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斷想/雜談 : 2007. 8. 4. 23:26
이산가족(?)이 된지 어느새 10년이 지났다.

내가 기숙사로 떠나기 조금 앞서 아버지가 목포로 가셨으니깐...
뭐 어쨌든 정확히 기억 못하니 내가 집 떠난(?) 97년 언저리라 치자..
지난 10년 동안,
네 식구 중 둘만 집에 있었던게 무려 5년.. (나 기숙사+동생 군대)

그리고 났더니 엄마랑은 대화를 하는데 아버지랑 동생이랑은 대화가 정말 줄어든 것 같다.
지난 1주일간 아버지 휴가라 집에 계셨다만.
아버지랑 식사를 같이 한 것이...

토요일엔 여행 땜에 점심 저녁 다 밖에서 먹었고
일요일 점심?
월요일 저녁 아버지 생신상
그리곤, 집에서 밥 먹은게 금요일 저녁인데, 늦은 저녁을 먹어서... 아버진 이미 식사 끝내신 뒤
그리고 오늘 점심

잘 해야 내일 점심 추가하면 3,4번.
뭐 한 달 내내 아버지랑 식사 같이 안 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있었을 듯)
보통 2주 길면 한달 넘도록 안 오시니깐 그 와중에 토요일 저녁은 내가 목자모임가서 저녁 먹으니 일요일 점심 때 약속 있어 나가 먹으면...
이젠 오히려 식탁에 네 식구가 다 모여서 밥 먹으면 참 신기하다;;;

동생 여행 갔고 내가 교회 땜에 또 3일 자리 비우니 엄마 혼자 계시겠네..

+) 다음 월요일에 이사인데, 동생 녀석은 또 귀신 같이 이사 때 도망갔다...

Posted by Q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