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에 해당되는 글 35건

  1. 2007.03.23 2001 추억 하나 by Q1
  2. 2007.03.18 바위리그 드랲 4 by Q1
  3. 2007.03.17 마지막 타석 by Q1
  4. 2007.03.11 ESPN리그 드래프트 by Q1
  5. 2007.03.10 두 번째 드랲.. by Q1
  6. 2007.03.08 MLB 판타지 리그 드래프트 by Q1
  7. 2007.03.04 쿠퍼스 리그 Draft Result by Q1
  8. 2007.02.24 당신은 야구를 왜 좋아해요? 2 by Q1
  9. 2007.02.17 고양이와 생선가게 by Q1
  10. 2007.02.01 이기는 야구가 재미있는 야구다? by Q1
  11. 2007.01.10 Hall of Fame 2007 투표 by Q1

2001 추억 하나

sports/baseball : 2007. 3. 23. 11:08
어제 집에 들어가서 티비 채널을 돌리던 중...
자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돌린 채널 Xports.
2001년 WS 정리를 해주더라.. 오홋~ (덕분에 평소보다 1시간 정도 늦게 잤고, 결과는 오늘 지각으로 이어졌더랬다)

1,2차전 실링-랜디 원,투펀치에 의한 참담한 패배.
남들이 63년 다져스의 쿠팩스-드라이스데일을 연상할 때(홈 2연패 뒤 원정 2연패. 4연패로 끝)
나는 96년 스몰츠와 매덕스를 상상했었다.
(홈 2연패 뒤 4연승.)

로켓의 호투로 3차전 반전의 실마리를 찾은 뒤 찾아온 4차전.
WS 4차전 9회말 2사 2루(맞나?) 3-1로 뒤지고 있는 상황.
마운드에 BK 타석에 티노 마르티네즈

너무나 유명한 바로 이 장면.
BK-Tino
동점 투런 홈런
그리고 연장 10회말에 스펜서한테 2사에 한 방 더 맞고 무너진다.

그리고 다음날 5차전 9회말 2사 1루(4차전이 1루고 5차전이 2루일런지도) 2-0 뒤지고 있는 상황 타석에 데릭 지터, 마운드에 BK
또 다시 동점 투런 홈런.

그 때 미국 캐스터가 이거 어제 경기 리플레이가 아닙니다~ 라고 외쳤던게 기억에 아직까지 남아있다.  ㅋㅋ 2연패뒤 3연승.
그리고 내 희망대로 원정 2연패 뒤 4연승의 가능성이 엿보였다.

전국민이.. 애리조나가 국가대표라도 되는 양 D-backs를 응원할 때.. 거의 나 홀로 다굴이 당하며 양키즈를 응원했던지라.. 거의 매국노 되는양 취급도 받았던 그 때. 티비 앞에 우루루 몰려서 보고 있는데 남들 표정 일그러질 때 나혼자 환호성 지르다 살벌한 분위기 연출 되었던 기억도 있고.. ㅋ

그리고 양키스 팬인 내겐 악몽같은 6차전과... 승리의 여신에게 버림 받은 7차전이 뒤이어졌더랬다. 7차전 녹화테잎은 아직 내방에 보관되어 있다. 6회에 이를 때까지 벌어지던 팽팽한 투수전.
선취점 이후, 역전.
그리고 마지막 9회말의 극적인 드라마까지.. 내가 좋아할 경기 요소가 많기에..
단지 패배한 팀이 one of my favorites 이라는 게 문제일 뿐.
95년과 97년 인디언스의 WS를 놓친 나로서는 7차전 승부 중 이만한 소장 가치를 갖는 테잎이 드물다. (02년 6차전 랠리 몽키의 기적도 녹화해 놨었는데, 테잎이 어디간건지-_-a)

그러고 보니 21세기(다들 알겠지만 2001년부터가 21세기다) 들어 WS에서 내가 이길꺼 같다고 생각한 팀은 다 졌었던 거 같다. 응원했던 팀이 아니라... 나름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길 꺼 같다고 생각했던 팀들 말이다.
01년 양키, 02년 자이언츠, 03년 또 양키, 04년 카즈, 05년 휴스턴, 06년 디트까지...

올해는 과연 어떨까...
Posted by Q1

바위리그 드랲

sports/baseball : 2007. 3. 18. 12:32
으하하~ 이정도면 흐뭇한 드랲이다..
16인제 26라운드짜리. 랜덤이었는데 6픽.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중상위픽 ^^

선발이 좀 약해지긴 했지만. 타선이 맘에 든다...
문제는 로티인데 H2H 하듯이 뽑았다는거...
로티로 바꾸기로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들었으나 그냥.. 평소대로 도루 포기 삼진 포기 그나마 볼넷은 챙겼다.(자일스와 본즈 ㅋ)

