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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25 vs New York Knicks 4 by Q1
  2. 2009.02.21 090219 SK vs 동부 1 by Q1
  3. 2009.01.22 2009.1.21. 동부 vs 삼성 5차연장 by Q1
  4. 2008.12.18 12/18 SK vs 모비스 잠실 학생 체육관 by Q1
  5. 2007.01.31 한중올스타전 2차전 by Q1

vs New York Knicks

sports/basketball : 2010. 2. 25. 09:03
TD banknorth Garden

티켓 보고 닉스가 니커보커스의 준말인지 처음 알았다.
작년 기말기간에, 밀알모임 땜에 목요일 경기 빼고, 그래도 3층 아닌 Loge 자리 남아있는표를 뒤졌더니 2월 닉스 경기까지 밀려서... 원래 12월 1월에 가는게 목표였는데-_-a
대략 80불 정도하는 위치에서 보는게 이 정도 뷰.
한국에서 6천원인가에, 그나마 학생체육관은 SK 다니는 친구한테 전화하면 공짜표가...

한국처럼 1년에 열댓번 야구장에, 농구장 댓번 하면 Loge에서 본다 치면, 혼자가도 1500~2000불. 둘이 가면... 음. 경제 위기가 따로 없긴하겠다 ㅋㅋ 뭐 그럴 시간도 안 나고, 결정적으로 2자리 붙어 있는 표를 살 수가 있어야지.

그래도 운 좋게(?) 티맥이 뉴욕으로 틀드되어 와서 암것도 기대 안 한 뉴욕 쪽에서 티맥을 본 거는 좋았다만, 어제 6점 넣었던가? 4Q 막판 동점 3점 시도만 했다. 시도까지만.
빅3 중에선 폴 피어스 안 나오고 ㅡ.ㅜ 알렌 영감님이 좀 날라 다니셨고.
뉴욕은 리와 로드리게스만 농구했고.

1Q에 크게 앞서면서 예상대로 낙승하나 했는데, 2Q에 주전들 쉬는 동안 대거 삽질 모드 발동하면서, 2Q 막판 갑자기 추격당해서 (한 때 역전도 당했다가) 4점차로 전반 마무리.
후반에도 그냥 한자리수 차이 유지하면서.... 득점 쌓다가, 닉스 3점이 잘 들어가서 3Q는 그나마 대등하게 버티고.
4Q후반에 동점, 1점차 역전도 나오고 했지만. 결국 막판 집중력(양쪽다 부족했다만) 차이로
이기긴 이겼다. 올해도 역시 컨퍼런스 결승은 커녕 4강 쯤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애틀란타 만나면 힘을 못 쓰기도 하고.

사실, 여자랑 농구장은 처음 가본 건데...
야구장 보다 여자친구랑 같이 가는 거 괜찮은 거 같다..
일단 흐름이 자주 끊겨서 게임 집중 안 하고 여자친구 봐 가면서 게임 볼 수 있고,
중간중간 이것 저것 볼거리 많고 ^^ 경기 시간도 짧고.
4월에 펜웨이도 가 보고 할꺼지만... 레드삭스를 응원할 일은 없을 꺼 같으니 그냥 셀틱스 응원하며 박사 과정을 보내는 것도 괜찮은 옵션일꺼 같다.
졸업전에 패트리어츠랑 브루인스 경기도 한 번은, 혹시 레볼루션 경기도(?) 가 봐야지 싶긴 하다.
 
근데 여긴 물도 뺏더라는;;; 500미리쯤 되어보이는 물 1병에 4불. 슈퍼에서 1갤런에 1불에 사다 먹는 구만-_-

+) 얼렁 포토샵 깔아야겠다... 사진 리사이즈라도 해야지....
사진 로딩 속도가 가히 최악이군.
Posted by Q1

090219 SK vs 동부

sports/basketball : 2009. 2. 21. 13:22
역시나 경하의 공짜표로.. ^^;;

경하가 늦는 데서 내가 대신 SK 임직원 부스에서 표를 찾았는데...
경하가 아무것도 확인 안 한데서 별 걱정 안하고 갔는데.. 부스의 아가씨 너무 까칠하시던데.. -_- 사원증 보여달라느니 없으면 명함이라도 내놓으라고... ㄷㄷㄷ
나 SK 직원 처럼 안 생겼나봐.. ㅡ.ㅜ

적반하장으로 큰 소리 치고 대충 둘러대서 표는 받았는데... 다음부터 이러시면 안되요~ 막 이러는데... 거참.

