스타 수비진-_-)
신인이 올스타전에 나와서 상대 올스타 수비진을 다 헤집어 놓는다면-_- ㄷㄷㄷ 이겠지만..

그래도 AFC 올스타 공격진을 이끌고 작년 로즈볼의 포스를 일부라도 다시 재현해주기 바랬는데,
이건 뭐.. 정말 그냥 올스타전에 출장한 새파란 신인 QB에 불과 하지 않은가...
이게 프로와 아마추어와의 갭인가.. 이런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물론 내가 작년 빈스 영 career 통틀어 최고로 미친 경기를 봤었을 수도 있겠지만.. 좀 더 기대에 부응하란 말이다~
이 녀석이 머릿속에 오래 기억에 남을 QB로 성장할 지 아니면 그저그런 런닝백도 가능한 QB에 불과할지... 오직 시간만이 그 해답을 알고 있다고 밖에...

팔콘스의 QB인 Vick이랑 플레이스타일이 얼핏 비슷하단 생각도 들긴 하지만..(흑인이라 그런가;) 작년 그 포스는 그 정도 수준의 선수이상의 것을 기대하게 만들었는데... 아직 어리니깐 몇년 뒤에 다시 이름이 들리길 기대해야겠다.
잠시 잊어주는게 나으려나?


그리고 경기는  4Q 막판에 14점차 NFC가 따라잡았으나 3분이면 FG 하나 충분하다는 걸 AFC가 여실히 보여줬다. 마지막 30여야드짜리 패스 인터페어런스 선언된게 좀 아깝. 그거 앞에서 인터셉트 가능한거였는데, 그거 인터셉트 못하면서 파울되고 40~50야드짜리 긴 FG 찼어야 될꺼 20야드짜리로 짧아졌으니..

+) 언제봐도 하와이는 날씨 좋더군~ ㅋ
Posted by Q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