Round Pick Player Position
1. (6) David Ortiz 1B
2. (27) Grady Sizemore CF
3. (38) Troy Glaus 3B,SS
4. (59) John Smoltz SP
5. (70) Huston Street RP
6. (91) Brett Myers SP
7. (102) Chris Young SP
8. (123) Chris Ray RP
9. (134) Barry Bonds LF
10. (155) Morgan Ensberg 3B
11. (166) Rich Harden SP
12. (187) Ray Durham 2B
13. (198) Dan Wheeler RP
14. (219) Brian Giles RF
15. (230) Lyle Overbay 1B
16. (251) Johnny Estrada C
17. (262) Rafael Soriano RP
18. (283) Chuck James SP,RP
19. (294) Jonathan Broxton RP
20. (315) Salomón Torres RP
21. (326) Rich Aurilia 1B,2B,3B,SS
22. (347) Luke Scott LF,RF
23. (358) Ryan Garko 1B
24. (379) Fernando Cabrera RP
25. (390) Matt Garza SP
26. (411) Scott Thorman 1B,LF

올해 아끼던 제닝스를 못 뽑은 거 정도?
본즈-스몰츠-가르자-척제임스 스캇 다 뽑았으니 만족해야지.
3,4선발 크리스영과 리치하든이 조금 못 미덥지만 이 정도면 준수하다고 스스로 믿고 있음 ㅎㅎ
뽑아놓구 보니 오릴리아는 괜히 뽑았다 싶다만..  팀 도루 60개만 어떻게 안 되겠니?

C-에스트라다
1B-뚱티즈
2B-더햄
3B-엔스벅
SS-글로스
LF-본즈
CF-사이즈모어
RF-자일스
IF-오버베이
OF-스캇
Util-가코, 오릴리아, 써먼 중 둘

SP-스몰츠, 마이어스, 영, 하든, 제임스, 가르자
CL-스트릿, 레이, 토레스
RP-휠러, 소리아노, 브록스턴, 카브레라

상황봐서 소사 등재되면 소사를 주워볼까 생각 중.

전체 드랩 결과


Posted by Q1

마지막 타석

sports/baseball : 2007. 3. 17. 22:50
(7이닝 경기다)
7회초 6:6
2사 주자 3루
타석엔 황규원

walk-off로 영웅이 될 수 있는 찬스도 아니고..
1점 지고 있어서 못 치면 역적이 되는 치명적인 경우도 아니었다.
하지만 우리가 이길 수 있는 마지막 찬스였다.

결과는 첫 삼진.
그것도 욕심부리다가 높은 공에...

경기는 7회말 시작하자 마자 연속볼넷에 이은 끝내기 안타.
그전 6회말에 6:3(4?)에서 동점 따라 잡히는 데 내 2루 수비 부적응이 한 몫 했기에
타석에서 의욕만 너무 앞섰다.(라고 자체 반성 중이다)

첫 바깥쪽 공이 좀 멀었는데 룩킹 스트라잌 선언되고 나서부터 조급해졌다.
내 페이스로 가야 되었는데..
다시 바깥쪽 비슷한 코스에 뱃 나가고(이건 더 멀었을려나.. 완전 첫 공에 말려서 홧김에 나간 배트라... )
몸쪽 고르고
한 가운데 살짝 높은 공고르고(라기 보다는 아차 싶었다.. 룩킹 삼진 당한 줄 알았다만 심판이 살려주더라)
그리고 2-2 에서 승부할 꺼라 지레 짐작하고 덤벼 들다가 그거보다 더 높은 공에 헛방망이.
왜 늘 밀어치다가 주자가 득점권에 나가면 욕심부리고 힘들어가 당길려고 덤벼드는지..
(그러니 타점이 적지-_-)

4년만의 2루 수비. 자괴감 느껴질 정도였다-_- 아씨 4년 전엔 안 이랬는데...ㅡ.ㅜ
찬용이 2루 송구에 역동작 걸리는 바람에 스텝 꼬여 넘어지고...
2루 첫 땅볼 긴장해서 서두르다가 중전안타 만들어주고... (변명이지만 마지막 바운드에서 오른쪽으로 휘어 말려서 왔다고...) [왼쪽으로 움직였는데 공은 오른쪽 발 맞고 빠졌다는..]
홍이의 2루 견제구 완벽한 거 하나 떨어뜨리고.. 2개 정도 뒤로 흘렸나보다..(홍아, 미안~)

언제 시간 날때 노크 좀 하고..글러브 길도 좀 잘 들여야지.. 아직 뻣뻣하다..

아차, 첫 타석은 타구 먹혀서 2루 플라이로 죽었다.
4회말 수비부터 교체해서 들어갔었나?
계영이랑 웃고 떠들면서 보느라.. 내가 몇회부터 들어갔는지도 기억 못한다는.. ^^;;
준영이 DH시키고 적응좀 하게 걍 세컨 계속 시켜주세요~ (아, 뻔뻔해라.. )

+) 전날 동문회 탓이었다고 변명 하면 안될까? ^^;;

그리고..