그거 듣고 경하는 아니, 내가 갈 땐 그냥 주더니 왜 그러냐고...

뭐 사실 청바지 입고다니는 연구원 복장이... 회사원 처럼 안 보이긴 하겠다-_-a
전에 지하철에서 함정훈 선배 만났을 때, 면바지도 아니고 청바지 입고 출근에 뭐랄까.. 하튼 그런 반응이었는데..

경기는 2쿼터 초반까진 좀 재미있나 싶었는데 2쿼터 중반부터 점수차 좌악 벌어져서 끝날 때까지 10점 안으로 잘 안들어오더라-_- 우리 태술이는 토토라도 했는지 악착같이 81점 만들던데... 양토토 말고도 토토 많이들 할 꺼 같은데 조사해봐야 돼 ㅋㅋ 크리스가 80점대에 걸어서 일부러 뺏겨준건가-_-
글고 보니 양토토 보고 싶네 ㅋㅋ 중간에 난쟁이 3형제와 윤호영+용병 하나 뛰는데... 정말 수비 안습. 그런데도 SK 못 따라오더라는.. -_- 그래도 양경민이 가드치고 키도 되고 해서 수비 잘 되었는데...

윤호영은 김주성 없을 때랑 있을 때랑 또 다른 듯. 체력이 확실히 좀 떨어져 보이긴 하더만.

여전히 유효한 건 김주성이 다른 애들에 비해 레벨이 확실히 다르다는 거. 심판이 파울 안 불어져서 뭐라고 하는 거는 허재한테 배웠는지-_- 똑같더만. 근데 그렇게 안 하면 다른 팀이 널 어떻게 막니-_-a 다치지만 마삼~

저번 5차연장의 악몽이 있어서 이번엔 악착같이 야구장 버거킹 가서 친구들이 늦어서-_- 혼자 사 먹고 들어갔음. 이거 공깡에서 혼자 밥 먹는 공대생도 아니고-_-a (나말고도 몇 있긴 하더라.. )

추가
섀넌 앞에 세워두고 2개 던진 화이트의 깨끗한 페이더어웨이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완벽함이랄까...
마치 시간이 정지되어 보이는 듯한... 너무 깨끗한 슛 보면 가끔 받는 그 느낌. 그 느낌을 오랜만에 받았다.

윤호말에 따르면 자기 앞줄에 레지 오코사 와서 응원하고 갔다고...
오코사 정말 괜찮은 넘인데...
어째 리오스 곰돌이한테 넘길 때 그 기분-_-이 살짝..


Posted by Q1
결론부터 말하면, 평생 못 잊을 농구 경기일꺼 같다.
4차연장도 보기 힘든데, -4차연장도 KBL역사상 어제가 처음- 5차 연장까지 간 경기라니.
그것도 난 저녁 굶고 봤다; -한마디로 말렸지.

4차 연장까진 어떻게 봤는데, 5차 땐 정말 지쳐서 관람이 아니라 구경했다. 사실 막판엔 강대협 자유투로 연달아 6점이라 골 들어갔다고 소리지르고 뭐 이럴 게 없긴 했다만... ㅋ 5차연장에서 용병 둘이 다 퇴장 당하고 변청운이 맹활약 할 줄은 ㄷㄷㄷ
2차 연장 빼곤 연장에선 레더를 쫓아 냈음에도 대체로 동부가 열세 였던 것으로기억한다. 5차 연장도 1점차로 계속 시소게임하다가 막판에 삼성이 무너져서 점수 벌어진 것이니. 덕분에 동부 슛 성공 하나 하나에 소리 지르고 감격했어야 했다;; 정말 쉽게 먹고 어렵게 넣더라 -_-

동점 상황에서 4Q 막판 화이트가 던진 슛 안 들어간 거 리바운드 윤호영이 잡아서 슛 쏠 땐 이겼다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안 들어가서 꼬여 버리긴 했다. 그래도 윤호영 블락은 쩔더라. 어제 연장에서 중요한 3점 넣어줬고, 그거 없었으면 졌지. 3점 2개 얻어 맞고 6점차까지 벌어졌다가 쫓아가는 중요한 거였으니. -연장은 5개를 봤더니 그게 몇 번째 연장인지는 도저히 기억 불가. 아마 4번째 연장쯤일꺼다.