Posted by Q1
NL-only 리그인 주제에 16인 리그.
커미셔너가 미쳤다-_- 아무리 20인 로스터라지만 너무 빡쎄다;;

BATTERS APR 1-2 BATTING
SLOTPLAYER, TEAM POSEDIT OPPSTATUS ET H/AB      R    HR  RBI      K    SB  AVG  OPS
C
Javy Lopez
, Col C, DH
Ari4:05 PM 86/34236 8 35 76 0 .251 .683
1B
Ryan Howard
, Phi 1B
Atl1:05 PM 182/581104 58 149 181 0 .313 1.084
2BEmpty     --/----------------
3B
Chad Tracy
, Ari 3B
@Col4:05 PM 168/59791 20 80 129 5 .281 .794
SS
Rich Aurilia
, SF 1B, 3B, SS
  132/44061 23 70 51 3 .300 .867
LF
Adam Dunn
, Cin LF
ChC2:10 PM 131/56199 40 92 194 7 .234 .855
CF
Ryan Church
, Was CF
Fla1:05 PM 54/19622 10 35 60 6 .276 .891
RF
Mark DeRosa
, ChC 2B, 3B, RF
@Cin2:10 PM 154/52078 13 74 102 4 .296 .812
UTIL
Andy LaRoche
, LAD 3B
@Mil2:05 PM --/----------------
Bench
Brad Eldred
, Pit 1B
@Hou7:05 PM --/----------------
Bench
Daryle Ward
, ChC RF  DTD
@Cin2:10 PM 40/13017 7 26 27 0 .308 .926
DLEmpty     --/----------------

PITCHERS APR 1-2 PITCHING
SLOTPLAYER, TEAM POSEDIT OPPSTATUS ET     IP    ER      K    QS      W    SV    HD  ERAWHIP
P
Jonathan Broxton
, LAD RP
@Mil2:05 PM 76.1 22 97 0 4 3 12 2.59 1.23
P
Jon Rauch
, Was RP
Fla1:05 PM 91.1 34 86 0 4 2 18 3.35 1.25
P
Matt Wise
, Mil RP
LAD2:05 PM 44.1 19 27 0 5 0 14 3.86 1.33
SP
Brett Myers
, Phi SP
Atl1:05 PM 198.0 86 189 22 12 0 0 3.91 1.30
SP
Chuck James
, Atl SP
@Phi1:05 PM 119.0 50 91 11 11 0 0 3.78 1.24
RP
Tom Gordon
, Phi RP
Atl1:05 PM 59.1 22 68 0 3 34 0 3.34 1.26
RP
Ryan Dempster
, ChC RP
@Cin2:10 PM 75.0 40 67 0 1 24 2 4.80 1.51
Bench
Ted Lilly
, ChC SP
@Cin2:10 PM 182.2 87 160 18 15 0 0 4.31 1.43
Bench
Jason Marquis
, ChC SP
@Cin2:10 PM 194.1 130 96 13 14 0 0 6.02 1.52
Bench
Wandy Rodriguez
, Hou SP
Pit7:05 PM 136.2 85 98 9 9 0 0 5.64 1.60

2픽이었다
막라운드에서 RF를 안 채워뒀더니, 남은 RF 중에서 무조건 하나 뽑아야 되어서 어쩔수 없이. 아는 이름이 보차드랑 워드 밖에 없었는데 오토픽이 보차드 들고 가서;;
데로사 RF로 돌리고 2루 되는 Amenzaga(FLA) 주워야 될 듯. 주전 먹던 말던;
그나마 상태 나은 팀이 몇개 보이긴 하는데... 이거 완전 이전투구가 될듯.
오토픽(16명중 11명이 오토픽이었다는.. 최악의 드랩)에 마무리가 상위 라운드에 너무 나가다 보니 거의 랭킹픽 하기 급급하다 보니 원하는 선수 많이 놓쳤다. 2라에서 스몰츠 바로 앞에서 짤려먹은거 타격이 좀 커 보인다. ㅡ.ㅜ 허겁지겁 브렛마이어스를 뽑았더니.. 1라에 하워드 뽑으면서 이왕 삼진 버리기로 마음먹은거 던과 함께 빅뱃하나 더 뽑고 장타력 위주로 타선을 밀어붙였었야 되는데...
하워드-던 믿고 타선을 너무 방치했더니 저 허망한 유틸을 보라... 앤디 라로쉬라니.. 제발 꼭 주전 먹고 ROY도 먹어야 해.. 흑흑 엘드레드가 네이디 쫓아내고 외야로 돌아서 주전 먹는 방법도 있긴 하다.처치도 주전 밀리거나 플래툰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오토픽의 겹치는 포지션 버리는 걸 노려봐야 될 듯..

아래는 드래프트 전체 결과

드래프트 창을 야후랑 비교해 봤을 때, 채팅창에 한글이 안 쳐진다는 치명적인 약점 하나 빼곤 드래프트 시스템 맘에 들음.
폰트도 야후보다 커서 눈 덜아프고, 드래그&드랩이라 큐 관리하기도 좋고, 스탯창이 같이 떠 있어서 선수 확인하기 좋고. 단점은 선수 랭킹하고 스탯하고 완전 별도 관리라 랭킹 픽을 위해 원하는 선수 랭킹 찾는게 어려움.
+) 억지로 AL 리그 뽑는게 가능함;; 버그인 듯.

Posted by Q1

두 번째 드랲..

sports/baseball : 2007. 3. 10. 16:23
Round Pick Player Position
1. (12) Miguel Cabrera 3B
2. (25) John Smoltz SP
3. (48) Paul Konerko 1B
4. (61) Mariano Rivera RP
5. (84) Jorge Posada C
6. (97) Rich Hill SP
7. (120) Bronson Arroyo SP
8. (133) Akinori Otsuka RP
9. (156) Ken Griffey Jr. CF
10. (169) Bob Wickman RP
11. (192) Ted Lilly SP
12. (205) Orlando Hudson 2B
13. (228) Scott Podsednik LF
14. (241) Jason Jennings SP
15. (264) Rich Aurilia 1B,2B,3B,SS
16. (277) Alex Gordon 3B
17. (300) Fernando Cabrera RP
18. (313) Matt Wise RP
19. (336) Kyle Davies SP
20. (349) Danys Baez RP
21. (372) Ryan Church CF,RF
22. (385) Scott Thorman 1B,LF
23. (408) Fernando Nieve SP,RP
24. (421) Jon Lester SP

18인제 H2H리그 12픽.
맘에 좀 안들게 어정쩡해져 버렸다.
너무 많이 놓쳤고, 선수들 짤라먹힌 뒤에 고민없이 그냥 눈에 띄는 선수로 마구 뽑았더니 이꼴.
목표는 중위권 12위 안에 들면 플옵 나가니깐... (조금 힘들어 보이긴 한다만...)

오늘 밤에 주로 하던 야후가 아닌 ESPN 판타지리그 드랲이 있다. (NL only 리그 16인제 ㄷㄷㄷ)
상당히 빡센 드랩이 될 듯.
espn 올해 함 해보고 괜찮으면 내년엔 쿠퍼스 리그 espn으로 옮기자구 해야겠다 ㅎㅎ
AL only도 같이 하자고 추가 모집하긴 하던데... 오늘 드랩 해보고 만만하다 싶으면 해봐야지..

디비전 제도도 있고, 해밀턴/엘드레드/소사 같은 애들도 espn은 다 올라와 있다. 투수 스탯에 QS도 있고 말이다 시스템 첫해에 겪어 보고...

그리고 드랲 전체 결과


Posted by Q1
바야흐로 봄이 코 앞이다.
야구가 개막해야 봄이라고 인정해주는 관계로 아직 3주 정도 남았지만 말이다.
(물론 날씨는 도루 빠꾸 중이다 ㅋㅋ)

3월이되면 골수 MLB 팬들은 주말에 바빠진다. 판타지 리그 두어개 정도는 하기 때문이다.
금/토 밤시간이나 일요일 아침시간에 주로 드래프트가 이뤄지는데, 이게 한번에 2,3시간은 기본으로 잡아 먹는 데다가 은근 체력 소모가 크고, 은근 신경쓰이는 것도 많다.
(몇년전 드랩 중 교회 후배한테 전화 걸려와서 전화 받다가 드랩 망친 적도 있더랬다-_- 통화가 좀 길었었다;;)
드래프트라는게 물론 초반 상위 7,8라운드에서 팀 윤곽이 많이 갈리지만 중반 17,18라운드까지 얼마나 내실 있는 선수로 빈 포지션을 메꾸고, 일명 대박픽을 어떻게 건지냐도 1년 농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다.
그리하여 심심한 관계로 올해 대박을 노리는 일명 로또 픽 대상자나 정리해볼까 한다.

NYY
30개 팀 중에서 젤 할 꺼리가 없을꺼 같아서 먼저.
선수들 이름값만 해도 ㄷㄷㄷ 인데 불펜까지 막강. 가장 비싼 팀 답다.
이가와가 그나마 망할 확률이 높다는 의미에선 로또일 수 있고,
아무도 기대 안 하는 부상에서 돌아온 파바노도 있다-_-
그리고 올해 AAA에 있을꺼 같지만 양키 팜에서 자란 유망주 휴즈도...
결국 이 팀은 로또꺼리랄께 없다.
노려볼만한 선수로 포사다/리베라가 올해가 계약 마지막 이라는 거 정도?(FA빨이라도 노리자. 작년 무시나처럼) 그리고 마쓰이가 작년에 부상탓에 야후 랭킹이 낫다는거.

BOS
여기도 비싼팀.
마찬가지로 로또라 할만한 게...
마쓰자카는 이치로/마쓰이의 신인 모습처럼 이름값 정도는 무난히 해줄꺼 같고...
싸이영이라도 받으면 대박이라고 하겠다.
굳이 꼽으라면 돌아온 레스터 정도? 로테이션에 들 수 있다면 말이다.

TOR
슈퍼 에이스 급이던 할러데이가 근래 부상으로 랭킹이 많이 떨어졌다는거.
그래도 2라운드엔 나간다.
작년에 2년차 징크스로 고생 바가지 했던 샤신도.. 노려볼만한데 같은 지구 팀들이 무시무시해서리;
셋업에 리그도 하위 라운드에서 주워 쏠쏠하게 재미 볼 수 있지 않을까 싶고,
작년 막판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신인 Lind가 자리만 꿰찮다면.. (누군가 부상으로 콜업 되지 않을까?)

BAL
이 팀의 경우엔.. 흠... 쟈렛 롸잍?
뭐 기대 안 하는게 좋겠다-_-
로또라하긴 뭣하고 말카키스나 패터슨이 작년에 solid한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랭킹이 낮으니(패터슨은 도루 떔에 높다만;) 노려볼만..