초반 이광재 3점이 불 붙어서 쉽게 갈 것처럼 보였는데 결국 틀드 첫 경기인 크리스가 팀에 적응하지 못한 것과 삼성한테 공격 리바운드를 너무 쉽게 내줘서 심지어 삼성이 연달아 슛 놓쳤는데 공격리바운드 3개를 연속으로 뺏기기도 하더라는... ㄷㄷㄷ

레더 4Q에 쫓아냈을 땐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승부를 매듭 짓는 데 너무 오래 걸렸다. 막판에 화이트 앉아서 파울하고 5반칙으로 나가버리는데 어이가 없더라. 체력 엥꼬라 뛰기 싫은 건 이해 한다만-_- 성의 좀 보이지? 정말 어이 없는 3점 2점 계속 꽂아 넣어서 화이트가 살리긴 했는데, 그 댓가로 수비에서, 내준 것들, 심지어 무성의한 플레이로 리바운드 뺏긴 것들 생각하면.

연장에서 삼성 김동욱 중요한 때 3점 꽂고 뱅크슛 꽂고 삼성이 이겼으면 MVP 될뻔 했다;; 경기 내내 암 것도 안 하다가 이규섭 5반칙으로 나가니깐 그 때부터 공격하던데 클러치 능력에 감탄했다.

하도 이상민 한테 ㅈㄹ 해가며 농구 봤더니 + 화이트 무리한 공격할 때마다 뭐라 했고 -문제는 그게 들어갔다는 거- (우리편이어도 깐다) 옆에 앉은 30대 노처녀 둘이 엄청 쳐다보던데-_- 어디 블로그 뒤지면 우리 험담 적혀 있을지도 모르겠다;;

양경민이 없으니 표명일, 이광재, 이세범, 손규완(?) 가드진이 키가 작아서 수비는 안 되고 그렇다고 빠르게 속공하는 팀도 아니고. 저 가드진 정말 문제 많다-_- 이상민하고 매치업 하면 키차이 때문에 전부 미스 매치가 나버리면 대체 어쩌란거야;;; 정말 이 팀 가드 문제는 어떻게 해야 될 듯. 모비스가 양동근 복귀하면 김현중 안 파나?

정규 리그는 1위할 꺼 같고, -김주성 없는 동안 삼성/모비스 만나 다 질 꺼라고 생각했는데, 모비스한테는 아쉽게 졌지만, 대신 삼성 잡았고, 그나마 모비스도 삼성한테 잡혔고 해서 승차 유지-  PO는 이 전력이라면 정말 매경기 신경 쓰며 봐야 될 듯.

강혁 복귀하고 붙으면 끔찍 좀 하겠다.
그래도 김주성 복귀하면 이란 팩터가 남아 있어서 다행.
Posted by Q1
오랜만에 농구를 보러 갔다. 게다가 학생 체육관은 처음인듯... 물론 이번 시즌 첫 관람.
근래에 삼성 경기, 삼성 vs KCC 삼성 vs 동부 이렇게 -아마 작년 시즌 이렇게 2경기- 봤었고, SK 경기는 실내체육관 같이 쓸적에만 본 듯.

SK 다니는 경하가 공짜표 있데서 간 거지만 ㅋㅋ
이런 건 대기업이 부러운 데... 야구 표는 LG 두산이 필요하고, 농구 표는 삼성 SK (서울이 홈 팀인 팀들이다.)가 필요한데.. 어차피 내가 회사 4개를 다닐 순 없는 노릇이고.. 그냥 친구들하고 친하게 지내야지 ㅋㅋ