TAM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상위픽을 꼬박꼬박 행사해서 그런지..
업튼, 델몬 영 등등 눈에 확 띄는 이름들이 있다.
메이저에서 마이너 때의 포텐셜을 얼마나 뿜어줄까...
이미 남들이 다 아는 로또는 진정한 로또가 아닌 관계로.. ㅋ (너무 유명해서 탈이다 ㅋ)

NYM
코리언들에게 최고의 로또 픽 박사장님이 계시다;; (애국픽이라도고 부른다)
DL이 2자리 이상인 리그라면 페드로 뽑아서 DL에 쳐 박아두는 것도...
부활을 바라며 올리버 페레즈를 뽑아도 되겠지만 요 몇년 이 녀석 믿다 망한 팀 여럿 봤다.
(나도 직접 작년에 겪어봤다)
알루 영감 뻗길 바라며 밀리지 정도 뽑아 보던가...

ATL
망치팀을 원래 그닥 좋아하지 않았으나...
마스터 엉아와 글래빈 할배 나간 뒤로 나름 팀이 리빌딩 들어가면서 구미 댕기는 선수들이 많아졌다.
작년에 선발에 합류한 제임스 같은 경우도 있고,
아담 라로쉬 팔아버린 빈 자리를 메꿀 써먼도 있다. 크랙 윌슨가 플래툰이라는 기사와 풀타임 주전이라는 기사가 있는데, 마음에 드는 기사를 믿으시길.
자일스가 떠난 빈자리인 2루수에 외야에서 전향한 켈리 존슨과 프라도 정도 눈여겨 볼만하지 않을까?
아차, 돌아올 햄튼도 있고..
무려 헛슨도 있다.. (올해 15라운드에서 뽑았다는.. 제대로 안습이다)

PHI
딱 보이는 두 H
3루에 Helms와 투수 Hamels
그리고 어브레유가 떠난 우익수가 무주 공산이다.
무주 공산이니 아무나 찍어보셈~ ㅋㅋ

WAS
휴.. 이 팀 라인업을 보면.. 한숨뿐..
작년에 디트에서 그랜더슨에 밀려 후보로 전락한 로간이 주전 중견수.
도루가 갈급한 팀이면 하위라운드에서 주울 수 있으나.. 그 외의 퍼포먼스는 보장이 안된다;
그리고 주전 경쟁중인 스넬링(추신수의 시애틀 마이너 시절 경쟁자라 이름 들어봤을 법한)과 알렉스 에스코바 정도 눈에 보이는군. 근데 차라리 처치를 뽑는게 낫지 싶다..
그리고 돌아온 아얄라~!!! 로취랑 둘 중에 누가 셋업하려나..

FLA
작년에 신인들로 팀을 너무나 잘 꾸렸다.. 그래서 덕분에 2년차 징크스 최대의 피해 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벌써 조쉬 존슨 2달 이상 결장한다는 꼴이...
꺼벙이 돈트렐 윌리스가 작년에 든 삽으로 랭킹이 많이 떨어졌으니.. 노려보던지..
왠지 2년차 선발들 다 뻗고 페팃이 한 자리 차지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중견수에 아베크롬비 짤렸나? 아멘자가랑 산체스라고 못 보던 이름이 올라왔네...
라미레즈, 어글라, 윌링험 같이 잘 한 애들 말고, 작년에 유망주였으나 못 뜬 허미다 같은애 질러보던지..

MIN
커다이어? 쿠벨? 더 이상 유망주라고 불리기엔 민망할꺼 같고.
작년 릴리아노같은 대박 SP를 찾는 다면.. 본저와 가자 정도 추천해주고 싶다만.
뭐, 일단 로테이션 확보잖어? ㅋ
불펜의 네쉑은 작년 활약에 의해 많이 이름 팔렸을테고.

DET
여기 벌렌더부터 해서 작년에 보여줄꺼 다 보여준 팀.
올해는... 그다지 대박감이 잘 안 보임

CLE
여전히 젊은 팀이다. 슬슬 안정적으로 주전이 굳어져 가는 팀.
3루의 마르테나 외야의 추신수 정도? 글쎄.. 마르테 이미 치퍼한테 치여 유망주로 썩어버린 거 같던데...

CHW
가장 전력이 탄탄해 보이는 팀 중 하나.
더롹이 빠져나간 탓에 5선발 자리가 비어서 댕스와 플로이드 둘 중 하나는 로테이션에 들 것 같다.
댕스의 우세를 조심스레 점쳐 보지만.. 플로이드가 필리 시절에 한가닥하던 유망주라..
뭐 이 둘 중 하나만 잘 터지면...

KC
"고든"
유망주 소리 듣다가 슬슬 메이저 리거가 되어가도 있던 티한을 외야로 쫓아내고 3루를 꿰찰 듯 싶다.
마쓰자카와 ROY를 두고 다투지 않을까 싶긴한데.. 그만큼 기대되는 유망주 타자.
그리고 돌아온 그라인키도... 구미가 당기긴 하나.. 참고로 1루에 자리 잡을 걸로 보이는 쉴리 정도? 글쎄... 주저하게 되긴 한다만

STL
작년도 우승팀이지만... 우승팀 전력 맞니?
던컨 정도나 하위라운드에서 쓸만하려나.. 수비때문에 경기 출장수 제한되면 낭패.
선발로 돌겠다는 웨인라이트 정도가 로또 감이려나 보다. 애틀 팜 시절엔 잘 나갔으니 ㅋ

CHC
돌아온 프라이어.. 흠-_-
리치 힐? 너무 알려져서 순위가 높더라.
머튼? 얘도..
유리 우드 님도 계시다는... ;;

HOU
일단 최고의 로또 픽은 로켓인 듯.. ㅋ
그리고 홀수해에는 잘 하는 엔스벅. 작년 성적 탓에 랭킹이 좀 처져 있을 듯
그리고 루크 스캇~!! 작년후반기에 휴스턴이 카즈 턱밑까지 압박하는데 1등 공신이랄까?

CIN
야후엔 아직 등재되지 않았지만, 돌아온 1라운더 조쉬 해밀턴.
마약 중독에 컴백한 탓에 인구에 화자되는 데다가 돌아오자 마자 미친 듯이 쳐대고 있다.
외야 한자리 따내지 않을까?

PIT
여기도 2년만에 컴백한 엘드레드.
작년에 마곤이를 팔아 1루에 라로쉬를 데려다 놨기에 자리가 없다는 흠이..
기사에 외야 연습 시킨다고 하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그러나 얘도 야후엔 등재 되어있지 않다.
그리고 셋업인 캡스 정도?

MIL
에이스의 귀환. 벤 시츠.

OAK
여기도 에이스의 귀환 하든(이라고 하기엔 랭킹이 높다)
지명타자 피아자 정도가 눈에 확 띄는 팀 ㅋ

LAA
마당쇠 콜론이 부활한다에 걸어보는 것도 좋은 로또 ㅋ
켄드릭이 쏠쏠해보이는 복권인데 말이지 ㅋ

SEA
살만한 저가에 나온 로또가 없다;

TEX
가니에. 소사.
가니에는 그렇다 치고 과연 소사가 주전 차지할 수 있을까?
역시 야후엔 소사가 없다-_-

SD
많이 알려졌지만 슬레지 정도가 경쟁력있는 로또이고..
여기 3루수는 대체 누구야-_-;; 경쟁자 중에서 잘 찍어 보는 것도..
(좋은 3루수 많은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만;;)

LAD
치퍼 땜에 애틀한테 버림받은 베테밋.
그 이외엔 로또라 할만한게 안 보임.

SFG
본즈. 작년에 충분히 해줬기 때문에 초중반 라운드에서 주우면 쏠쏠할거라 생각됨.
본즈 우산을 4번에서 쓸 더햄이라면 꽤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ARI
수술한 랜디. 방울뱀 동네에 오면 괜찮으려나.. 참고로 여기 타자 친화적 구장이었다..
라인업에 젊은 이름들이 많이 보이는데..
드류, 영, 스나이더, 잭슨 등등. 기대값이 얼마냐에 따라 로또가 될 수도.

COL
또 하나의 애국픽 병현킴~
주전이 좀 힘들꺼 같지만 하비 로페즈가 산타고 올라왔다;
숏에 툴라위스키인가? 도 있고
산동네에선 어느 타자가 미칠지 알 수 없는 노릇~
Posted by Q1
일단 우리팀 드래프트 결과.

Round Pick Player Position
1. (1) Albert Pujols 1B
2. (32) Brandon Webb SP
3. (33) Jim Thome Util
4. (64) Huston Street RP
5. (65) Jered Weaver SP
6. (96) Jorge Posada C
7. (97) Joe Crede 3B
8. (128) Mike Mussina SP
9. (129) Freddy Sánchez 2B,3B,SS
10. (160) Rich Hill SP
11. (161) Akinori Otsuka RP
12. (192) Orlando Hudson 2B
13. (193) Dan Wheeler RP
14. (224) Aaron Rowand CF
15. (225) Tim Hudson SP
16. (256) Jake Westbrook SP
17. (257) Aubrey Huff 3B,RF
18. (288) Luke Scott LF,RF
19. (289) Matt Wise RP
20. (320) Jason Jennings SP
21. (321) Brandon Wood SS
22. (352) Nook Logan CF
23. (353) Scott Thorman 1B,LF
24. (384) Adam Lind Util
25. (385) Brandon Lyon RP

브랜던 우드와 애덤 린드는 일단 마이너에서 시즌 시작할 꺼 같은 관계로... 버리고 시작해야 할 듯.
여기가 가장 압박 덜 받으며 즐겁게 드래프트 할 수 있는 곳이건만...
본즈와 Stephen Drew 2명 놓친게 매우 아쉬웠던 리그.

평소 나답지 않게 서포모어들을 많이 뽑았다는거. 유망주랑 2년차들은 위험한데...

보통 1시반에서 2시 사이면 끝나는데, 어젠 별 준비도 없이 생각없이 어수선하게 뽑았음에도, 2시 넘어서 드래프트가 끝났다는... 으허허헉.. 내 잠 돌리도~

앞으로 야후랑 espn에서 리그 2개 드래프트가 더 남았다는 사실.
드래프트에서 말리지 말자~

아래는 라운드별 전체 결과


Posted by Q1
나는 주변에 나 야구 좋아해요~! 라고 떠들고 다닌다...