회사 후문 빠져나가는데 20분 가량 소요한 덕에 엄청 막히는 시간에 내부순환-동부간선을 통과해야 되어서 코엑스에서 좌회전은 도저히 못할 꺼 같아서.. (6:30에 코엑스 사거리 끊어도 잠실 경기장 앞에서 유턴해서 들어가면 결국 7시 넘는다.) 새로운 코스 -영동대교 건너서 유턴해서 88타고 잠실로 들어가는 코스를 택해 봤다. - 아니나 다를까 청담대교 건너와 분당 나가는 길과 진입로가 X자로 교차해서 88타는데 시간 꽤 잡아 먹고 쌩쌩 달리는 왼쪽으로 그 막힌 진출로 라인 뚫고 들어가는 거 무지 신경쓰이고... 뭐 그래도 실내체육관 앞에 주차하니 무려 6:58. 연말이라 오늘 특히 더 막힌 거라고 믿고 앞으로 야구장 올 때도 이 코스로 다녀야 겠다 싶더라. 사고만 안 나면 돼. ㅋㅋ
-아, 물론 거기서 학생체육관까지 뛴 거 생각하면.. 1Q 한 반 정도 놓쳤음-

경기는 예상대로 모비스의 승리. 낙승은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문경은 할배의 맹활약을 보고. 3점 2개에 10점이라니.
방가는 복귀하고 좀 더 나아졌나 싶던데 도루 작년 시즌 모습으로 돌아가 있었다. 공 잡으면 골대로 돌격. -그게 사람이든 공이든- 섀년이 잘 하긴 확실히 잘하고. 60%의 3점슛 성공률이라던 우지원의 그 예외 없는 이상한 폼의 슛 하나 봤고 -이번엔 노골-
우리 창수 형님의 파울로 끊기 -무서운 속도로 파울 하더니 5반칙 - 그래도 콜린스가 자유투를 워낙에 못 넣어서 제 역할 다 한 거가 되었다. 자유투 옆으로 에어볼은 프로 경기에서 또 처음 보는 듯. 함지훈 2Q 3Q에만 나오는데 움직임 좋더라. 훅슛도 좋고. 김민수는 직접 보니 약간 실망이었고.

어제 물론 대박은 김현중. 중요한 3점 슛 2개. 아, 물론 문경은 형님꺼도 막약에 SK가 이겼다면 정말 중요한 거 2개였다만. 표명일 이런 애들 보다가 보니 김현중 부럽. 흑흑.

문경은 TV에서 가끔 볼 떈 많이 망가졌던데 아직도 건재하긴 하구나 싶더라.

Posted by Q1
올해 프로농구는 괜시리 정이 안간다...
차라리 배구를 보면 봤지..
NBA 마저 조던 은퇴와 맞물려 대학생이 되면서 거의 안봐 버릇해버리고.. 플옵정도.. 챔피언결정전이나 간신히 스코어 확인하는 해도 있을 정도.
그나마 허재 있을 땐 KBL 좀 봐줬는데.. 이제 허재도 없고..

그래서 요새 거의 농구 중계 안 보고 살았는데...
티비채널 이리저리 돌리다가 걸린 한중올스타전 2차전.
1차전 원정에서 왠일로 이겼다는 기사를 보긴 했었는데..
채널이 걸린 때가 막 3Q 시작해서 10점 차 정도 지고 있는 상황.

1,2Q 안 봐서 모르겠지만 2Q 점수는 대등하다만(1점 더 얻었더라), 1Q에서 무려 12점차-_-가 났던 것이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더라고.. .

거기서.. 요새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PG 양동근.
오예데지와 단테 잘 하고 통하는 거야 그렇다치지만...
요새 김승현이 좀 빌빌 대는 거 같더니만(몸이 좀 안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양동근 쓰나 했는데,
막상 중계를 보니 가장 잘해서 쓴다는게 더 맞는 듯 하다. 김승현이 나왔어도 저만큼 해 줄 수 있을까 의문이 생길 정도로.. 정말 잘하데.. 물론 오예데지와 단테가 미친듯이 넣어준것도 있지만..

4Q에 접어들어
신기성과 더블 가드로 갈 때도...
신기성보다 잘하면 잘했지 꿀릴 꺼 하나도 없는 듯.
물론 신기성 드리블 하나 빠르게 하는거 여전히 top이지만 ㅋ
용병들 제하고 나면 양동근이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맞다.. MVP 받을만 하더라고.


어쨌든 내가 중계보니 10점 지던 경기가 10점 이기는 경기로 바뀌어서 기분 좋게 중계 봤다.. ㅋㅋㅋ




Posted by Q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