그러다보니 주변으로부터 가끔, 주로 여자들로부터...
야구를 왜 좋아하냐, 뭐가 재미있냐 라는 질문을 받는다.

그런데 솔직히 그런 질문에 상대방을 납득시킬 만한 답변을 할 수 없다.
왜 좋아하냐면 재미있으니까고..
야구가 왜 재미있냐하면은 정말 할 말이 없다고...
물론 객관적이고 싶어해서 이런 저런 그럴 듯한 납득할만한(?) 이유를 만들어내곤한다.

가장 잘 쓰이는 것이, 타임아웃이 없기에 원사이드한 경기가 끝나기 직전, 한 순간에 승부가 뒤엎어질 수 있다는 거.
솔직히 야구 1년 내내 봐바라 저런 경기 몇 경기나 나오나...
(1년이라 함은 우리 나라 500여경기+MLB 2400여경기 정도?)
그리고, 시즌 중에는 매일 한다는 거.

놓친 경기일 경우 기록지로도 상당부분 쫓아갈 수 있다는 거...
몇몇 특이사항이야 놓치더라도 대체적인 상황과 흐름은 쫓아갈 수 있는거 정도?

그런데...
저런 억지로 지어낸 답변에 동의한다면... 바보다.
실제로 야구가 저런 요소 때문에 좋은게 아니다..
재미있게 볼 수 있으니 좋은 거다...
축구,배구,농구 공놀이라는 스포츠 왠만한건 다 봤지만.
복잡하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글쎄 그래서 야구가 더 재미있다고 하면 어쩔껀데?

마치 변명하듯이 내가 야구를 왜 좋아하는지 남들한테 납득시킬 필요는 없다.
또한 사람마다 야구를 보게 된 계기, 좋아하게 된 계기가 다 다르다.
근데 그 계기와 좋아하는 이유와 상관 없을 때도 있다.

좋아한다는 것은 그런 거다.

글쎄... 여기에 내가 야구 대신 대입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진짜 하고 싶은 말은 그 '무엇'일지도..


Posted by Q1
역시 고양이가 생선가게 앞을 지나가면 안 되는 거였던 것이다-_-

작년 연말부터 분명 올해는 MLB 환타지리그 커미셔너 안할꺼야~ 라고 하고 다녔으나...
1주일전까지도 초지일관.... 잘 버텼는데...

야후환타지리그 메인 화면에... 2/16부터 리그 등록 받습니다란 공지를 보는 순간...
(즐겨찾기를 없앴어야 했다...;;)

그래, 그런 거지...
생선가게 앞을 그냥 지나치는 고양이면 문제 있는거야...
다시 또 리그 세팅이나 어떻게 해야할지 또 고민해봐야겠는걸...

올해도 또...
3,4개씩 해대는 일은 없어야 되는데...

어쨌든 슬슬 봄이 오려나 보다...
Posted by Q1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0052220

거의 절대적으로 동의한다.
내가 특정 팀을 응원하는 경우엔 말이다.

요새 삼성팬들 우승 몇번해서 삼성 야구 갑갑하다 어쩌다 재미없다고 배부른 소린데...
몇년전으로 돌아가 보자.. .

82 84 86 87 90 93 01년 한국시리즈가 지키는 야구 안 하니 재미있드냐?

그거 재미있게 본 삼성팬들 많이 있다면...
(저 한국시리즈들이 재미있었다고 삼성팬클럽 모임 같은데서도 당당히 말하고 올 수 있는 사람으로.. )

그럼 내 의견 재고해보겠다.
(근데 한국시리즈에서 응원하는 팀이 져본적이 없으니 기분이 어떨런지-_-)

양키즈 좋아한다고 하면서도 난 2001년 WS 너무 재미있게 봤었단 말이지...
하긴 난 작년 NYY DET ALDS 재미있게 보다가.. 진용이형한테..
넌 양키즈 팬이 아니라 야구팬일 뿐이라는 소리를 들은지라.. (DET가 이겨도 경기 재미있다고 좋아하다가 ^^;; )
내가 비정상 또라이라고 생각하면... 문제 없는 거잖어~ ㅋ


Posted by Q1
결과부터 우선 말하면, 확실한 2사람만 들어갔다.
철인 칼 립켄Jr.와 안타제조기 토니 그윈
뭐 둘다 HOF의 보증수표라 불리는 3000안타 클럽 멤버들(피트 로즈 빼곤 다 갔다)이니 당연하다고 할 밖에.
칼 립켄이야 루 게릭의 연속 출장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최고 득표율을 갈아치우냐 못하느냐가 문제였을 뿐이고.
토니 그윈은 장타율이 부족하긴 하지만.. 20세기 중반 이후 최고의 통산 타율을 자랑하는..(가장 최근에 그 보다 통산 타율이 높은 타자는 테드 윌리엄스 뿐이다.) 히팅 머신이었으니. 그리고 1994년 파업 시즌에 하마터면 20세기 마지막 4할타자라는 타이틀을 테드 윌리엄스로 부터 빼앗아 올뻔도 했고.

투표 결과부터 좌악 살펴보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투표결과


기자단 투표에서 HOF에 입성하기 위해선 75%의 득표가 필요하다. 따라서 Gossage 아저씨는 또 물먹은거다 ㅋ
몇달전까지만 해도 통산 세이브 1위였던 리 스미스 할배도, 이제 통산 세이브 2위니 뭐... 베테랑 위원회로 넘어가서 어찌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자단 투표로 영예롭게(?) 맥주집(HOF ^^;;)에 들어가는 것은 좀 힘들꺼 같다. (뭐, 원래부터 힘들어보이긴 했다만, 작년에 수터 옹이 13수만에 77%로 턱걸이 입성해서 희망을 갖었겠는데. 무참히 짓밟혔다고 보는게... 39.8%라니.. orz)

잭 모리스는 내가 좋아라 했던 투수라지만, 좀 요원해 보이고.. 불독 아저씨는 4.4%라니. 좀 심했다-_- 이 아저씨도 기자들이랑 사이 안 좋았던가?

대체로 처음 몇년은 지지율이 조금 상승하나 은퇴한지 시간이 지나면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니깐-_-a

뭐 탈락자 중에 최고의 관심사는 약물 파동 멤버들.
일단 자서전에서 크게 한 방 터트린 최초의 40-40의 주인공 칸세코 아저씨는... 무려 6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켄 캐미니티 아저씨는 2표.
거의 깨갱할 수준이다.

그나마 70홈런으로 MLB 역사를 다시 쓴 맥과이어도 겨우 23.5% 물론, 61홈런으로 루스의 기록을 갈아치운 매리스 할배는 아직 베테랑 위원회를 통해서도 HOF에 못 들어간 걸 감안하면 놀랄 껀 아니지만, 맥과이어는 매리스와 다른 게 HOF행 보증 수표인 500HR 클럽 멤버라는 것이지. (500HR 치고 HOF 못 올라간 사람은 아직 없는 걸루 알고 있다.)

근데 대체로 올라갈 사람들은 쉽게 첫해에 좌악~ 올라가는 경향을 봐서는 앞으로 남은 약물 파동과 관련된 500HR 클럽 멤버들. 새미 소사, 라파엘 팔메이로, 배리 본즈 까지 모두 시끌시끌하며 피곤해질 것 같다. 앞의 둘은 몰라도 본즈의 경우엔, 결국은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만.

약물 파동은 현재 진행중인 사건이니만큼. 결과는 천천히 지켜보자... 그 옛날 사건인 피트 로즈의 야구 도박 사건이 아직도 복권이니 뭐니 해서 인구에 회자 되고 있지 않은가...
뭐, 물론 블랙 삭스 스캔들의 전례도 있다만.

그리고 드본화이트니 스캇 브로셔스니 후보에 이름 외올랐나 궁금했던 애들은 0표더만 ㅋ
보니야가 2표 받는 상황에 12표를 얻은 폴 오닐이 놀라울 따름이다만 ㅋ 에릭 데이비스도 3표라니.



그리고 화제를 바꿔서 최고 득표 얘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HOF 역대 최고 득표율

1936년 처음으로 HOF 투표가 시작되었을 때, 타이 콥(MLB 통산 최고 타율)이 98.23%라는 단 4표의 반대표로 HOF에 입성한지 60년이 다 되어 가는 시점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투구 폼을 가진 톰 시버가 1992년에 98.84%, 5표의 반대로 그 기록을 깼더랬다. 그리고, 미친 듯이 삼진을 잡아대던 놀란 라이언이 1999년, 콥의 기록을 깨며 역대 2위 등극. 그리고 1980년대 중반 부터 KC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조지 브렛이 역대 4위. (이걸 보면 1999년 투표 위원단이 표에 후했던 거 같기도 하다만;) 그리고 현재 통산 홈런 1위 행크 아론이 역대 5위(왠지 홈런왕이란 타이틀은 영원히 루스꺼 같다.)

그리고 올해 지각 변동이 생겼다.
철인 칼립켄이 3번째로 타이 콥의 기록을 깨며 역대 3위에 등극했다. (왜 계속 타이 콥이랑 비교하냐면, 앞서 말했듯 타이 콥은 역대 최초의 HOF 투표였고, 지금과 달리 투표인단이 200여명 대였기 때문에 역대 최소 반대표 숫자라는 건 한동안  분명 안 깨질 것이기 때문이다. + 내가 좋아했던 레전드이기도 하고 ^^)
그리고 칼립켄은 기자들과도 우호적이었기 때문에.. 이 정도는 충분히 예상했으니깐.. 기록을 깨느냐 마느냐였다니깐. 정말 1% 부족했다고 ㅋ

그리고 그윈은 웨이드 보그스 정도? 그러니깐 90% 초반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했지만.
아론의 뒤를 이어 역대 7위인 97.61%를 얻었다. 이건 좀 예상외의 고수치였다만.

결국, 확실히 갈 사람들만 가고..
"과연?" 하는 물음표가 붙었던 사람들은 주루룩.

작년 처럼 정말 뽑힐 후보가 없을 때가 되어야 과연? 하는 사람들이 붙을 찬스를 잡을 꺼 같다.


+) Track back: http://sceptre.egloos.com/1461101
Posted by Q1